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의 전동차 운행 및 개통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부간선도로를 자주 다녀서 경춘선 신내동 고가 통과 구간 공사 상황을 자주 보는데요..
전차선 설치까지 마친상태더군요. 선로 부설 상황은 모르겠으나 곧 시운전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개통 이후 조금 더 있어야 급행전동차가 투입되겠지만
동일 승강장을 이용하면서 급행 또는 특실요금을 어떻게 징수하느냐가 카페내에서도 관건이었는데요..
실제 운행 계획은 없지만 시설(역, 승강장, 선로배선 등)이 확정되었고, 차량도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카페에서 뾰족한 방법이나 해외사례 등 언급에 대해 잠정적인 최적안 결정난 것이 있었던가요?
조금전 아래와 같은 UTIP(세계대중교통협회)자료를 보다가
열차가 완전 정차한것인지 출입문을 열지 않아 확실친 않지만 승강장 중간인지 모를 곳에 게이트가 보여
경춘선이 생각나 제기하여 봅니다.
아래 모형 사진들은 국토해양부 광역도시철도과에 진열되어 있던 경춘선 급행전동차 차세대 전동차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특실요금 징수방법은 비슷하지만 두가지입니다.
미국 암트랙 여행시 경험인데요.. 차장이 검표후 목적지를 표시한 쪽지를 좌석이나 선반등에 꼽아놓습니다.
그리고 목적지역에서 깨워주거나 내릴역을 일일히 미리 알려주지요..(열차가 4~5량이라 가능한 거겠죠)
이것과 비슷한 방법인데요. 열차마다 시설을 해야되서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ㅡㅡa
방법1. 좌석마다 또는 열차간 통로 객실 바로 직전에 교통카드 태그장치가 있어서 특정좌석에 불이 켜져서 않는다.
차장은 램프 점등 여부로 특실요금 지불을 확인하거나 불이 안켜진 자리에 앉은 승객은 다른 사람들 눈치를 봐야합니다.
(물론 우리 정서에 안맞지만-아랑곷하지 않는 계층이 있어서..?)
문제점은 내릴때입니다. 내리면서 불을 꺼야하는데.. 이걸 끄는 방법이 애매합니다.
안끄고 내리면 다른사람이 앉을수도 있습니다.
요금은 출발역과 도착역간의 기본요금에 특실 태그 여부로 특실요금을 내릴때 추가하는 겁니다.
(9호선의 환승태그와 비슷하다랄까)
방법2. 역에서 특실카드(선불)를 별도로 구매하여 이용합니다.
역시 특실카드를 좌석 또는 객실입구에서 태그하여 불이켜지는 자리에 앉습니다.
특실카드에는 출발지와 도착지간 요금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내릴역이 다가오면 램프가 깜빡거리고
최종적으로는 자동으로 꺼집니다.
1회용 교통카드처럼 내리는 역에서 보증금을 반환 받습니다.
방법2-1. 시설비 줄이기
방법2와 같습니다만 좌석의 램프나 태그는 없습니다. 하지만 승무원이 좌석확인중 이상있는 좌석만
특실카드를 요구하고 승무원 단말기에 태그하여 검표를 합니다.
첫댓글 차량 입찰서를 보면 철도공사가 주장한 초안(출입문에 게이트 설치)로 발주를 하긴 하였지만... 그 중간에 감사원의 지적이 있었던 관계로 어떤방법이 채택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또한 차외 게이트 설치는 현재 게이세이에서 실행하고 있습니다 (공항구간에 설치하고 정차위치 조절로 승.하차객을 구별시키고 있습니다)
모형 이미지는 철기연에서 개발한 차세대 도시철도 전동차 (DDM 직접구동 모터 등 사용) 모형입니다. 경춘선과는 관련없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인 방법1의 좌석등 소등방법은 '하차테그'를 윈칙으로 하지만. 역에서 나가면서 테그하는 것도 병용하여 일정시간 주기로 차내로 데이터 전송하는 방법도 어떨까 싶습니다.
급행열차 승강장에서 기계를 통해 '급행좌석권'을 발매받고... 차장이 pda를 통해 검표하는 방안은 어떤가 싶네요... 기계에서 교통카드 결제가 되도록 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일본의 그린샤 처럼 비교적 긴 일정한 구간을 단일 요금으로 묶는 방법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요금표가 기억이 안나는데, 100km 미만 300엔, 200km까지 500엔 이런식으로 해서 긴 거리 단위로 요금이 묶여있던데, 이렇게 해서 경춘선 전 구간을(승하차 관계없이) 좌석지정시 3천원 이렇게 단일요금화 하고, 태그 할때 선취하기만 하는 식으로 운영하는 방법도 가능하죠. 활용성이 매우 떨어지지만, 단순히 태그 여부만 점검한다면 구간요금의 탈루 가능성이 없어지니까요.
1.
특실요금 징수시 별도로 카드를 구입하도록 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교통카드 이용자는 그냥 카드 잔액에서 특실요금만큼 더 지불하도록 하고, 일회권 이용자는 탑승전에 플랫폼에서(수도권 역전체에 있는 일반적인)정산기를 이용해 미리 특실금액을 지불하는 방법으로 가능하지 않을까요?
2.
개인적으로는 통로에서 입실태그를 하면 배정된 좌석이 깜빡이다 꺼지고 퇴실태그를 직접 하지 않으면 좌석의 압력 센서를 이용해 저절로 배정을 취소하는 방법이 어떨까 합니다.
3.
개인적으로는 그냥 빈자리에 밝은 불만 들어오도록 하고 필요시 승무원이 제제를 하도록 것이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보통 대다수의 사람들은 공공질서를 잘 지키니까요.
참고:
빈자리에 불이 들어오는 것이 할당된 자리에 불이 들어오는 것보다 낫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 빈자리를 찾기가 좋기 떄문이지요.
어째뜬 자리에 불을 켜서는 방식은 최근에 도입되는 주차장의 공간 유무 알림과 비슷한 방식이며,
외국의 코인식 주차요금 징수기 원리와 같은걸
특실이나 급행열차에 적용해보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반대하는 분은 안계신것 같네요..
하지만 시설비가 걱정이긴 하면서 워낙 IT가 잘되버린 우리나라다 보니 불가능한 기술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