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의 일기

[마야 이동희]

아침부터 이슬비가
일을 못하게 하는 휴일
이런날 마을에 있으면 술꾼들이 모여든다
모이기전에 데리고 도망가자

커피 한잔 사달라고 데리고 간 청류재커피 단풍수국이 넘 이뿌다

언제봐도 신기한 박쥐란

호야꽃이 주렁주렁 메달려피고있다

하우스안에 손님대신 고양이가 차지하고

점심먹기 이른시간 용인 와우정사나 가보자

도착하니 머리만 덩그러니 머리만 앉아있어도 무섭지는 않네

연못에 기러기인지 갈매기인지 악어까지 있어도 금붕어 엄청많다

졸망졸망 부처님이 넘 이뻐서

절마다 있구나 입막고 귀막고 눈막고 여수향일암에서도 봤는데

외국에 온것같은풍경이다

불교박물관이라는데 왠지 문이 닫혀있다

운무가 넘 이뿐데 사진엔 안 보이네

먼저 올라가 한컷

돌아다녔더니 배고파 소풍식당에서 밥 먹고

집으로 오는길 법륜사에 잠깐들렀다 오는길이라

청색 기와가 넘 이뿐절이다 여기를 먼저가서 찬찬히 볼걸 하는생각이든다

비오는 하루 술 안 마시고 지나갔다 ㅋㅋ

[여울 / 신현자]

참 잘하셨네요
너무 멋진곳인데 부부동반
행복해 보입니다

밥상도 진수성찬이네요
눈호강 입호강 시골님 미소가 말하시네요 ㅉㅉㅉ

[마야 이동희]

그렇죠
비가와서 하루 잘 쉬는날이였어요

[각시탈,]

네 시골님 마야님 안녕 하세요 고마운 마음 뒤늦게 전합니다 항상 통큰 배려 작은거인 이라 칭 합니다 항상 벼른 시골님 과 대작 한잔 영광 이고 기쁨 좋은 추억 간직 하렵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마야 이동희]

아이구 각시탈님 감사합니다
와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
자주 만나야 정 드는데 ㅎㅎ

[들꽃 장광순]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박쥐란 신기하네요.

[마야 이동희]

네 들꽃님
저도 박쥐란 볼때마다 신기해요

[풍경지키미]

좋은 친구

[마야 이동희]

만나면 좋은친구 ㅎ

[이승례]

와
두분
멋진데 가셨네요
풍경 이뻐요

[마야 이동희]

시골이 맨날 일만 하느라 노는걸 몰라요
비나와야 쉬지

[이승례]

비오는 날은 쉬는 날
잘 다녀오셨네요

[홍선옥]

똑순이 아내 덕분에 술 안드시고 넘어간 하루 멋져부러요 ㅎ ㅎ

[마야 이동희]

속으로 엄청 욕했을걸요
술 한잔 못마시고 넘어간 억울한 하루 ㅋ

[나래이의순]

정겨운 시골님 부부를 사랑합니다
잘하셨어요

[마야 이동희]

고마워요
나래님

[장재순]

시골이라
술 한잔 하고싶음 모이나 봅니다

잘 챙겨주니까요

두분이서
참 보기 좋습니다

우리도 바늘과
실처럼 어디라도
같이 다녀요

[마야 이동희]

우리는 원래 떨어져 살아요
어떤때는 오랫만이야 할때도있답니다 ㅎ
어쩌다 같이 다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