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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은 도수 높은 술을‥체질별 음주법^^
누구나 술 마시는 버릇이 들면 잘 마실 수 있다고 하지만
술을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은 사람이 있고,
아무리 마셔도 해독이 잘 돼 멀쩡한 사람이 있다.
◇태양인:간이 약해 생맥주 한 잔 정도
태양인은 간이 약해 술이 잘 받지 않는다.
체질 상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한다면 도수가 강하지 않은 생맥주 한 잔 정도가 적당하다.
◇소양인:열이 많아 차가운 술 먹어야
소양인은 열이 많고 음이 부족해지기 쉬워 열을 돋구는 술은 몸에 맞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한다면 비교적 차갑고 도수가 낮은 생맥주가 적합하다.
양주나 소주 같이 독한 술을 많이 마시면 체내에서 열이 축적돼
가슴에 번열증(가슴이 갑갑하거나 열이 나는 증상)이 생기거나
종기와 같은 피부병이 생길 수 있으며 변비도 쉽게 찾아온다.
◇태음인:간 기능이 좋아 술 잘 해독해
태음인은 간 기능이 좋아서 술을 잘 해독시킬 뿐 아니라
비교적 식성이 좋은 편이라서 다른 체질에 비해 술을 많이 마신다.
평소 설사를 자주 하는 편이라면 찬 맥주는 피하는 것이 좋지만
발달한 간 기능에 비해 호흡기 계통은 약해서 음주 후 술기운에 취해
체온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릴 수도 있다.
◇소음인:위장이 약해 과음하면 구토 심해
소음인은 비위가 약하고 몸이 냉한 편이라서 도수가 높은 따뜻한 술이 어울린다.
다른 체질에 비해 위장이 약하기 때문에 과음하면 구토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
숙취를 풀기 위해 사우나에 가는 사람이 있는데, 소음인은 기운이 더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숙취를 없애는 좋은 음식들^^
이제 연말이다 보니 송년회다 뭐다해서 술자리가 잦아지고 있다.
술은 인류의 역사와 동시에 탄생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래가 오래되었다.
「구약」의 '노아의 방주'편을 보면
하나님이 노아에게 포도의 재배법과 포도주 재배법을 전수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노아가 포도주를 먹고 만취하여 실수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리스와 로마에서 주신(酒神)인 디오니소스(로마에서는 바커스)를
매우 매력적인 신으로 숭배하는데서 알 수 있듯이
술은 신이 인간에게 준 행복한 선물이었다.
중국에도 주신(酒神)이 있는데, 고대 하(夏)나라의 시조인 우왕에게
의적(儀狄)이란 사람이 최초로 곡류로 술을 빚어 진상하여 이후 주신으로 받들어 모셔졌다 한다.
풍류를 즐겼던 우리 조상님들에게도 술은 없어서는 안돼는 귀중한 동반자였다.
그 전통을 이어받아 1인당 술 소비량에 있어 세계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것이 한국 사람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술은 신이 인간에게 준 행복한 선물
술은 먹을 때는 즐겁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만
깰 때쯤에는 지옥의 고통을 맛보게 하기도 한다.
바로 숙취(宿醉)가 문제인 것이다.
숙취란 술이 깬 다음날까지 기운이 없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면서 쓰리고 아픈 증상을 말한다.
간(肝)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찌꺼기인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과 탈수 현상, 전해질 부족 및 위 점막의 자극이 원인인데,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숙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을 삼가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어쩔 수 없이 과음했을 경우,
다음날 수분과 당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약간 땀을 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으로 시원하게 해장을 하도록 하자.
수분, 당분 섭취하고 약간 땀 내주는것이 좋아
▣콩나물국
해장국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콩나물국인데,
콩나물 속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촉진하며,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조개국
조개국물은 질소화합물, 타우린, 아미노산, 핵산류와 호박산 등이 어우러져
특유의 시원한 맛으로 속을 풀어준다.
특히 타우린 성분은 간장을 보호하는 작용이 있어 술 마신 뒤 해장국으로 딱이다.
▣북어국
북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지방함량이 적고, 맛 또한 개운하다.
한방에서는 북어가 북방바다의 찬 기운을 머금고 있다하여
예부터 열독(熱毒)을 푸는데 최고의 명약으로 쳤다.
북어국에는 또한 지친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해장국으로는 그만이다.
▣선짓국
선지에는 우리 몸에 흡수되기 쉬운 철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같이 넣고 조리하는 콩나물, 무에도 해독작용이 있어 주독을 푸는데 좋은 음식이다.
▣녹차
음주 후에는 가벼운 탈수가 동반됨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맹물보다는 녹차를 마시자.
녹차에는 간의 알코올 분해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있고
머리를 맑게 하고 입 냄새를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음주 후에는 금상첨화이다.
▣유자차
유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술 깨는데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자차에 들어있는 당분도 피로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칡차
예부터 한방에서는 주독을 푸는 가장 중요한 약으로 칡을 꼽았다.
칡뿌리와 칡꽃 모두 숙취를 없애는 작용이 있는데,
음주 후에 오는 갈증과 설사, 번열을 없애준다.
^^숙취를 없애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
무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가 많다.
또한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도 소량 함유돼 있다.
이들 효소는 체내에서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속 쓰림, 위산과다,
위 더부룩함, 숙취 등에 좋다.
특히 무청 100g에는 싱싱한 큰 무 1개와 맞먹는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칼슘도 줄기와 잎에 함유되어있는 양이 뿌리의 약 4배다.
이에 무청을 이용한 음식을 먹으면 숙취 해소에 더욱 도움이 된다.
2004년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청이 간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감
감에는 알코올 대사 촉진물질이 들어있다.
이에 숙취 해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로 감 과육에는 알코올 대사에 관여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디하이드로저네이즈라는 효소의 활성을 촉진하는 물질때문이다.
이러한 물질은 가공식품인 감 건조품, 곶감, 감즙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따라서 감뿐아니라 감 가공품에서도 어느 정도 숙취 해소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감잎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구
대구는 단백질 함량은 17.6%인데 비해 지방은 0.5% 들어 있는 고단백질 저지방 식품이다.
이에 비만 체형을 가진 사람에게 좋다.
또한 대구에는 시스틴, 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해독작용에 관여하는 글루타치온을 잘 합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노폐물을 체외로 활발히 배설시키도록 한다.
여기에 맛난 맛 성분인 글루탐산은
암모니아와 젖산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피로회복 효과까지 있다.
대구는 탕으로 조리하여 숙취 해소 식품으로 많이 이용되는데
이때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미나리를 함께 넣어서 먹으면 간 보호 및 숙취 해소에 더욱 도움이 된다.
콩나물
모임과 술자리가 잦은 연말, 콩나물은 쌓인 숙취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콩나물에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이 술을 마신 후 쌓이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기 때문이다.
아스파라긴은 체내에서 NAD+를 생성해
알코올 탈수소효소의 합성을 촉진,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돕는다.
이미 콩나물을 넣은 국은 맛도 시원해 속을 풀기 위한 식사로도 널리 애용되고 있다.
배
예로부터 배는 기침, 천식 등에 사용되었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즐겨 쓰던 약재이다.
최근 호주에서는 우리나라 배 음료의 숙취 해소 효과가 화제이며,
수분이 풍부하고 미네랄 함량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배를 먹을 때 씹히는 부드러운 알갱이인 ‘석세포’는
이 사이에 끼인 프라그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배 껍질은 과일 전체의 약 10% 정도이나, 껍질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은
배 4개의 과육에 포함된 성분의 양과 비슷하여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연말 잦은 음주, 숙취를 제거해주는 예상외 음식 6^^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음식-
어느덧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말연시엔 술자리가 잦아지는 만큼 숙취해소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죠.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술을 마신 후엔 제대로 숙취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은 음주 후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 많은 양의 영양소를 소진하기 때문에
숙취를 제대로 풀지 않으면 자칫 무기력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콩나물국이나 북엇국처럼 널리 알려진 해장음식 외에 예상 밖에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1. 코코넛 워터
과음 후에 정신이 몽롱하고 무기력해지는 느낌 받으신 적 있나요?
이는 알코올이 수분과 함께 체내의 나트륨과 칼륨, 마그네슘, 칼슘과 같은
전해질 성분을 배출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과음 후 마시는 코코넛 워터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코코넛 워터가 우리 몸속의 수분과 가장 가깝고 전해질 농도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코코넛 워터를 통해 몸에 수분을 빠르게 공급하면 숙취가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2. 생강차
생강은 주로 감기 예방을 위해 차로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생강은 감기로 인한 오한, 발열, 두통, 구토,
가래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과음을 했을 때의 증상이 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술을 마신 다음날 생강차를 마시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생강차에 꿀을 넣어 마시면
음주로 인해 떨어진 혈당을 높여주기 때문에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3. 바나나
바나나로 숙취를 해소한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알코올은 우리 몸의 필수 전해질을 급격하게 감소시킵니다.
그래서 과음을 한 다음날에는 어지럽고 근육이 쑤시거나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죠.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우리 몸이 칼륨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가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B6 등의 영양소를 포함한 바나나가 숙취 증상의 50%를 해결해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4. 달걀
과음한 다음날 반찬으로 주로 무얼 드시나요?
달걀 요리가 숙취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달걀에는 알코올의 독소를 분해하는 아미노산인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메티오닌은 숙취해소는 물론 간 회복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달걀 요리는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 먹기에 좋습니다.
5. 토마토 주스
해장 문화가 따로 없는 서양에서는 토마토가 숙취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토마토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 라이코펜이
알코올을 분해 시 생기는 독성 물질을 배출해 주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토마토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전날 음주로 인해 손실된 영양소를 보충해주어 더 빨리 숙취에서 해방된다고 합니다.
또한 토마토 주스가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6. 아스파라거스
스테이크 등 육류와 함께 먹는 일이 많은 아스파라거스에도 숙취해소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에 함유된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숙취 증상을 완화해주고
독소로부터 간을 보호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숙취해소와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아스파라긴이
콩나물의 10배 이상 들어있는데, 이름에서도 이미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숙취를 없애거나 예방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적게 마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술을 많이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음 날,
코코넛 워터를 통해 수분을 보충하고 달걀 요리에 볶은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주스 등
간단한 아침 식사로 간을 보호하고 숙취도 해소해 보시기 바랍니다.
^^술과의 한판 승부, 숙취를 극복하려면^^
연말이 다가올 때면 연이은 술자리와 회식이 직장인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감기몸살에 하루 종일 콜록거리는 사람, 인간관계를 위해 부득이하게 참석하는 사람,
숙취로 벌겋게 상기된 직장 동료 등 음주가무에 취한 피곤한 연말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음을 강요하는 음주문화가 여전한 상태에서 매일 이어지는 술자리로 인해
직장인이라면 누구든 “계속되는 술과의 전투에서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을 것이다.
특히 과음으로 인해 다음날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물론 업무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숙취로 인한 고통은 피하고 싶다. 그럼 이제부터 술과의 전투에서 이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한 잔의 술, 그 안의 영양
술의 주성분은 알코올로 알코올 1g이 7.1kcal의 열량을 내는데 비해
그 외 영양소는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흔히 마시는 소주 1잔(50cc), 맥주 1컵(200cc)이 약 7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2~3잔만으로도 밥 1/2~2/3공기를 먹은 것과 비슷하다.
이렇게 알코올은 거의 지방과 맞먹는 고열량식품이긴 하지만 체내에서 지방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주는 전반적으로 자제력을 약화시켜
안주를 비롯한 음식 섭취를 늘리고 비만 위험을 높인다.
반대로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경우에는 술 자체가 영양가가 거의 없으면서
다른 식품의 섭취기회를 감소시킴으로 인한 영양불량의 위험도 있다.
올바른 음주법
가능한 한 물을 많이 마신다.
술을 마시기 전에 음식을 먹어 알코올이 위장에 흡수되는 속도를 느리게 한다.
과일 안주는 비타민과 항산화물질이 들어있어 간손상을 막아주며, 알코올의 흡수를 줄여준다.
독한 술은 물이나 우유 등에 섞어 묽게 마신다.
대화를 하면서 천천히 마신다.
향기와 색 등의 첨가물이 든 술은 숙취의 원인이 된다.
술을 마신 후 충분한 수분과 당분을 섭취한다.
음주 후 커피를 마시거나 사우나에서 땀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숙취를 덜 느끼는 방법?
알코올은 그 자체로 이뇨작용을 일으키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는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탈수가 되면 숙취로 인한 증상 역시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일단 혈액으로 흡수된 알코올을 분해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 알코올이 덜 흡수되도록 하는 것도 좋다.
섭취한 알코올의 20%는 위 점막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천천히 마셔서 위 배출 시간을 늦추거나 음식을 함께 먹어서
위의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도수가 높은 술일수록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폭탄주는 삼가야 한다.
즉,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충분히 물을 마시고 열량을 보충하기 위해
지방량이 적은 탄수화물 • 단백질 • 당분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숙취에 좋은 음식
해장국으로 많이 먹는 콩나물국, 북엇국, 선짓국, 조갯국 등은
위 내용과 같이 숙취에 도움이 된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알데하이드에 대한 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효과에 있어 이들 음식이 특별히 우월하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수분이므로,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휴식하는 것이 숙취 해소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음주 후에는 휴식기가 필요하다
성인 남성이 1잔의 술을 마시고 알코올을 완전히 분해하려면 일반적으로 1시간 이상이 걸린다.
이미 혈액으로 흡수된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는 알코올의 양에 무관하게 일정하기 때문에,
결국 술이 깨는 시간은 얼마나 많은 알코올을 섭취하였는가에 정비례하다.
두 잔을 마시게 되면 한 잔을 마실 때 보다 두 배의 시간이 흘러야 술이 깨게 된다.
일반적으로 매일 약 40~80g의 술을 마시면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이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소주로 따지면 약 반 병에 해당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차가 있으므로 이보다 적게 마셔도 얼마든지 간경변증에 이를 수 있고,
특히 여성의 경우 같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남성에 비해 간 손상의 가능성이 더욱 높다.
또한 알코올성 지방간은 훨씬 적은 양의 음주로도 가능하므로,
완전히 안전한 음주량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 번 음주 후에는 2~3일 간의 휴식기를 가져야
알코올에 의한 독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일년에 몇 번 일시적으로 폭음하는 것이 건강에 위험할까?
일시적으로 많은 양의 술을 마시면 급성 알코올 중독증에 걸릴 수 있다.
발열 • 구역 • 구토의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심할 경우에는 의식이 흐려져 응급실을 방문하여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지만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저위험 음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술자리는 주 1회 이하로 가져야 하며,
이 때 알코올 섭취량은 남자 40g, 여자 20g 이내여야 한다. 이를 주류별로 환산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다.
이 음주량은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고 알코올에 특별한 거부 반응이 없는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평소에 이보다 덜 마시는 사람은 굳이 이 양을 채우려 할 필요가 없다.
어떤 안주를 먹는 것이 좋을까?
술을 마실 때 안주만 먹는 사람과 안주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위 내에 음식물이 있으면 알코올의 흡수가 더뎌져
느긋하게 취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 술을 마셔야 한다.
술을 마시며 먹기에 알맞은 음식은
치즈 • 두부 • 고기 •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이러한 음식은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대사 효소의 활성화를 높이며 비타민 보급을 충실히 해주기 때문이다.
과일과 신선한 채소도 술 안주로 먹기에 좋다.
이는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항산화 비타민과 미네랄이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숙취를 해소하는데 술 깨는 약 • 숙취 해소 음료가 도움이 될까?
숙취는 알코올이 분해될 때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자율신경계통에 영향을 주어
구토 • 과호흡 • 기면 • 혈관확장 • 빈맥 • 저혈압 등을 일으킨다.
시중에 판매되는 술 깨는 약이나 숙취해소 음료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을 도와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그 효과가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큰 것은 아니다.
이들 제품들은 알코올의 효과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숙취로 인해 생기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대증치료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지나친 음주에 대한 경고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키며, 특히 임신 중의 음주는 기형아 출생률을 높입니다’라고 할 때,
지나친 음주량에 대해서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음주자의 특성이나 음주 양상에 따라 같은 양의 알코올 섭취도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음주량을 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적당한 음주량은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까지를 말한다.
단, 임신 중이거나 임신 예정인 여성, 이전에 뇌출혈이 있었던 사람,
알코올 중독으로 진단받은 사람, 간질환이 있는 사람, 췌장질환이 있는 사람,
심부전이 있는 사람, 운전을 해야 하는 사람, 그리고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반드시 금주를 해야 한다.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 해소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음주가 습관화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영양이나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오늘은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저녁식사를 계획하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