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안동 도착!
안동시 특산물·축제·관광명소 홍보 나서
경북도가 경북 내륙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우수한 철도 인프라를 연계해 저탄소 녹색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가 1일 안동역에 도착했다.
▲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에 탑승한 언론사, 여행사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있는 김휘동 안동시장. ▲ 안동역에 도착한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이날 오전 대구역을 출발해 오후 2시 30분 안동역에 도착한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는 김휘동 안동시장과 경상북도 관광협회장, 중앙 언론기자단, 전담 여행사, 관광객,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갖고, 다음역인 의성군으로 출발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도착한 탑승객들을 환영한 뒤 안동의 대표 관광명소와 특산물을 홍보하며 내년 9월 대한민국대표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가족들과 함께 꼭 안동을 방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경북만의 차별화된 전문테마열차는 무궁화호형 동차로 1편 4량으로 객차, 시군 특산품 코너, 와인 카페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열차 내에서는 경유하는 구간마다 시군별 관광홍보 영상물 상영과 각종 이벤트도 실시하고 와인 카페칸에서는 지역별 전통주 시음과 판매도 한다.
이번 첫 운행 기념식을 계기로 경상북도와 코레일 대구본부 공동으로 문경, 예천, 영주, 안동 4개 시군의 대표 상품으로 단체, 가족, 동호회 등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참가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우선 개발하고 향후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4개 시.군 패키지 상품】
① 영주편 :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풍기인삼시장
② 문경편 : 레일바이크, 사극세트장, 문경새재 트래킹, 문경온천
③ 예천편 : 회룡포 관람, 곤충생태체험관, 천문과학문화센터관람
④ 안동편 : 하회마을, 병산서원, 한지탈만들기체험
지원내용은 단체 20명 이상일 경우 전세버스 무료제공, 문화관광 해설사 지원, 열차요금 50%할인, 4개 시.군 패키지 상품 입장료 할인 등과 함께 시군별 홍보물,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관광테마열차는 4개 노선으로 경부선은 왜관역, 구미역, 김천역, 경북선은 상주역, 점촌역, 예천역, 중앙선은 영주역, 안동역, 의성역, 화본역, 대구선은 북영천역, 동대구역으로 12개 시.군 및 대구광역시 17개역을 경유하는 347.5㎞ 거리로 시간은 총 5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