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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들의 만남 스크랩 오늘은 국보 49호인 수덕사를 안전하게 보존 합시다.
풍경소리 추천 0 조회 23 08.02.17 08: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http://news.kbs.co.kr/article/culture/200802/20080215/1510424.html

 

 

 

[연속기획]국보답게 지키자/(3)전기 설비도 ‘위험천만’

 
 

 

 

 

 

 

 

 

 

 

 

 

 

 

 

 

 

 

<앵커 멘트>

 

전국의 국보급 목조 문화재를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주의한 관리로 화재 위험에 노출된 국보 사찰의 전기 설비 실태를 오수호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경북 영천 팔공산 자락에 있는 은해사의 영산전, 국보 14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고려 말기 건축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목조건물로 대륙적 기상이 느껴집니다.

 

법당 안에는 4,50센티미터 크기의 나무 나한상 5백여개가 제각각의 표정으로 앉아있습니다.

 

나한상 앞에는 밤을 제외하곤 하루 종일 촛불이 켜져 있습니다.

 

전기촛불로 허용전력양을 초과하진 않지만 아무도 없을때 불이 날까 아슬아슬합니다.

 

실내 조명도 거미줄과 먼지가 뒤덮여있어 자칫 큰 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주식(전기안전공사 점검팀장) : "발열이 되는 전기설비에 먼지가 쌓이게 되면

착화물이 됩니다. 그래서 화재로 발전할 수 있는 소지가 있어서.."

 

하지만 안전 관리자가 따로 없이 신도가 두세달에 한 번씩 전기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목조건물인 국보 49호 수덕사의 대웅전, 백제 양식을 이은 고려 건축물로

한국목조건축사에서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을 만큼 형태미가 뛰어납니다.

 

야간 법회땐 대형 조명시설을 사용하기때문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대웅전에서 20미터 떨어져있는 매점, 분전반을 열어 보자 전선이 까맣게 타 있습니다.

 

또 사찰 곳곳에는 접지가 되지 않은 멀티탭이 마구 사용되고 있습니다.

 

<녹취> 전기안전공사 직원 : "요게 접지 역할을 하는데 이건 접지 콘센트가 아니에요.

그랬을 때 누전차단기도 안 떨어지고.."

 

낡을대로 낡은 처마 밑 전선은 내연 처리가 안돼 화재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인터뷰> 곽호일(수덕사 종무실장) : "상주하는 사람들이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들이 하지 못하고 외부에 자격있는 관리업체에 용역을 줘서.."

 

하지만 현행 문화재법과 소방법 어디에도 문화재의 전기시설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습니다.

 

때문에 목조 건물이라도 일반 건물과 마찬가지로 1년에 한 번만 점검을 받으면 그만입니다.

 

<인터뷰> 충남 예산군청 문화관광과 : "저희는 대개 화재 위험이나 안전조치 같은

일반적인 것만 보고 전기 같은 건 필요할 때만 전기공사에 의뢰를 하죠."

 

이러다보니 전국 사찰에서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매년 속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한해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전기로 인한 불이 가장 많았습니다.

 

목조 국보 문화재 중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사찰의 전기 시설도

방치돼 위험에 노출되면서 또 다른 화마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예산 수덕사 大雄殿...고려시대 

 

 

 

 

 

 

 

 

 
       
종   목   국보   49호
명   칭   수덕사대웅전
  (修德寺大雄殿)
분   류   사찰건축
수   량   1동
지정일   1962.12.20
소재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산4-1 수덕사
시   대   고려 충렬왕
소유자   수덕사
관리자   수덕사

 

수덕사는 덕숭산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절에 남겨진 기록에는 백제 후기 숭제법사가 처음 짓고 고려 공민왕 때 나옹이 다시 고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 다른 기록에는 백제 법왕 1년(599)에 지명법사가 짓고 원효가 다시 고쳤다고도 전한다.

석가모니불상을 모셔 놓은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지은 건물로, 지은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앞면 3칸·옆면 4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앞면 3칸에는 모두 3짝 빗살문을 달았고 뒷면에는 양쪽에 창을, 가운데에는 널문을 두었다.

대웅전은 백제 계통의 목조건축 양식을 이은 고려시대 건물로 특히 건물 옆면의 장식적인 요소가 매우 아름답다. 또한 건립연대가 분명하고 형태미가 뛰어나 한국 목조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 받고 있다.

수덕사(修德寺)는 백제 법왕 원년(599) 지명법사(智明法師)에 의하여 창건되고, 대웅전은 그 이듬해에 건립되었다고 전하나 확실한 연혁은 알 수 없다. 다만 지금의 대웅전은 1936년에서 1940년에 걸친 중수시 대들보에서 나온 묵서(墨書)에 의하여 고려 충렬왕(忠烈王) 34년(1308)에 건립되었음이 밝혀져 고려시대의 연대가 확실한 건축물임을 알 수 있다.

맞배지붕주심포(柱心包) 형식을 한 이 건물은 주두(柱頭) 밑에 헛 첨차(첨遮)를 두고 주두와 소로(小累)는 굽받침이 있으며, 첨차 끝은 쇠서형(牛舌形)으로 아름답게 곡선을 두어 장식적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측면에서 보아 도리(道里)와 도리 사이에 우미량(牛尾樑)을 연결하여 아름다운 가구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현존하는 고려시대 건물 중 특이하게 백제적 곡선을 보이는 목조건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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