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서원 앞 평상
‘소경’, ‘작은 서울’이라는 뜻으로 나주를 표현하는 또 다른 단어입니다. 과거 서울만큼 화려했던 호남 최고의 도시 나주엔 다양한 근대문화가 남아있습니다. 1939년의 나주 근대문화를 2017년도에 마중한다는 의미의 ‘3917 마중’도 그중 하나입니다. 4000평 민간정원 안, 총 7채의 폐한옥을 복원하여 한옥스테이와 카페, 대관시설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많은 사람에게 개방하였습니다.
정원
정원(소반)
작은 동산부터 고목이 있는 정원까지 곳곳에는 평상과 의자가 놓여 있어 낮에는 카페, 밤에는 머무르는 이들만의 공간이 됩니다. 대나무와 붉게 피어있는 상사화 꽃밭을 나만의 정원처럼 산책하다 보면 이곳의 주인이 된 듯합니다. 전통한옥에 머물지 않더라도 ‘3917 마중’이 품고 있는 정원이 무척이나 커, 자연 속 평화로움을 느끼고 싶을 때 찾아오면 좋을 것입니다.
목서원(회화목)
목서원(내부)
총 3채만 숙박으로 이용되며 각각의 한옥은 서로 다른 매력이 있어 ‘3917 마중’만의 특별함이 돋보입니다. 목서원은 1939년 건축한 근대가옥으로 한국식, 일본식, 서양식이 절충되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양옥 같지만, 내부엔 다다미방이 있어 일본에 온 듯합니다. 온돌과 격자무늬의 창살은 한옥의 매력을 보여주고 양옥, 일본식 가옥의 특징이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난파정
난파정(내부)
약 100년 전 지어진 ‘난파 정석진’의 정자를 복원한 난파정은 고택의 매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아궁이를 이용한 온돌부터 위로 올리는 한옥의 창까지 옛 모습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그래서 고택의 고즈넉함을 느끼고 싶거나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찾아오는데요, 3개의 독채 모두 매력이 달라 이곳의 단골손님이 되신 분들은 매번 다른 객실에 머물며 색다른 재미를 즐긴다고 합니다.
정원(화로)
카페(음료와 다과)
‘3917 마중’ 전통한옥에 머물면 다양한 나주 특산품과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웰컴티로 나주돈차(나주의 불회사에서 만든 보이차)를 받을 수 있고, 어메니티는 나주 배를 활용한 제품입니다. 카페에서 파는 음료, 간식도 마찬가지이며, 방안에 깔린 다다미는 나주 영산포의 다다미 공장에서 나온 것입니다. 단체 게스트의 경우, 예약 시 나주 청년들의 공연도 즐길 수 있는데요, 여러 물품부터 문화공연까지 지역과 상생하며 나주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나주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산책로
목서원(사랑채)
한옥을 개량하지 않고 그대로 복원하여 작은 소품 하나하나 예전 그대로입니다. 밤에는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지고 봄이면 소쩍새 소리가 밤새 들립니다. 때론 불편할 수 있지만,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시간의 흔적을 보며 색다른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숙박이라는 말보다 문화체험, 시간여행으로 느껴집니다. 이색적인 근대문화, 드넓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하룻밤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통한옥
[기본정보]
*주소_전라남도 나주시 향교길 42-16
*연락_0507-1322-3917
*홈페이지_https://blog.naver.com/3917majung
*입실시간_15:00 / 퇴실시간_11:00
*웰컴티 나주돈차상
[객실정보]
*목서원 회화목 (기준 2인 150,000원~220,000원 / 최대 3인)
*목서원 사랑채 (기준 4인 250,000원~330,000원 / 최대 5인)
*난파정 (기준 4인 300,000원~385,000원 / 최대 5인)
*시서헌 (기준 6인 350,000원~440,000원 / 최대 8인)
[프로그램]
*전통 한복 체험 및 언택트 추억 남기기
*전통한옥 다과 체험
*나주배한상체험, 나주배양갱만들기
*한옥 버스킹
*나주배 비누 만들기 체험
*회화나무 소원빌기 체험
[주의사항]
*주차 가능, 객실 내 취사 불가
*반려동물 동반 불가
*전 구역 금연 구역
*주류 반입은 가능하나 과도한 음주 금지
*추가 인원 발생 시 침구 사용료 15,000원 추가
*기준 인원 외 추가 요금 인당 15,000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