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 3: 5. 다 행하리다.
룻 3: 5. 다 행하리다. -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 룻이 시모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
당시 히브리 사회에서는 율법으로서 '계대 결혼'(1: 11)에 대한 제도가 있었다. 그러나 풍습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방의 가난한 과부가 베들레헴 성읍에서 소문난 부자인 동시에 덕망 있는 보아스에게 밤에 잠자리로 찾아가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다.
룻이 보아스를 마음속으로 연모했을지라도 여자로서 남자에게 먼저 접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은 시어머니의 말에 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말씀대로 다 순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면면(面面)이 곧 평소 시어머니를 공경하는 룻의 효성의 발로라 볼 수 있다.
1]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 말씀대로
룻은 나오미의 제안을 모두 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전혀 말하지 않았다. 전적으로 어머니의 말씀대로 순종하겠다고 약속했다.
룻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을 것이다. 이삭을 주우면서 많은 소년들도 보았을 것이다. 그들 중에는 호감을 느낄 수 있는 소년도 있었을 것이다.
룻은 무엇보다도 나오미를 지켜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오묘한 은혜를 체험하였다. 모압으로부터 베들레헴에 이를 때까지와 이삭을 줍는 동안 처음 만난 모든 사람이 친밀하게 대우해 주었다.
2] 내가
룻의 베들레헴에서의 생활은 매우 생소하였을 것이다. 특히 하나님의 법은 두렵고 떨리기도 하였을 것이다. 나오미가 가르쳐주는 것 외에는 아무에게나 배울 수도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룻의 길을 순탄하게 지켜 주셨다. 모든 것을 맡겨버린 룻이다.
* 마 16: 24-27 –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3]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 다 행하리다.
룻은 나오미가 알려준 방법대로 모두 실천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어머니가 가르쳐주는 유대의 법을 배우면서 사랑을 깨닫고 지시하는 모든 것을 그대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하였다.
* 출 24: 3 -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4] 신부로 단장하라. ( 3: 1-5 )
오늘 본문의 말씀은 나오미가 룻이라는 그의 며느리를 그 당시의 유력자였던 보아스에게 결혼을 시키기 위하여 행하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는 영적인 신부된 우리들이 신랑되시는 예수님을 어떻게 해야 주님과 하나되는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를 말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본문 3절에'그런즉'- 주님께서 사람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이때에 그 신랑을 맞이할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곱게 단장하여야 한다'
신부가 신랑을 맞이할 때에 아무렇게 맞이하지 않는다. 곱게 단장한다. 왜냐하면 잘 보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아름답고,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부부간에도 서로 사랑을 받기 위하여 신경을 쓰야 한다. 그래야 정이 든다(남편이 직장에서나 밖에서 곱게 단장된 여인들을 본다. 그러므러 안에 있는 사람들도 곱게 단장해야 한다).
1. 목욕을 해야 한다.
① 왜 목욕을 해야 하는가?
목욕은 몸에 붙어 있는 더러운 먼지를 싯어 내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신랑되시는 예수님과 하나 되는 일들을 위해서는 우리에게 뭍어 있는 더러운 것들을 씻어야 한다. 우리에게 뭍어 있는 더러운 때는 무엇인가?
(고후7:1)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갈5:19)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약1:21)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
우리가 해야할 목욕은 내게 있는 죄를 씻는 것, 회개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로 신랑되시는 주님과 결혼시키기 위해서 무엇부터 해결하자고 합니까?
(사 1:18)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② 무엇으로 더러운 것을 씻어 낼수 있는가?
㉮ 예수 그리스도의 피
주님은 내게 붙어 있는 때를 벗겨 주시기 위해서 '보혈'이라는 세제를 주셨다.
(히9:14)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요일1:7)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오늘 주님의 보혈로 목욕을 하자.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슴에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물들게 해야 한다. 그리할 때에 우리속에 있느 온갖 더러운 것들에게서 우리가 정결함을 입을 수 있다. 그러므로 날마다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힘입어야 한다.
㉯ 하나님의 말씀
(요15:3)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시119:9)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그렇다. 우리가 더러운 죄를 깨끗이 씻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말씀이다. 그런데 여기서 그리스도의 보혈과 말씀과의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가 죄인되었을때에 그 죄를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됨의 씻음을 받는 것이라면, 말씀은 예수믿고 난 이후에 우리들의 삶속에서 범하는 죄에대한 씻음을 볼수 있다. 그러나 주님의 보혈과 말씀은 늘 같이 역사하게 되어있고, 언제든지 효력이 있다.
2. 기름을 발라야 한다.
① 기름을 왜 바르는가?
신부의 단장은 머리를 보고 알수 있다. 옛날에는 머리에 기름을 발라 윤이 나게하여 단장하였다. 기름은 왜 바르는가? 향긋한 냄새와 윤기를 준다(화장품을 바르는 것과 같다). 더 아름답게 한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한다. 거듭난 우리들이 주님과 늘 동행하는 일들이 있기 위해서는 기름을 발라야 한다. 거듭난 내 심령에 말씀의 기름을 바르고, 기도의 기름을 바르고, 봉사의 기름을 바름은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것이다. 날마다 기름을 발라야 광택이 난다. 또한 성도에게 있어서는 성령 충만의 요소가 중요하다.
② 기름의 특징
㉮ 빛을 발하게 한다.
성령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마5:14)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마5: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빛은 멀리 멀리 비친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받은 은혜, 받은 은사를 멀리 멀리 전해야 한다. 우리의 사명은 어떤 것인가?
(행1: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기름은 치료제이다.
누가복음 10장에 여리고를 내려가든 한 사람이 강도를 만났을때에 사마리아인이 치료할 때에 기름을 상처에 붓고 치료한다.
(눅10:34)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야고보서에도 병든자가 있을때에 이 기름을 사용할 것을 말씀하신다.
(약5:14)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곧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죽이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 죽어 있는 것을 살리는 일들을 해야 할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할 일이다.
㉰ 기름은 윤택하게 한다.
성도가 다른 사람을 대할때에 대화속에 가시가 돋쳐서는 안된다. 부드럽고, 어딘가 모르게 돋보여야 한다. 어느 신혼부부가 사랑이 꽃이 피기도 전에 신랑에게 군대소집 영장이 나왔답니다. 내일이면 입대하는 전날 밤에 신혼부부가 달빛 아래에서 손을 맞잡고 데이트를 합니다. 신부는 이별을 앞두고 신랑이 무슨 위로의 말을 해 주기를 기다리며 걸어가는데 목석같은 이 사나이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참다 못해 신부는 십오야 밝은 달을 쳐다 보면서 말하기를 "달도 밝지요"하자 신랑왈 "그거야 보름 달이거든"하고 내뱉었습니다. 무안해진 신부이지만 그래도 참고 용기를 내어 다시 말합니다. "가시거든 편지나 종종해 주세요?"하니 신랑이 "가 봐야 알지" 하더랍니다. 즉 성도로서 사람을 윤택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향기를 발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향이 나야 합니다. 몸에 향수를 뿌려서 나는 향이 아닌 그리스도의 냄새가 나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일컬어 향기라고 했다.
(고후2:15)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좋은 향기를 나타내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3. 새 의복을 입어야 한다.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웨딩드레스, 우리가 입어야 할 옷은?
① 예수 그리스도의 옷
(롬13:14)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는다는 것은? 내가 구원받음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사건인 것을 말씀합니다.
(갈 3:27)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이 예수의 옷을 입지 않는 자는 어떠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마 22:12)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마 22: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지기 위해서는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로 사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것은 내것은 감추어지고 오직 드러나야 할 것은 주님인 것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신부로 살아가려면 나에게 맞추어주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에게 맞추어 가는 것입니다. 옷 입는다는 것은 그분의 것을 내것으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② 성도의 생활을 의미한다
옷을 입는다는 것은 성도의 생활을 의미합니다.
(골3:9)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골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성도다운 생활, 덕 있는 삶
4. 타작마당에 내려 가야한다.
주님께로 나아가야 한다. 내 사랑을 가지고 주님께로, 사랑은 일방적이 아니다. 주님은 우리를 늘 사랑한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주님을 사랑하여 주님께로 가야한다.
결론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신부이다. 신랑되시는 예수님과 결혼하여 하나되는 일들을 위하여서는 목욕을 하고, 기름을 바르고, 새 옷을 입고, 타작마당으로 내려 가야 한다.
출처 한서노회(http://cafe.daum.net/harnsu 출처 : 성경 벌레들 글쓴이 :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