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으 열성에 힘입어 제가 드디어 '마지막 모임2'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아침이어어요오오.
마지막 모임이라는 말에 가심이 끔쯕하야 감히 이곳을 열지 못한 소심회원님이 계실까봐 밝혀드립니다.
그렇습니다. 2006년 마지막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우리으 모임은 우리가 늙어서 누군지 서로를 몰라봐도 계속 됩니다.
운전자와 손님들은 헷갈리지 않도록 서로 만날 장소와 시각을 정확하게 씁시다.
'누구-누구 차- 몇시-오데 ' 이렇게 씁시다.
1. 김은주-김구민 (5시 10분-구서역 3번출구)
2. 이데레사-이상석, 제정희, 김숙미(4시 50분-해운대 성모안과 앞)
3. 구자행-김경해, 장옥진, 김태희(5시-영광도서앞)
현재 탈 곳을 밝힌 사람만 정리했습니다. 가까운 곳을 댓글 달면 글을 고쳐 올리겠습니다.
골라 골라 퍼뜩 골라...
사회자는 진짜로 다아 돌아가면서 합니다. 자기가 사회를 맡았을 때 어떤 색깔로 꾸려갈까 생각해보이소. 그 때 필요한 물품은 본인이 준비해야 됩니다.
꾀많은 구자행은 준비물 필요없는 '노래시키기' 뭐 이런 걸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건 다 기본으로 들어가는 거니까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하고 싶은 걸 합니다.
저는 생각 해 놓았습니다. 우리끼리 서로 쪽지 쓰기 할 겁니다. 내 꺼 따라 하면 안 된대이.
촛불시위도 있고, 내리까시(이런 말 쓰면 안 되제)도 있고, 밤새 고민한 이데레사한테 컨닝(미안합니다, 자꾸 이런 말만 써서)도 하고, 이야기 하기도 있고...
자기 색깔으을 보여어 주쎄요오. (이덕화 버전)
사회자별 프로그램
구자행- 신앙연수라. 두 사람씩 짝을 해서 손을 마주잡고 서로를 위해 기도를 올리고 껴안기도 하고.
김경해- 음악 틀어 놓고 신나게 해방춤 추기
김은주- 방바닥에 엎드려 사람 힐끔힐끔 봐가며 살짝 쪽지 쓰기
김태희- 해방춤 배경음악 틀기
박선미- 아침을 여는 말씀
이승희- 침묵사회, 이라자 저라자 하는 대로 못 이기는 척 따라 가는 것
정인숙- 구자행 곁에 꽃꽂고 서서 배시시 웃기
김구민- 개봉박두, coming soon!
김숙미- 개봉박두, coming soon!
문종길- 개봉박두, coming soon!
이데레사- 개봉박두, coming soon!
이미경- 개봉박두, coming soon!
이상석- 개봉박두, coming soon!
장옥진- 개봉박두, coming soon!
제정희- 개봉박두, coming soon!
정희야, 미안, 가나다 순으로 썼다.
자, 자, 정해, 정해, 퍼뜩, 정해.
첫댓글 나 구자행 샘이랑 공동으로 하면 안되까? 요새는 다 합작 이런 분위긴데.... 같이 묻히가고 싶은디..
춤도 되고 노래도 되는 인숙이가 묻히가고 싶다니? 이게 뭔 소리당가? 특설무대 마련하여 리사이털을 해야할 사람이?
제가 만약 사회를 본다면 음악을 틀고 모두 해방춤을 추도록 할 것입니당
내가 살짝 갈쳐주까 교환도 있대이. 몰랐제.
가나다 순이라면 김 보다 구가 먼저인줄로 아뢰오 샘돌대감
문디 내까지 헷갈릴 뻔 했다. ㅜ 가 ㅣ보다 앞 맞다. 아는데 인숙이캉 구자행캉 묶어줄라카이 어쩔 수 없다. 인숙이 그기 머리가 쫌 좋다 아이가. 구자행이 사회 중독걸린 거 알고 퍼뜩 가서 딱 붙었다 아이가. 머리도 좋제. 하긴 둘이 막상막하 할끼구마는. 둘이 싸운다고 제대로 될랑가 몰겄네. 퍼뜩 정해야 올바른 가나다로 정리가 됩니다.
나는 니하고 따블엠시 할래. 샘돌의 그 번뜩이는 아이디어! 다른 사람찜하기전에 퍼뜩 찜.
김숙미, 안 되겠다. 회장님의 어명을 받자와 따불은 안 된다. 언니 니 뭔가 준비한 거 있제, 그걸 보여 주세요오.
따블엠씨 이렁 거 몬하구로 하면 안될까? 다들 따불로 따따불로 할라할 거 같다
맞다, 맞다. 따블엠씨, 따따블엠씨, 그런 거 어어어엄따.
너거들이 좋은 거 다 찜하면 나는 딱 한 개밖에 안 남잖아. 한 사람씩 일어나서 애국가로 웅변 시킬거라우. 요새 돌리고 돌리고도 웅변하이 재미있던데......
저도 서면에서 출발하고 싶어요. 데레사 선생님이랑 같이 갈게요
이래 즐거운 일이 내를 기다리고 있는데 학교에서 무슨 여행을 간다쿠노? 아~ 기다려진다. 좋아서 딱 죽겄네. 아이고 내가 이래 웃고 있으모 안된다. 오늘 할 일이 많다. 구자행은 아직 내를 거부 안했으니 그날 구자행이랑 나랑 같이 딱 붙어서 나타나도 나는 모르고....
나도 애들 미술시간인데 각자 모둠끼리 알아서덜 작은집 꾸미라 해놓고 댓글 보면서 실실 웃고 앉았다^^ 애들이 궁금해서 자꾸 앞에 와보네
인숙아 니캉내캉 그냥 사회 도맡아뿌자. 둘이 손잡고 따불엠씨 멋지지 않나? 옥교봉에서 상동초등으로 철사줄 연결해서, 둘이 나란히 줄 타고 짠하고 사뿐히 나타나면 어떨까? 소눈이 이장댁 스피커로 "옥교봉이 내린 엠씨! 선녀와 나무꾼을 소개합니다." 그러면 온 동네 사람들이 손뼉 치고 핸드폰 불 흔들고 야단이겠제^^
어? 댓글이 바뀠네.
퍼뜩 바깠다. 인숙이한테 맞을 것 같아서^^
몬봤다이가. 머시라 써놨는데 궁금하다. 어쨌든 나는 구자행 샘한테 묻히 가고. 선생님이 머시라 말하모 나는 그 옆에서 꽃꽂고 서서 배실배실 웃으께.
인숙이랑 구자행샘이 동아줄 타고 타잔과 제인처럼 내리오고 온동네 사람들이 핸드폰불 흔드는 장면 잠시 상상해보고 내 고마 넘어갔슴돠 으갸갸갸 그라고 두 사람이 사회 도맡아한다는 데 찬성 카스테라님과 더불어 세 분이 하시옵소서
은기획사를 뭘로 보고 우씨, 안 되야. 다아 돌아가면서 본다니께. 그라마 구자행할 때 정인숙 껴안고 하고, 정인숙할 때 구자행 껴안고 하믄 되겄네. 좋아 .
그런데 정말 사회는 이렇게 정리되는 건가요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그런데 사회자님께 한가지 부탁 좀 드리자면... 제발 두 사람씩 짝해서 기도하는 것은 빼면 안될까요 그럼 저 밀양가서 거품 물고 쓰러질지 모릅니다. 글쓰기 모임도 싫어질지 몰라요... 만약 기도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저를 내치실려는 의도로 알겠습니다.
밤송이씨, 걱정 말아요. 아마 기도는 못 하지 싶어요. 따불 엠씨 저거 둘이 박자 맞추다가 끝나지 싶거든요. 그러니 걱정 말고 싸브 연습 마이마이 하시고요, 사회 볼 때 뭐 할 건지 퍼뜩 정해 올려요.
아, 여기서 도저히 한마디 안 할 수가 없네. 밤송이씨. 있잖아, 세상에는 밤송이씨 동네처럼 하는 기도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세상에 이런 기도도 있구나 싶은 게 얼마나 많은데. 여기 와서 하게 될 기도도 그런 거예요. 밀양 기도 보고 밤송이씨, 그 동네 가서 우리도 밀양 기도식으로 합시다 할까봐 겁난다. 자, 그러니 거품 물 걱정일랑 마시고, 과연 세상에 어떤 기도가 있을까 기대만 하셔요. 궁금할건데 살짝 한 가지 맛보여줄까요? 인심 썼다. 한 가지만 맛보기로 보여주면, 아, 그건 내일 아침에. 나는 이제 집에 가야해! 이때까지 연수 글 쓰고 있었다.
나는 침묵 사회다. 말없이 가만히 있기. 그러면 저거들이 답답해서 이라자, 저라자, 해쌌겠제? 그럴 때는 한마디 하지. 정 그라마 그래 합시다! -됐나? 은기획? 나는 침묵 사회다.
역시 선배님의 내공이 느껴집니다요^^ 흠...침묵 사회^^ 진짜 재미나겠다^^
너거가 머시라캐도 나는 짝 찾았고~ 근데 둘이서 손잡고 기도 하면 좋을낀데... 구자행 샘 우리 둘이 그거는 꼭하자. 기도에 대한 편견도 우리가 바까주야하는 역사적 사명도 생기네.
짝을 찾았다꼬 ... ...이번 송년회가 쌍쌍파티였던감 난 그라모 밤송이 태희 찝뽕
근데 밤송이 태희씨가 남자가? -나는 꼭 짝은 남자랑 해야 되는 줄 알고 있어서..
응^^ 스물 세 살 된 총각이다 인숙아^^
그럼 저는 해방춤을 출 수 있는 배경음악을 준비해갈께요^^ 어떤 풍의 음악이면 되는지 가르쳐주세요 '녹슬은 해방구' 이런 노래면 되나요
아니^^ 태희씨 아주 오묘한 곡으로 제가 미리 골라놨슴돠 녹슬은 해방구는 뭔 곡이여?
흐음, 꼬리가 슬슬 이쪽으로 기우는 구먼. 지금까지 사회자 신청을 보건데 25일까지 주우우욱 내리잡아야 다 할 수 있겄어. 그러면........흐흠, 나는 25일 아침을 여는 말씀으로 사회^^
야야샘 우리가 아침을 못 열고 점심을 여리라는 것을 예측하고 미리 선수를
그날 구포에 있는 신천초등에 근무하는데 구자행 차를 다섯시 십분쯤에 백양터널 모라쪽 출구(톨게이트)에서 기다리면 되겠지요. 아니면 구서동 3번 출구로 가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