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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대지맥의 5차 답사를 가면서 졸업이네요.
유독 금대를 가는 날은 날씨가 흐리거나 궂어서 조망이 좋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라 한껏 기대를 해봅니다.
산경표를 준비
지도를 준비(박종율선배)
약속된 7시30분에 양재역 서초구청 앞으로 버스가 오고
복정/죽전을 지나서 갑니다.
버스가 영동고속도로 진부톨게이트를 나가면서
진부면 소재지를 지나갑니다.
오대천의 최상류는 오대산 밑자락이지만,
진부면도 오대천의 상류는 되어보입니다.
오대천을 담아보고요
오대천이 가리왕산 근처에서 동막골을 지나네요
좌측으로 오대천 건너는 백석봉(*1238)이 늠름하게 보이죠
황병지맥이 상원산(*1421)과 옥갑산봉(*1302)으로 내리는 능선이 송천과 골지천의 합수점으로 간다면
황병지맥에서 한 줄기가 백석봉(*1171)으로 나와서 금대지맥을 마주하면서
골지천과 오대천이만나는 곳에 가라앉지요.
합수점을 지나서 여량면 큰골로 가는 중에
여량면의 아우라지를 지난 골지천의 모습
아우라지는 여기서 7km더 가야하고요
강원도 정선에서도 오지인 여량면의 큰골로 들어와서는 삼거리까지 들어옵니다.
대형버스가 들어오기가 참 어려운 곳인데~~대단한 운전 솜씨에 지맥 산행의 운전에 단련된 분이시라~~
일부러 최선두에서 걸어갑니다.
그래도 주능선에 올라올 때 쯤에는 자연스레 후미가 되네요.^^*^^;
고도를 약 320정도 올라가서 주능선에 복귀합니다.
가는 길에 1006.4봉의 삼각점은 빡빡한 가시덤불 속에 있는 듯해서
찾다가 못찾고 나옵니다.같이 찾던 교수님은 조금 더 찾으시더니 기어코 찾았다네요
북쪽으로 약간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노추산(*1322)일듯
당겨서 보고 지나갑니다.
약간 더 좌측으로도 보고요
우거진 숲길이 이리저리 재미있고요
*998.9삼각점 봉이 특이하죠
이 우측 바위와
좌측 바위 사이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보는 지나온 등로
이어져 내려가다가 휘돌아서 능선으로 가야하는데
길이 무척 좋기도 해서 40여미터 계곡 방향으로 더 진행하는데
좌측 능선쪽에서 사람들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차 알바구나 하면서 고개를 들다가
노루궁뎅이 버섯이 바로 눈 높이로 보입니다.
재빨리 따서는 비닐봉지에 담습니다.
첫 수확입니다.
어쩐지 앞서간 분이 있으면 제 차례가 안왔을텐데~~알바중이라~~
이어지는 숲길은 사람이 거의 안다닌 흔적이죠
조망처인 *857.4봉에서
맨 후미에서 같이 산행하는 김성재선배님의 사모님이십니다.
야생화와 더덕과 버섯등을 잘 알아보시고,산행하시면서 사면치기도 하시면서 가십니다.
좌측이 *910.6봉이고,우측 뒤로 정상부 모양이 특이한 상정바위(*1007.4)
서남방향으로 중북곡이 내려다 보이죠
좌측으로 *867.2봉 우측으로는 한반도 지형의 조양강을 끼고 돌아가는 부분의 산줄기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노목지맥의 산줄기에서 가운데 둥글게 높이 솟은 봉우리가 노목지맥의 *1022.7봉이고
이 봉우리 좌측으로 울퉁불퉁한 산은 쇄령 옆의 산으로 지르메봉 근처의 비슷한 높이의 산
그 뒤로 가장 멀리는 죽렴지맥의 곰봉과 계봉(*1028) 능선
지르메봉과 그 뒷 쪽을 더 당겨서 봅니다.
곰봉과 계봉의 좌측 능선은 죽렴지맥 능선
약간 더 우측으로 보고요
맨 뒤로 1/4에 보이는 산줄기는
멀리서 보아도 특이한 정선의 100대명산인 백운산줄기
좌측1/3에 노목지맥의 *1022.7봉에서 앞에 겹쳐 보이는 두리뭉실한 부분들이 정선읍 근처의 산이죠
*1022.7봉 뒤로 보이는 약간 울퉁불퉁한 능선이 동강가의 백운산(*884)이고
이 산의 우측으로 맨 뒤로 보이는 스카이라인이 만지산-정개산을
지나서 주왕지맥의 청옥산(*1257)까지 이어지지요.
이 부분을 주욱 당겨서 봅니다.
맨 좌측 1/3에 청옥산(*1257)이고
가운데에 보이는 가리왕산(*1562.3) 뒤로 주욱 주왕지맥이죠~~여기서는 가리왕산 뒤가 안보이네요.
여기서는 우측 1/4정도에 청옥산(*1257)등 맨 뒷라인이 주왕지맥
뒤돌아 동쪽 방향으로
지난 구간의 고양산(*1152.3)과
우측으로 걸어온 능선
좌측 1/4에 특이한 상정바위가 보이고
멀리 뒤로 보이는 산은 옥갑산봉(*1302)과 뒤로 겹쳐보이는 상원산(*1421)
그러니 우측 나뭇가지 뒤로 옥갑산봉 아래쯤에서
골지천과 송천이 만나는 여량면 아우라지가 되겠군요
북쪽
나뭇잎으로 가린 좌측의 반륜산(*1009.9)과 우측으로 반론산(*1077.2)
저 반론산은 고양산에서 이어가서는 여량면의 아우라지로 산줄기가 가라앉는다네요
조망 멋진 *857.4봉을 떠나가면서 뒤돌아봅니다.
조측으로 휘돌아가는 지나온 능선 길이 보이죠
별 특이한 곳이 없는 마치안부를 지나고
능선에 멋진 바위들이 보이죠
바위 보다도 멋진 준족의 산사나이가 돋보입니다.
갑자기 능선에 바위들이 보이고
줄을 잡고 올라가는 데
실제로는 바위를 잘 잡고 오르는 것이 더 편하고요
홀드가 양손에 잡히더라고요
능선위의 바위들을 보고
상정바위로 가기 직전에 이정표
다들 전망대로 가봅니다.
전망대
한반도 지형
여기서 3km정도 우측으로 오대천과 골지천이 합수해서 조양강이 되고
우측에서 물이 들어와서는 휘돌아서 가는 모습이죠.
서쪽
조양강과 접하지 않는 부분으로
좌측은 비봉산(*829)과 우측은 민둔산(*978.8)
그리고 멀리 보이는 주왕지맥이고,민두산 뒤로 보이는 청옥산(*1257)
여기서는 제일 뒤로 청옥산에서 백운산으로 가는 산줄기가 보입니다.
주왕지맥의 청옥산에서 동강으로 가는 단맥이라고 하지요.
그 산줄기를 주욱 당겨서 자세히 보고 갑니다.
남쪽
동남쪽
동쪽
오늘 고양산 밑의 큰골에서 올라온 능선이 보입니다.
맨 좌측이 잘려서 보이지만 고양산(*1152)에서 주욱 휘돌아 온 능선이 한 눈에
약간 서북쪽
맨 뒤로 가리왕산(*1562)과 중봉(*1433)과 하봉(*1381.3)이 차례로 보이죠
전망대 갈림길에 돌아와서는 조금 가니 헬기장이고
바로 옆 50미터 정도로 상정바위
바로 뒤로는 조망처
한반도 지형
가야할 지맥길 조망
우측 1/3에 가야할 *975.2봉이 뾰족하고
능선 너머로 우측으로 둥그런 산불초소봉(*955)와 우측으로 남산(*959)방향 능선
우측 뒤로 울퉁불퉁한 능선은 백석봉(*1238.6)과 우측 뒤로는 황병지맥
좌측 멀리는 가리왕산(*1562)과 뒤로 보이는 낮은 능선은 주왕지맥
가리왕산 좌측으로 주왕지맥에서도
맨 좌측으로 청옥산(*1257)과 벽파령이 보이죠
가리왕산 우측으로는 백석산(*1365)와 잠두산(*1244)이 밋밋하게
맨 우측으로 가리왕산을 두고 주왕지맥을 주욱 봅니다.
남쪽 조망
멀리 가운데 제일 멀리에 부드럽게 둥그런 두위지맥의 두위봉(*1471)
두위봉 좌측으로 백운산(*1427)과 더 맨 좌측으로 함백산(*1572)
두위봉 우측으로는 낮게 뒤로 가는 두위지맥이 영월로 가고
약간 앞으로 겹쳐보이는 능선이 우측으로 주욱 가면 죽렴지맥으로 곰봉/계봉 능선이 맨 우측으로 보이죠
사진에서 중간에 보이는 노목지맥라인~~~우측 1/3에 지메르봉과 맨 우측으로 *1022.7봉
노목지맥에서 중간에 보이는 중절모 모양의 지억산(*1118)과 근처의 화암면의 산들
주욱 당겨서 자세히 보고요
주욱 당겨서 보면
맨 뒤는 두위지맥
바로 앞은 죽렴지맥
가운데는 노목지맥의 지억산과 *1022.7봉
이번에는 눈을 돌려서
동남방향으로 봅니다
제일 멀리는 스카이라인이 백두대간이죠
함백산에서 금대봉 덕항산을 지나는 ~~~~
주욱 당겨봅니다.
맨 우측으로 함백산(*1572) 가운데 금대봉(*1420)
맨 좌측 1/5에는 두타산(*1357)으로 보입니다
더욱 더 당겨서 백두대간을 보고요
동쪽
가운데 보이는 고양산(*1152)과 우측으로 휘돌아 걸어온 오늘의 지맥길
우측 1/3뒤로 보이는 능선은 금대지맥의 지난 구간
고양산(*1152)만 따로 보고요
고양산 좌측 뒤로 보이는 능선은
광산이 있던 자리라 구별이 되지요
그 뒤가 백두대간이겠지만 안보이죠
상정바위를 지키는 삼각점을 보고
다시 지맥길을 이어갑니다
*955산불초소봉
여기서 지맥은 서남 방향으로 틀어져 내려갑니다.
우측의 남산(*959)은 안가고 대신에 행여나 하고 초소에 올라가봅니다.
조망은 비슷하죠
가리왕산과
산불초소(*955)에서 방향이 틀어져 나갑니다
가다가보니 벌목이 되어서 어지러운 와중에
우측인 북쪽으로 조망이 터지네요
북쪽인 우측으로 벌목이 되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정선김씨 묘에서 방향이
서쪽으로 틀어져 갑니다
잣나무 조림지에서 서쪽으로 방향으로 가다가보니
임도를 지나면서 배추밭이 나오고
저기 소나무 숲으로 들어가면서 또 방향이 틀어져가고요
배추 밭 사이로 가다가 보는 멋진 조망
좌측으로 백석산과 우측으로 황병지맥의 상원산과 옥갑산봉
여기서는 산원산은 가려서 안보이고 옥갑산봉만 보이죠
맨 뒤로 가는 능선은 황병지맥의 두타산 방향으로 달리는 능선
희미한 길을 찾아서 가다가보니
급경사로 어지러운 길을 내려가다가
남평리와 오음봉(*446.3)이 보이고
좌측 나무 뒤로 합수점일텐데
좌측은 가리왕산 능선 우측 백석봉
정선군 농업기술센타의 휀스에서 좌측으로 나갑니다.
동네길로 내려가다가 주민에게 인사를 드리고
물 맛도 보고요,머리의 열기도 가라앉힙니다.
동네를 지나면서 보는 동네의 보호수인듯
동네로 내려가면서 보니
멀리 가리왕산(*1562)이 보이고
민둔산(*978.8)으로 가는 능선이 동네산이죠
가리왕산을 가까이 보고요
합수점으로 걸어가면서 마지막 봉우리인 오음봉은 건너뜁니다.
어둠이 몰려와서요~~~~~
방향이 틀어져서 민둔산이 전체로 보이네요
코 앞으로 가리왕산을 다시보고요
남평대교가 눈에 보이고
어둠이 몰려오는 남평대교에 올라가서
골지천과 오대천이 만나는 곳을 어름해봅니다.
멀리 우측으로 오대천이 모래가 쌓여 있어서
조금 더 내려가서 불빛이 멀리 보이는 부분까지 가야 합수점이 보일듯하네요.
뒤돌아서 버스로 돌아와서는 같이 내려오신 후미대장이
웃통을 벗으라해서 머리감고 등목도 시켜줍니다.
몸단장을 간단히 한 후에 차에 오르고
서울로 갑니다.
죽전간이정류장에서 서산시의사회에서 같이 산행하는 이성남원장이
시골로 내려가는 길에 저를 서산터미널에 내려주시고 갑니다.
이래저래 오가는 산행길에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산줄기 하나를 마칩니다.
첫댓글 우여곡절많은 산행길 졸업을 추카드려요
당일 산행치고는 많이 힘들기는 했습니다.그래도 주위에서 응원해주셔서~~~마지막 합수점 구경은 잘 했습니다.
물이 보여야 지맥이 완성되는군여^^ 수고하셨슴다.
아무래도 합수점까지 구경해야 한다고 들어서요.그리고 요사이 제 느낌인데,산에서 이리저리 내린 물이,마지막 부근 근처로 가면 천이나 강을 만드는데~~~~능선에서의 멋진 조망 다음으로 물줄기를 보는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저도 지난 주말 금대지맥 첫 구간을 가면서 두달전에 지나가셨을 덩달이님과 큰산님을 생각하며 걸었습니다.
호남,진양,영춘,도솔,문수를 같이 걸어가시면서,무던히도 주변 조망과 산줄기를 가르쳐 주던 모습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덕분에 주변 조망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같은 길을 가게될 지 아니면 저 혼자 철미산으로 진행할 지 백두사랑의 진행상황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미리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열심히 산줄기를 전파하시느라~~그리고 선배님들과도 교분을 쌓으시면서 산행하시느라~~~무척 바쁘게 보내시네요.멀리서 응원합니다.
간만에 상정바위산 다시 보니 좋군요.
금대 지맥 완주 축하드립니다~ ^^
고맙습니다.가서보니 멋진 조망이더군요~~~~다행히 날이 무척 좋아서,눈이 호강했습니다.
금대지맥 졸업을 축하합니다...철미산도 가야 하는데...
고맙습니다.산행하기 전에,킬문님의 산행기를 많이 참조하면서 준비했습니다.사진하나 설명 하나도,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산행기였습니다.덕분에 주변 조망도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아유~산행기를 이렇게 쓰려면 자판 두둘기는 속도가 얼마나 되야하는거예요~ㅎ
별 말씀을 ~~~저는 이상하게 처음부터 산에 가면 기록을 남겨야 되는 줄알아서요~~~처음에는 사람 사진 찍다가,자연스레 능선의 멋진 조망을 남기다가,요사이는 산줄기 속의 산과 주변 조망을 같이 기록하는 중입니다.
@덩달이 선수가 됬다는 증거죠~ㅎ
한반도 지형이 압권이네요
요사이도 장거리 산행은 못가시나 봅니다.멋진 산사진에다가 야생화의 조예가 남다르셨는데~~~10월2째 주에 명성산을 갈까 하는데,그 때쯤이 축제기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