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마귀 검으나 따나 해올이 희나 따나 황새다리 기나 따나 오리다리 자르나 따나 平生에 黑白長短은 나는 몰라 하노라 💕 개를 여리믄(열마리 넘개)이나 기르되 요 개 같이 얄믜오랴 뮈온(미운) 님 오며난 꼬리를 홰홰 치며 뛰락 나리 뛰락(뛰어 오르내림) 반겨서 내닷고(좋아하고) 고온님 오며난 뒷발을 버둥버둥 므르락 나으락(물러났다 나아갔다) 캉캉 즈져서 도라가게 한다. 쉰밥이 그릇그릇 난들 너 머길 줄이 이시랴 💕 겨울날 따스한 볕을 님 계신데 비취고자 봄 미나리 실찐 맛을 님에게 드리고자 님이야 무엇이 없으리마는 내 못잊어 하노라 💕 굼뱅이 매암이 되야 나래 도쳐 나라 올라 노프나 노픈 남게 소릐난 죠커니와 그 우희 거믜줄 이시니 그를 操心하여라 💕 귀또리 져 귀또리 어엿부다(불쌍하다) 져 귀또리. 어인 귀또리 지는 달 새는 밤의 긴 소리 쟈른 소리 節節이 슬픈 소리 제 혼자 우러녜여(繼續울어) 紗窓(젊은 女人寢室)여왼 잠(살풋 든 잠. 선잠)을 살뜰리도 깨오는고야. 두어라 제 비록 微物이나 無人洞房(임 없는 房)에 내 뜻 알 이는 너 뿐인가 하노라 (感情移入 手法의 同病相憐 느낌) 💕 나비야 靑山가자 범(호랑)나비 너도가자 가다가 저물면 꽃에 들어 자고가자 꽃에서 푸待接하거든 잎에서나 자고가자 💕 내 사랑 남 주지 말고 남의 사랑 貪치마소 우리의 사랑에 雜사랑 幸여 섞일세라 平生에 이 사랑 가지고 百年동안 하리라 💕 내 집이 길치인양하여(외지고 호젓함) 杜鵑이 낮에 운다 萬壑千峰에 외사립 닫았는데 개 조차 짖을 일이 없어 꽃 지는 데 조오(졸)더라 💕 눈물이 眞珠라면 흐르지 않게 두었다가 十年後 오신 님을 구슬城에 앉히련만 痕迹이 이내 없으니 그를 슬허하노라 💕 늙기 설은 것이 白髮만 여겼더니 귀먹고 이빠지니 白髮은 例事로다 그 밖의 半夜佳人(밤 女人)도 쓴 외 본듯 하여라 💕 니저 벌이쟈 한이 암아도 못 니즐다 無端이 혜쟈하고 서벽 돌아 잠을 든이 서벽이 면경이 되야 눈에 암암하여라 💕 다만 한 間 草堂에 箭桶걸고 冊床 놓고 나 앉고 님 앉으니 거문고는 어디 둘꼬 두어라 江山風月이니 한데 둔들 어떠리 💕 大鵬을 손으로 잡아 번갯불에 구워 먹고 崑崙山 옆에 끼고 北海를 건너뛰니 泰山이 발끝에 채어 왜각데각 하더라 💕 大川(넓디넓은) 바다 한가운데 中針 細針(바늘 種類) 빠지거다 여남은 沙工놈이 끝 모딘 상앗대(배 밀고 가는 장대)를 끝끝이 둘러메어 一時에 소리치고 귀꿰어 났단 말이 있소이다 님아 님아 온(100. 百) 님이 온 말을 하여도 님이 斟酌하소서 💕 두터비 파리를 물고 두험 우희 치다라 안자 것넌 山 바라보니 白松鶻이 떠 있거날 가슴이 금즉하여 풀덕 뛰여 내닷다가 두험 아래 쟛바지거고(자빠졌다) 모처럼 날랠(날쌘) 낼시(나이기에)망정 瘀血질 뻔 하괘라(하였구나) 💕 마음이 咫尺이면 千里라도 咫尺이오 마음이 千里오면 咫尺도 千里로다 우리는 各在千里오나 咫尺인가 하노라 💕 말은 가자하고 님은 잡고 아니 놓네 夕陽은 재를 넘고 갈길은 千里로다 저 님아 날 잡지 말고 가는 해를 잡아라 💕 말이 놀라거늘 革잡고 굽어보니 錦繡靑山이 물속에 잠겨세라 뎌 말아 놀나지 마라 이을(이것을) 보려 하노라 💕 말하기 좋다하고 남의 말 말을것이 남의 말 내하면 남도 내 말 하는것을 말로서 말이 많으니 말 말음이 좋왜라 💕 믈(물) 아래 그림자 지니(생기더니) 다리 우에 중이 간다 저 중아 게 있거라 너 가는 데 물어 보자 막대로 흰 구름 가라치고 돌아 아니 보고 가노매라 💕 바람도 쉬어 넘는 고개 구름이라도 쉬어 넘는 고개 山陣(野生매) 水陣(길들인 매) 海東靑 (송골매) 보라매(사냥매)도 다 쉬어 넘는 高峰 長城嶺 고개 그 너머 임이 왔다하면 아니 한 番도 쉬여 (쉬지않고) 넘어가리라 💕 바람 불어 쓰러진 나모가 비온다고 싹이 나며 님 그려 든 病이 藥 먹다 하릴소냐 저 님아 널로 든 病이니 네 고칠까 하노라 💕 바람 불으소서 비올 바람 불으소서 가랑비 그치고 굵은비 내리소서 한길이 바다가 되어 임 못가게 하소서 💕 바람아 부지 마라 비올 바람 부지 마라 가뜩이나 차변된(맘 變한) 님 길 질다고 아니올쎄라 저 님이 내 집에 온 後에 九年水를 지소서 (九年水~中國 堯임금 때 九年洪水) 💕 밤도 깁도 기다 남의 밤도 이러한가 어디셔 밤이 길니 내 쟘 업슨 타시로다 잠좃차 가져간 님을 그려 무삼하리오 💕 白鷗야 놀라지 마라 너 잡을 내 아니다 聖上이 버리시니 갈데없이 예 왔노라 이제란 功名을 下直하고 너를 조차 놀리라 💕 버들은 실이되고 꾀꼬리는 북(梭)이되어 九十春光에 짜내느니 나의 시름 누구라 綠陰芳草를 勝花時라 하던고 💕 壁上의 칼이 울고 胸中에 피가 뛴다 살오른 두 팔뚝이 밤낮으로 들먹인다 時節아 너 돌아오거든 왔소 말을 하여라 💕 碧梧桐 심은 뜻은 鳳凰을 보려터니 내 심은 탓인지 기다려도 아니오니 밤中에 一片明月만 빈 가지에 걸렸에라 💕 봄이 간다커늘 술 싣고 餞送가니 落花하는 곳에 간 곳을 모를러니 柳幕에 꾀꼬리 이르기를 어제 갔다 하더라 💕 사랑사랑 긴긴사랑 開川 같이 내내사랑 九萬里 長空에 넌즈러지고 남는 사랑 아마도 이 님이 사람은 가없는가 하노라 💕 山 좋고 물 좋은 곳의 바위 지허(기대어) 띳집짓고 달 아래 고기 낚고 구름 속에 밭을 가니 生理(살림살이)에 足할까 마는 부러울 일은 없어라 💕 雪月이 滿窓한듸 바람아 부지 마라 曳履聲(스치는 바람소리) 아닌 줄을 判然히 알건마난 그립고 아쉬운 적이면 幸혀 긘(임)가 하노라 💕 술 먹지 말자고 重한 盟誓하였더니 盞 잡고 굽어보니 盟誓 둥둥 술에 떴다 아이야 盞 가득 부어라 盟誓풀이 하리라 💕 앞 내에 고기 낚고 뒷 내에 山菜 캐어 아침밥 좋이 먹고 草堂에 누웠으니 지어미 잠깨워 이르되 술맛 보라 하더라 💕 우리 두리 後生여 녜 나 되고 뉘너 되야 뉘 너 그리 긋던 이를 너도 그려 긋쳐보렴 平生에 뉘 설워하던 줄을 돌려볼가 하노라 💕 一生을 얄미운 손 거미 外에 또 있는가 제 배알 풀어내어 마냥 그물 널어두고 꽃보고 춤추는 나비를 다 잡으려 하더라 💕 千里千里 아녀 咫尺이 千里로다 보면 咫尺이요 못보면 千里로다 咫尺이 千里만 못하니 그를 슬허 하노라 💕 靑山도 내 벗이요 綠水도 내 벗이라 靑山 綠水 間에 風月도 내 벗이라 平生의 四美로 더불어 함께 늙자 하노라 💕 太白이 술 실러 가더니 달 지도록 아니 온다 오는 배 귄가 보나 그물실은 漁船이로다 아희야 盞 씻어 놓아라 하마 올 까 하노라 💕 窓 밧기 어룬어룬커늘 님만 너겨 펄썩 뛰여 쑥 나셔 보니 님은 아니 오고 으스름 달빗쳬 넘(지나가는) 구름 남 속여고나 맞초아(마침) 밤일세(밤이기에)망정 幸여 낫이뻔들(낮이었다면) 남 우일(웃길) 뻔하괘라 💕 窓 밖에 菊花심어 菊花 밑에 술을 빚어 술익자 菊花피자 벗님오자 달 돋아 온다 아이야 거문고 淸쳐라 밤새도록 놀리라 💕 窓을 내고쟈 窓을 내고쟈 이 내 가슴에 窓을 내고쟈 고모장지(고무래 들窓의 장지문) 셰살(가는 살)장지 들(들어올리는)장지 열(左右로 여는)장지 암돌져귀(문설주에 박는) 수돌져귀(門짝에 박는) 배목걸새(門고리에 꿰는 쇠) 크나큰 장도리로 뚝딱 바가 이 내 가슴에 窓을 내고쟈 잇다감 하 沓沓할 제면 여다져 볼가 하노라 💕 千歲를 누리소셔 萬歲를 누리소셔 무쇠 기둥에 꼿 픠여 여름(열매)이 여러 따드리도록(거둬들이도록) 누리소셔 그 밧긔 億萬歲 外에 또 萬歲를 누리소셔 💕 靑春 少年들아 白髮 老人 웃지마라 공변된 하늘 아래 넨들 매양 젊었으랴 우리도 少年行樂이 어제런 듯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