12시 정각에 안사돈될 사람과 사돈의 여동생 그리고 딸과 사위 될 사람 나와 집사람
합이 6명이 용인에 있는 꽤나 큰 한식집에서 만났다
안사돈은 76세요 그 여동생은 73세 인데 참 곱고 세련미가 철철 넘쳤다
내 눈에는 60대 후반으로 보여 이곳 시골 할매들과 비교도 안 되었다
각설하고 ~~
6명 이상은 코로나 방지법에 걸리게 때문에 커트라인 6명 밖에 모일 수 없었음이
조금 안타까웠다
서로 인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며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하는데 사위 될 사람이 안사돈과 그 여동생에게
저를 가리키며 " 아버님은 시인이며 서예가이며 그림도 그리고 음악도 하고 작곡도 한다면서"
나를 띄워 준다
그리고 제 이모님은 E대에서 작곡과 피아노를 전공하셔서 음악가라고 한다
대단한 스팩~~
내가 사위 될 사람에게 음악하는 이모가 계셔서 참 좋겠다 하니
이모님도 좋지만 이모부님은 예전에 세시봉에서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과 같이
노래 했다고 한다
정말 음악하는 사돈이 있어 난 넘 좋았다
3월 26일에 결혼식 잡았다고 얘기하고 갈길이 넘 먼 나 이기에
인사를 나누고 2시쯤 바로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니 오후 5시 30분
어찌나 피곤하던지 저녁이고 뭐고 막걸리 한사발 쭉 들이키고
일찍 잠들어 버렸다
장장 9시간을 자고 일어났네
몇년만에 이렇게 잠 많이 자 보기는 첨이다
이상 상견례 후기 올립니다
첫댓글 먼저 축하 합니다.
결혼식 날짜도 정하시고 화기애애한 모습의
후기글도 역시나
시인답게 잘 올려 주셨네요.
먼거리 운전 하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수선화님`
잘 주무시고 일어나셨는지요
전 어제 피곤해서 일찍 잤답니다
오늘도 날씨 추우니 따뜻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돈끼리 레벨이 맞아 다행입니다.
작곡까지 하십니까?
팔방미남이십니다.
딸과 사위의 행복한 결혼 생활로 쭈욱쭉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홍사랑님~
그렇더군요
대화도 잘 통하구요 ㅎ
덕분에 용인 잘 다녀 왔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우선 축하 드립니다 행복한 결혼과
인생길이 되시기를 빌어 봅니다
민정님~
고맙습니다
늦게라도 결혼하니 제 마음이 다 편합니다 ㅎ
행복한 시간 되세요
우선 축하합니다 다잘될것입니다
동까스님~
그래야지요
저거끼리 잘 살면 만족이죠
좋은 시간 되세요
듣고 보기만 해도 반갑고 기쁜 소식입니다 .본인들은 물론 양가의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뿌듯하시겠습니까 ?
축하 드립니다
정말 경사났네요 .
컴사랑님~
고맙습니다
정말 경사입니다 ㅎ
좋은 하루 되세요
축하 드립니다,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추우니 따뜻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축하 드립니다..18년전 딸래미보낼때 인덕원성당 딸내미손잡고 행진할때
울음바다가 됐었습니다..엊그제같는데 손주가 벌써18살
아~~무서운 세월아 세월아..
붉은 인동님~
저도 식장에서 눈물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울 딸도 정상적으로 결혼했다면 손자가 그 정도의 나이가 되었을테지요
근데 애기는 안 낳는답니다 ㅎ
좋은 소식이군요.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무향님~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시인님
숨길수없는 미소가
입가에 잔잔하게 흐르시겠어요
장거리 운전에 힘은 드셨지만 딸랑구가
효도 하셨네요 ᆢ!!
정하나님~
굿모닝입니다
그렇지요
큰 효도 했답니다
생각만해도 좋으네요
굿 데이 되세요
사돈은 아무리 가까워도 사돈이라는데
이야 경험 대로라면
서로 하기 나름, 지내기 나름이더라는.
우린 자주 만나 식사도 하고 안사돈끼린 자매처럼 지냅니다.
상견례 후기, 잘 봤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이야님~
참 따뜻한 오후네요
이제 봄인듯 싶습니다
근데 사돈과 넘 멀리 떨어져 있어
이야님과 같이 그렇게는 안되겠네요
오후 시간 잘 보내세요
흔적 고맙습니다
축하합니다
울 딸래미는 생각도 안하고 있네요
30이 넘은 노처녀인데 ~~~
난 할아버지 소리나 듣고 저세상 가려나~~ㅠㅠㅠ
개구쟁이님~
30넘었으면 아직 좀 있어야 겠네요
울 딸은 44이랍니다
다 때가되면 가게 마련입니다
기다려 보세요
@시인김정래 아~~~~그러시군요
기쁨이 44배가 되시길 바랍니다
거듭거듭 축하 드립니다
전 시집 장가 다 보내고 홀가분합니다. 큰일을 앞두고 계시네요. 좋은 사돈과 만나 좋습니다. 후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축하합니다.
알베르토님~
고맙습니다
저녁은 드셨겠지요
고운 밤 되시고 잘 주무시길 바랍니다
사위가
"아버님" 이라는 호칭보다
"장인어른"이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아무리
편하게 사는 세상이라지만
기본 예절만은 지켜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에 쓸데없는
꼰대소리를 해 봅니다
기우님~
전 솔직히 장인 어른보다 아버님이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전 사위에게도 무슨 서방 이라 안하고 이름을 부른답니다
전 아들이 없어 사위를 아들같이 생각하기 때문이죠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시인김정래
따님만 계신다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요즘
남편을 오빠라 부르고
시동생과 처제에게
반말하는 세상을
이해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왠지 거부감에 저가
실례를 했습니다
@기우 저도 남편을 오빠라고 하는것은 딱 질색입니다
여보라는 아름다운 호칭이 있는데 말입니다
근데 요즘 대부분 장인을 장인이라 안하고 아버님이라고 하더군요
처 부모도 내 보모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봅니다
괜찮습니다
오늘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인연도 보통인연이 아닌듯해요....
본인들 뿐 아니라 어른들까지....한뜻에...즐거움이 넘쳐나는걸 보면....ㅎ
여튼 우리 김정례님은 복도 많으시지....
이제 웃음꽃...피는 소식만 전해주시면 될뜻 합니다.....
멋지세요.....양가 어른들도.....
장안님~
고맙습니다
암튼 잘 살아야 할텐데
그게 숙제네요
잘 주무시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내년 꽃피는 봄날엔
떡두꺼비 같이 귀여운 손주도 보시길 바랍니다
꽃마차님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근데 딸이 나이가 많아 애를 낳을지 모르겠네요 ㅎ
잘 주무시고 일어나시어
2월의 마지막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흔적 고맙습니다
@시인김정래 축하드려요
시인 김정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