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는길을 부처님께 물으면 뭐라고 대답하실까요?
인천사람이 물으면 동쪽으로 가라 하실테고 수원사람이 물으면 북쪽으로 가라시겠지요. 질문하는 사람의 위치가 분명하지 않은 상태라면 서울 가는 방향자체가 정해 질 수 없습니다. 그런 이치를 無有定法이라 합니다.
현실을 무시한 관념의 세계에서는 정반대의 대답이라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으나 현실의 삶에서는 그렇게 상반된 대답이 분명히 모순 없이 존재합니다.
옳고 그름이란 특정한 시간과 공간에서 존재할 뿐입니다. 시공을 떠나서는 옳고 그름을 따질 근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옳고 그름에는 변하지 않는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空의 도리입니다.
옷을 입는 것이 옳은가요, 아니면 벗는 것이 옳은가요? 어느쪽이 좋고 어느쪽이 나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목욕탕 안에서는 벗는 것이 옳고 목욕탕 밖에서는 입는 것이 옳겠지요. 특정한 시간과 공간의 찰나적인 지점에서는 옳고 그름이 나타나지만 그 기준이 항상 일정하지는 않습니다.
諸法은 空한데 인연을 따라서 萬法이 나투는 이치입니다.
-'월간 정토'중 법륜스님-
첫댓글 순간 순간이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_()()()_
_()()()_
_()()()_
_()()()_
새벽 빗소리에 잠이 살짝 깨었다가 그 빗소리는 다시 자장가가 되어 잠이 들었고... 지금도 비는 계속 내리는데 까치가 지져귀고 있네요. 밤비오는 소리, 새소리... 참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입니다. _()()()_
_()()()_
_()()()_
_()()()_
()()()
_()()()_
_()()()_
_()()()_
_()()()_
_()()()_
_()()()_
_()()()_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