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좋아서 동회원님들이 나들이를 많이 하셔서 그런가 글이 뜸하네요.
그래서 조금 지난 기사지만, 동호회에 거미줄 방지 차원에서 글을 써봅니다
*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 본격화(newsis기사)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422_0013616991&cID=10806&pID=10800
*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영동~보은 구간 올해 '착공'(충북넷 기사)
- http://www.okcb.net/sub_read.html?uid=57003
(1) 충청북도 주요 기초지자체간 연결 고속도로
(2) 전국 고속국도 속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보통 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부여 고속도로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의 주요기초자치단체를 잇는 사실상 충북고속도로나 마찬가지 입니다.
전국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제1도시와 제2도시(혹은 제3도시)가 고속국도로 직접 연결되지 않은 유일한 곳이 충북이라고 합니다.
사업타당성이 0.85가 넘어서 추진하게 되었지만 추진에 탄력을 받은 것이 이런 지역불균형 낙후 문제가 많이 작용했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실제로 충북의 주요 지자체들은 중간경유지로서 고속도로가 통과를 하기는 하지만 직접 이어진 고속도로가
전무합니다.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의 고속도로 동서4축인 서평택~안성~음성~충주~제천~삼척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왠만한 곳에서는 전국고속도로를 통하여 이동이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상당한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청주,대전에서 충주,제천쪽으로 가려면 비율로 따져서 많은 거리를 돌아서 가야해서 많이 불편했죠.
대략 요점만 간추리면
+ 최고시속 90km/h 설계의 무료 자동차전용고속국도
+ 건설시기: 2014년 설계착수, 2015년 일부구간 착공. 2020년 완공목표
+ 건설목적 및 효과: 충북지방 기초자치단체를 가장 빠르게 연결
+ 청주,세종,대전 남서측에서 충청북도 북부 및 강원도로 이동할 때 최단거리 노선 제공
+ 충북북부와 강원도에서 세종정부청사로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 제공
+ 노선연장: 강원도에서 충주~원주, 제천~평창 연결요청. 이중 충주~원주 유력. 전북에서 영동~무주 연결요청
+ 부수적효과: 청주공항접근성향상(충북전역 및 강원도 서남부지역, 경북 북서부지역, 전북 북동부지역)
어느 게시판에선가 충북영동~충북단양 무궁화호 운행에 관하여 글이 올라왔었는데
철도는 충북선 준고속화가 완성되면 충북의 기초자치단체간 철도교통편의도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철도 역시 강원도에서 충주~원주 연결요청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전국적 관점에서는 청주,대전의 남서지역과 충주제천의 북동지역을 연결하는 가장 최단거리 도로연결 효과가 있는데
2000년 이후 건설된 고속도로 대부분이 최고시속 110km/h로 건설되었다고 하는데 90km/h 고속국도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첫댓글 청주공항이 물류거점이 될 수 없는 이유중에 하나가 도로망이 저 방향으로 부실해서 인데... 확실히 보강하는군요`!
(그래서 철도망을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
충청교통까페에 링크 퍼갑니다. ^^
물류관점에서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중요하군요.
여객 관점에서는 충북내, 그리고 강원남서부,경북북서부,전북북동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많은 수요 증가를 기대하는 듯 합니다.
평창은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적어도 강원도 평창까지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좀 서둘러서 공사를 하면 제천~평창 연결을 하면 좋은데 완공목표 시기가 평창올림픽 이후 2년 후라서
해당 구간은 타당성조사를 철저히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