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 자동차 야영장
지난 91년 문을 연 낙산 자동차 야영장은 동해, 뒤에는 설악산이 펼쳐진 최고의 경관이 강점인 국내 최초의 본격 오토캠핑장이다. 일반 캠프장의 경우 차를 주차장에 세워 놓고 따로 텐트를 쳐야 하는 수준이지만 낙산에서는 차 옆에 바로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하루 2천여명이 야영할 수 있는 1만8000평의 넓은 야영장에 샤워장 화장실 캠프파이어장, 피크닉장, 매점 등 부대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기본적인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진 곳이다. 야영장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관동 팔경 가운데 하나인 의상대와 낙산사, 낙산해수욕장이 있어 다양한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
찾아가는 방법 : 한계령이나 강릉쪽에서 양양까지 간 후 양양에서 속초로 접근하다 낙산 해수욕장 입구 조금 못미쳐에 있는 자동차야영장으로 들어서면 된다. 문의 (033)672-2701
말골 명사십리
강원도 인제 땅에서 발원한 홍천강이 넓고 깊어지면서 모곡리와 마곡리 일대의 강가에 은모래 밭을 만들어 놓은 곳이 모곡 유원지와 말골 명사십리.모곡 유원지에서 시작되어 말골까지 이어지는 깨끗하고 고운 모래밭은 강가에 차를 세우고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 천국이기도 하다.
오토 캠핑을 즐기기 가장 적당한 곳은 모곡 유원지. 너른 강변에 적당한 숲그늘도 있고 식수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텐트를 치면 훌륭한 오토캠핑장이 된다.
은빛 모래가 시원스레 펼쳐 있는 강변에 캠프를 마련하고 초록빛 산과 푸른 강물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가슴 깊이 정도의 강물로 들어가 견지 낚시를 하면서 색다른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찾아가는 방법 : 모곡 유원지와 말골 명사십리에 들어가려면 청평유원지를 거쳐야 한다. 신청평대교를 건너 청평유원지를 지나면 설악면 소재지인 신천리가 나오는데 계속 직진하면 위곡리와 동막리를 지나 모곡리에 이르게 된다. 청평-모곡리 한서중학 앞까지 25.6km. 한서중학 앞을 감돌아 한서국민학교 입구에서 이정표를 따라 약 6km를 달리면 말골에 이른다. 모곡과 말골을 잇는 코스는 2km 정도는 시멘트 포장길이지만 나머지 4km는 가파른 고갯길의 험로라 조심 운전이 필요하다.
홍천 살둔마을
오대산과 계방산이 어깨를 대고 있는 홍천 내면. 굽이치는 계곡을 따라 물줄기가 끝없이 이어진다. 불과 5~6년 전만 해도 차가 들어가지 않았던 오지. 살둔이란 사람이 살만한 곳이라는 뜻. 원래 단종복위를 꿈꾸던 사람들이 모여들어 후일을 도모했다고 한다.
주변에 내린천과 을수골, 칡소폭포 등 명소가 많고 귀틀집 살둔산장이 유명하다. 을수골은 물줄기가 「을」(乙)자로 흐른다 해서 붙여진 이름. 칡소는 크고 작은 폭포가 7개에 달한다고 해서 「칠소」로 불렸으나 이름이 바뀌었다. 캠핑장이 따로 없고 개울가 등에서 텐트를 칠 수 있다.
찾아가는 방법 : 가는 방법은 두 가지다. 양평을 지나는6번국도를 이용해 용두리까지 온 후 44번국도로 홍천,신내를 지나 56번국도로 바꿔타면 율전인데 이곳에서 31번국도를 이용 내면삼거리까지 가서 56번국도를 타면 광원교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서 인제로 향하는 446호 지방도로 내려서면 살둔마을에 이른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속사 IC~31번국도~이승복기념관~운두령~내면코스를 이용해도 된다. 문의 (033)435-8702
담양 가마골 야영장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곳으로 1년내내 사용할 수 있는 상설 캠프장이다. 담양호를 끼고 있는 추월산은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전남권의 명소인데 산 아래 담양호가 있어 호반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다.
계곡은 물통골과 가마골이 대표적. 하늘을 가린 듯한 대나무 숲길 너머에 있는 물통골은 인적이 드문데다 물줄기가 시원하다. 물통골 약수는 위장병에 좋다고 소문이 나있다. 가마골은 추월산 용추봉 남쪽에 있는 계곡으로 산책로와 등산로 등이 마련돼있다. 용연폭포와 용소 등 절경지가 많다.
수용 규모는 400여대로 크지 않으나 시설은 깨끗하고 완벽해 이 지역 오토캠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찾아가는 방법 : 호남고속도로 정읍IC로 나온 후 29번국도를 따라 추월산(담양호) 못미쳐에 있는 용치리까지 간 후 이곳에서 강천산으로 가는 792호 지방도로 따라 3.2km 가면 가마골로 들어가는 용연리가 나온다 문의(0684)383-2180
함허동천
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이곳은 국민관광단지로 조성되던 88년부터 시범야영장으로 문을 열면서 캠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루 1천 2백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수도가 딸린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놀이마당 잔디밭 다용도 광장도 마련돼 있어 가족 및 단체캠핑에 적합한 곳.
캠핑장 바로 위에 마니산 등산로가 뚫려 있어서 마니산 참성단까지 1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산행을 하느라 몸이 땀에 흠뻑 젖었다면 가까운 곳에 있는 동막해수욕장으로 가서 바다바람에 땀을 식혀보는 것도 좋다.
찾아가는 방법 : 강화읍에서 전등사까지 온 후 348호 국도를 따라 마니산 정수사 쪽으로 달리면 정수사 입구 조금 못미친 곳에 함허동천이 있다. 문의 (032-937-4797).
유명산 휴양림
경기도 양평군 설악면 유명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오토캠핑장으로 울창한 침엽수림속에 터를 닦아 텐트를 칠 수 있게했다. 휴양림 야영장으로 이미 사용되온 터라 샤워장 취사장도 잘 구비돼있다.
유명산 휴양림의 깊은 대자연속에 설치되는 있는 수련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보호 사상을 고취시키고 호연지기를 키우는 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휴양림에는 산막 1동, 야영테크21개소(40명), 야영장 1개소(1천명), 오토캠핑장 1개소(250명, 50대), 다목적광장, 캠프파이어장, 체력단련장, 산림욕장 등의 시설과 취사장, 샤워장, 관리사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은 2개소로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다.
찾아가는 방법 : 경강국인 국도 6호국도를 따라 양평 못미쳐에 있는 옥천까지 간 후 351호 지방도를 이용해 국도 37호로 갈아타면 양평프라자리조트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서 중미산을 넘는 농다치고개를 넘게 되면 유명산 휴양림 입구에 이르게 된다. 문의 (031)584-5487
삼봉 휴양림
세구멍에서 솟아나는 탄산약수로 유명한 삼봉약수와 휴양림은 몇 년전만 하더라도 험한 비포장 길이었기 때문에 찾기 불편한 곳이었다. 그러나 산림청에서 자연 휴양림을 만들면서 포장길이 뚫려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삼봉약수는 휴양림 입구를 알리는 탑에서 4km 정도 더 들어가야 한다. 국도를 벗어나면서 약수터로 들어가는 십리길은 전나무 소나무 등 잡목이 우거져 마치 신록의 터널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그리고 길가에는 맑은 개울물이 있어 물소리를 벗삼아 산책을 할 수 있다.
삼봉이라는 이름은 암반의 1m 사이에 있는 3개의 구멍에서 각기 다른 맛의 약수가 나오는 것에서 연유된 것으로 일명 '실론약수'라고도 한다. 삼봉약수는 불소 함유량이 많아 빈혈이나 풍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약수는 몇모금을 입에 머금고 입안을 행군 후, 씹듯이 마셔야 좋다고 한다.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탄산수라 비위가 약한 사람이 마시기에는 조금 힘이 드나 건강에 도움이 된다.
찾아가는 방법은 홍천 살둔마을 참고 문의(033)435-8536
여주 이포대교
여주 금사면 이포리와 대신면 천서리를 잇는 이포대교. 여름이면 캠핑객들이 몰려오는 명소이기도 하다. 강변경치가 수려하고 서울에서 가까워 하루코스로 적당하다.
캠핑 장소로 가장 적당한 곳은 천서리 강변. 자갈밭이 늘어서 있다. 주변에는 참외밭과 원두막들이 있다. 뙤약볕에서 천렵을 즐기는 아이들과 다리밑에서 낮잠을 청하는 노인. 여름강변의 평화로운 풍광이다. 강줄기에는 작은 모래섬과 자갈섬들이 보인다. 비에 쓸려와 만들어졌다. 주변엔 횟집과 막국수집 등 식당이 많다.
찾아가는 방법 : 양평에서 37번도로를 타면 이포대교와 만난다. 중부고속도로~3번국도~이천~70번도로~이포대교를 이용해도 된다. |
첫댓글 몽돌인가요?
칠보산 휴양림 숙박 및 고래불해수욕장 해수욕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