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짜장 선교회 김중교 목사님 다녀갔다.
기독교 방송에 자주 출연했던 은혜 짜장 선교회 김중교 목사님.
어려운 복지시설 추천해 달라는 목사님의 글을 보고
자오쉼터의 든든한 기도 용사인 노희숙 권사님께서 자오쉼터를 추천해 주셨다.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오늘로 날을 잡았었다.
탑차를 운전하여 혼자 오셨다.
누군가 함께 오실 줄 알았는데 혼자서 다 하신단다.
서로 미리 알았던 친구처럼 낯설지 않았다.
목사님께서 인천에 ‘오병이어교회’를 작년에 개척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절기별 넥타이(4개 1세트)와 자오의 날 수건 한 개를 넣은 쇼핑백을 드렸다.
미리 짜장 소스는 집에서 볶아 왔기에
면만 뽑아 삶고 찬물에 씻은 후
다시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배식하면 된다고 하셨다.
목사님과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나처럼 늦게 예수를 만났다는 은혜 짜장 선교회 김중교 목사님.
택배 일하시다가 짜장면 만드는 법을 배워 나누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하신다.
짜장면 만드는 법과 소스 만드는 법을 배워서 군부대와 어려운 곳을 찾아다니며
지금까지 나누다 보니 기독교 텔레비전에도 출연하게 되었다고 하신다.
재정이 만만치 않을 텐데 어떻게 충당하느냐고 물으니,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는 곳은 한곳밖에 없다고 하신다.
그때그때 하나님께서 채워 주셨다고 하신다.
일정이 맞으면 소록도에도 함께 가서 나누자고 했다.
자오쉼터교회에서도 정기적인 선교비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계좌번호를 즉석에서 찍어 달래도 집에 가서 찍어 주겠다며 안 찍어 주셨다.
자오쉼터에는 매년 봄과 가을에 꼭 와서 짜장면 봉사해 주겠단다.
고맙고, 감사할 일이다.
내 고향 청산도에도 한 번 모시고 가고 싶다고 했다.
의료 선교팀과 함께 가면 좋겠다고 했다. (일을 너무 크게 벌이나?)
정확한 답은 듣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면 이루어지리라.
삼촌들이 스스로 일어나 더 달라고 한 적은 별로 없었다.
모두 두 번씩 짜장면을 먹었다.
우리 종경이는 설거지 하는 목사님을 바라보며
잘 먹었다는 인사로 춤을 춘다.
목사님도 그 의미를 아시고 장단을 맞춰 주신다.
은혜 짜장 선교회 김중교 목사님의 사역에 늘 성령님이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첫댓글
sns를 안하시기에 궁금했던 분~~
목사님이 되셨군요. 개척교회까지~ 짜장선교를 통하여 사명 잘 감당해 나가시기를 기도합니다.
덕분에 귀한 짜장면 드신 우리 삼촌들~~ 입이 즐거웠겠어요^~^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