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서 올립니다.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아직 받지 못한 추천서도 있네요.
받는데로 카페에 올리겠습니다.
아.. 이제 주일예배를 위해서 잠을 청해야겠네요.
카페에 들어와서 동료들, 선배들, 선생님들 글을
보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추천서를 받으면서 주위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너무나 좋습니다. 온기를 담은 소통이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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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종진추천서.hwp
1. 추천의 글 + 지도(指導)에 참고할만한 정보 혹은 부탁하실 말씀
범기와는 같은 교회에서 다니면서 대학부 저학년 때부터 알아왔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생활 공동체에서 같이 생활했던 친구 사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범기의 여러 모습들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조심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범기는 참으로 밝고 유쾌한 사람입니다. 처음 범기의 모습을 보았을 때에는 무뚝뚝해보이고 조용한 듯 했으나, 차츰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활달하고 밝은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항상 동료들을 격려하고 따뜻하게 웃어주며, 무엇보다 심각하고 가라앉을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이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주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범기를 통해서 한바탕 웃고나면 모두가 다시 힘을 내고, 다시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범기와 함께하면 힘든 일을 할 때도 힘든 것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자칫 마음이 어렵고 속상할 때에도 범기를 보면 참 힘이 나고 저의 마음도 따뜻하고 유쾌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범기는 참으로 성실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몇 해전 범기와 같이 생활 공동체에 살 때였습니다. 그 때 저희는 6명이서 같이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남자 여섯 명이서 생활을 하다보니 집이 어질러졌던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어떤 날은 설거지가 깨끗하게 되어있고, 어떤 날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빨래가 되어 있고, 집안이 깨끗이 정돈되어졌던 것들을 기억합니다. 다들 바빠서 청소할 날을 기억하지 못하였을 때, 범기는 혼자서라도 약속한 날에 청소를 하고 집안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본인이 청소하고 수고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티를 내지 않는 사람입니다. 지금도 범기는 5명의 교회 동생들과 함께 생활 공동체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동생들을 사랑해주며, 그들의 삶을 터치하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다른 이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과 사랑의 마음이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그를 성실하게 모든 삶에서 생활하도록 격려하였으며,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귀한 마음을 품게 하였습니다.
범기는 정의로우며 소외된 영혼을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범기는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 아버지와 누나를 보면서 본인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많이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학진학을 할 때에도, 그리고 지금 진로를 고민할 때에도 이 땅에 소외된 사람들을 향해 자신의 삶을 온전히 쏟고 싶어합니다. 지금도 내수동 교회에서 길잡이로 영혼들을 섬기며, 외롭고 지친 그들을 감싸고 사랑해주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귀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범기는 정의로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비록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때문에 분명한 옳고 그름을 잘 표현하지 않지만, 정말 필요할 때에 그 영혼의 참 평안을 위해서 기꺼이 바른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회의 부조리하고 모순된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자신의 작은 섬김과 기도를 통해서 세상 속에서 정의롭게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범기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귀한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인격적으로 경험한 후에, 그 사랑을 매일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그가 대학부 길잡이 섬김을 잠시 내려놓고 식당팀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식당팀장으로 섬길 때에, 하루는 밥솥을 끌어안고 기도하는 그의 모습을 몇몇의 사람들이 보았습니다. 무엇을 하는지 의아해하였는데, 알고보니 밥솥이 자주 고장이 나서 혹시라도 오늘 공동체의 동생들이 식사를 못하게 될까봐 하나님께 기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 사람이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아끼기에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모습을 보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범기는 이것 말고도 드러내지 않는 따뜻한 카리스마와 리더쉽이 있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영혼을 향한 사랑과 눈물이 있습니다. 이번 섬활동을 통해 범기가 낮은 곳에서 영혼을 섬기는 귀한 일에 동역하기를 기도합니다.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조언, 권고,부탁, 지지, 격려의 말씀
사랑하는 범기야. 이번 방학동안 자주 보지 못할 것 같아서 아쉽긴 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영혼을 섬기고 사랑하는 귀한시간 되기를 기도할게.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잘 할테니 별 걱정은 되지 않지만, 건강 조심하고, 모든 활동을 할 때 안전하게 하길 바란다. 섬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껴서 북한의 소외된 영혼들을 섬기고자 하는 너의 마음에 더욱 그 일을 사모하고 그 비전을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매일매일 주님을 만나는 기쁨과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시는 은혜를 누리길! 조심히 잘 다녀오렴, 파이팅!
조영민전도사님추천서.hwp
1. 추천의 글 + 지도(指導)에 참고할만한 정보 혹은 부탁하실 말씀
범기가 지난 7개월 동안 우리 대학부 공동체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팀을 담당했습니다. 두 번인가 전기밥솥의 노후로 인해서 밥이 설익었던 때가 있었는데 범기가 예배 후 그 밭 솥을 껴안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잘 익은 밥 먹이고 싶은 마음에 밥솥을 껴안고 기도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그 밥이 설익었던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범기는 세련된 아이는 아닙니다. 그리고 싹싹하게 낮가림 없이 사람을 대하는 친구도 아니지요. 하지만 참 진실하고, 정말 사랑할 줄 알며, 몸을 내어주어 다른 이를 섬기는 것에 익숙한 사람입니다. 범기를 통해 온몸으로 다른 이를 섬기는 것이 어떤 건지 보는 것 같습니다. 이 친구와 함께 계시는 동안 이 친구의 매력에 푹빠져 들거랍니다.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조언, 권고,부탁, 지지, 격려의 말씀
범기야, 네 삶 속에서 널 인도해 오셨던 하나님의 손길에 대해 항상 기억하렴. 네 삶에 아팠던 모든 기억들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 가지고 가서 그 모든 것을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길들을 붙잡으렴. 사랑하는 범기야, 우리는 때로 마지막에서야 알게 되는 내 삶의 슬픔의 이유들도 있단다. 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그 모든 것이 그분의 섭리 안에서 옳은 것임에 대한 신뢰란다.
이제 또 다른 사람들의 삶 속에 들어가 또 따른 섬김으로 그들을 섬길 범기야, 너로 인해 누군가 복을 받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즐겁구나. 한 사람을 빚어가시는 손길을 네 글에서 읽을 수 있었기에.. 이제부터 또, 그리고 계속해서 빚어가실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게 되는 구나. 무언가 대단한 누가 되지 못해도 괜찮단다. 그러나 네 삶의 평생을 이어온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계속 좇아가면 대단하지는 않아도 소중한 사람이 될 것을 난 믿는단다. 네 삶에 수많은 소중한 사람과 이야기들이 생기기를 기도한다. 파이팅 !
첫댓글 ^^ 섬김. 늘 마음 속에 그림을 그리며 기도합니다. 본받고 싶은 모습입니다. 감동이되고 도전이되며 의지가 됩니다. 글을 보며 나도 이런 사람이 되어야지.생각합니다. 사랑으로 영혼을 섬기고 배려하며. 세련되지 않은 순박한 모습. 꾸밈없는 진실된 모습으로 성실히 섬활에 임할 범기오빠. ^^
범기가 맏형으로 있는 섬활8기는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