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하면 딱 떠오르는 그 이름 롤랜드 에머리히입니다 2015년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로 다시 한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 했지만, 실패했던 그였는데요. 이번에는 전쟁 영화로 다시 한번 사이즈로 밀어붙이는 영화를 들고 왔네요. 1942년 6월 4일부터 7일까지 미드웨이 제도 주변에서 펼쳐진 미드웨이 해전을 그린 영화 [미드웨이]입니다. 비슷한 이미지로는 마이클 베이의 [진주만, 2001] 이후 오랜만이기도 하고요.
대규모 전쟁신, 할리우드의 스타 총집합을 시킨 영화 [미드웨이]는 롤랜드 에머리히 영화답게 평론가들로부터는 혹평으로 도배가 되었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충분히 즐길만한 작품이라는 평들도 있는데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잘나가는 시절에는 그 혹평을 수익으로 맞섰지만, 이번 작품이 그만큼의 수익을 얻지는 못했지만, 놀랍게도 예상을 깨고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뒤 관객들의 입소문이 상당히 좋게 나면서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으로서는 2009년 개봉했던 [2012] 이후 10년 만에 박스오피스 1위라는 선물을 받게 됐고요.
주말 3일 동안 1,8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미드웨이]는 약 1억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인지라,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을 배급한 라이온스게이트는 [미드웨이]로 올해 세 번째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을 내놓았는데요. [존 윅: 챕터 3], [엔젤 해즈 폴른] 그리고 [미드웨이]까지 라이온스게이트의 1위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느낌이 비슷하기는 하네요.
2위(N) Doctor Sleep (워너)
닥터 슬립 2019.11.07 국내개봉
주말수익 - $14,100,000 (-)
누적수익 - $14,100,000
해외수익 - $5,600,000
상영관수 - 3,85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5,000,000
-1991년의 영광을 다시 한번 불러오겠다며 28년 만에 오리지널 캐스팅을 통해 시리즈의 적통임을 증명하고 싶었던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처참한 실패에 이어 이번 주에는 정식 속편인 것은 분명하지만 1편이 나온 지 39년이 흐른 뒤에 나온 속편의 도전을 볼 수 있는 주였습니다. 처참한 실패가 될지, 아니면 놀라운 성공이 될지 지켜보는 맛이 있었죠. 결과는 실패입니다. 모두가 1위라고 예상했던 작품이었지만, 예상수익의 50% 정도를 기록하면서 순위도 2위를 기록했네요.
1980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연출, 스티븐 킹 작가의 원작 그리고 잭 니콜슨의 미친 연기로 인해 영화사에 길이길이 남을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샤이닝, 1980]의 정식 속편인 [닥터 슬립]. 1편에서 2편이 나오기까지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원작자인 스티븐 킹 작가가 소설 <샤이닝>을 1977년에 발표했고, 소설의 후속작인 <닥터 슬립>을 2013년에 발표했으니까요. 속편을 만들려고 해도 만들 수가 없던 작품이었죠.
1980년에 메모리얼 데이 주간에 개봉했던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은 북미에서 약 4,47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던 작품입니다. 원작자인 스티븐 킹 작가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버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잭 니콜슨의 미친 모습은 여러 미디어를 통해서 만났을 정도로 지금까지도 계속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닥터 슬립]은 [샤이닝]에서 오버룩 호텔에서 겪은 악몽의 후유증을 극복하고자 외딴 마을에서 호스피스로 일하는 성인 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입니다.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았고, 레베카 퍼거슨, 에밀리 아일린 린드 등이 출연하고 있는데요. 이 부담 가득한 프로젝트의 짊어지고 간 이는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으로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습니다. 이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면서 스티븐 킹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제럴드의 게임]으로 스티븐 킹 작가의 작품을 다뤄본 적이 있는 경험이 있는지라, 기대치가 높기도 했는데요.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은 원작 소설에 좀 더 충실하게 반영하겠다고 했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로맨틱 코미디, 전쟁 영화, 가족 영화 등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닥터 슬립]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충격적인 주말 3일 수익을 거두며 2위로 등장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점은 꽤 높은 편입니다. '샤이닝'이라는 거대한 벽이 있었음에도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은 원작 소설과 1980년도에 만들어진 영화의 속편의 줄타기를 잘한 것으로 보이지만 흥행이 따라오질 못하네요.
이완 맥그리거는 작년에 개봉했던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2018]에서는 아이에서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 연기를 한 것에 이어, 이번에도 분위는 완전히 다르지만, 아이에서 어른이 된 댄 역을 맡아서 두 편 연속으로 성인이 된 아역 캐릭터 연기를 하게 되었네요.
3위(N) Playing with Fire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12,800,000 (-)
누적수익 - $12,8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12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9,900,000
-이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많은 상처를 입은 파라마운트 픽쳐스에게 후시딘이 되어주지 못한 영화 [플레잉 위드 파이어]가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원더 파크], [도라와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와 함께 파라마운트 산하의 어린이 전문 프로덕션이 니켈로디언 무비스의 세 번째 작품이지만, 가족 관객들도 외면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존 시나, 존 레귀자모, 키건-마이클 키 등이 출연한 [플레잉 위드 파이어]는 산악 소방관들과 아이들이 어울리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으로 사실 이 작품은 2020년 개봉 예정이었지만 [소닉 더 헤지혹]의 개봉 일정이 연기되면서 그 자릴 급하게 때운 작품이기도 한데요. 파라마운트 입장에서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전혀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한 상태에서 이렇게 신작마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으니 참담한 심정이지 아닐까 싶네요. 올해 파라마운트 배급 작품은 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더더욱 그렇겠죠.
4위(N) Last Christmas (유니버셜)
라스트 크리스마스 2019.12.05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1,600,000 (-)
누적수익 - $11,6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44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5,000,000
-공포 영화 [피라나 2, 1981]로 장편 영화 연출 데뷔를 했던 젊은 감독 제임스 캐머런은 1984년 두 번째 작품으로 인조인간과 인간의 대결을 그린 공상과학 영화 [터미네이터, 1984]를 내놓습니다.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전설은 시작되었죠. 아놀드 슈와제네거 그리고 린다 해밀턴은 그 전설의 시작을 이끈 배우들이었고요.
[히트, 2013], [스파이, 2015], [고스트버스터즈, 2016] 그리고 [부탁 하나만 들어줘, 2018] 코미디에서 어드벤쳐, 스릴러물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영화를 만든 폴 페이그 감독의 신작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그의 연출작 대부분이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코미디였죠. 그래서 그의 신작이 이렇게 여자와 남자를 전면에 내세운 로맨틱 코미디일거라는 많은 팬이 예상 밖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2011] 이후 오랜 만이어서 반갑기도 하고요.
죠지 마이클의 히트곡(정확히 말하면 웸!시절 부른)인 '라스트 크리스마스'에 영감을 받아 배우 엠마 톰슨이 스토리 작업과 시나리오 작업을 거쳐 탄생한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인생 안 풀리는 여인 케이트(에밀리아 클라크)와 우연히 만난 남자 탐(헨리 골딩)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두 배우 외에 양자경, 엠마 톰슨, 리디아 레오너드 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영화 예고편과 실제로 영화 속에서는 그 노래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흐르고 죠지 마이클의 히트 넘버들도 종종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공교롭게도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나온 지 35년 만에 개봉하기도 하니, 그때 그시절 웸과 죠지 마이클의 노래를 즐겼던 팬들에게는 음악만으로도 관객들에게는 충분히 좋은 평을 받지 않았나 싶네요. 영화에 대한 전문가 평점은 물론 좋지 않습니다. 영화 스토리나 연기, 뭐든 특별한 구석은 보이지 않으니까요. 다만 관객들은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이 작품에 티켓값을 지불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이번 주 박스오피스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로맨틱 코미디인 [라스트 크리스마스]의 나름대로 선전(?)은 꽤 반갑기도 하네요. 이대로 크리스마스 때까지 장기 레이스로 가면 더더욱 좋을 테고요.
5위(▼4) Terminator: Dark Fate (파라마운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2019.10.30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800,000 (수익증감률 -66%)
누적수익 - $48,457,130
해외수익 - $150,900,000
상영관수 - 4,086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85,000,000
-지난주 1위 작품이었지만, 이름값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개봉 2주차에도 절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네요. 제임스 캐머런이 참여하고, 아놀드 슈와제네거, 린다 해밀턴 등이 돌아오고,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새롭게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2017년에는 새로운 3부작으로 관객들과 만나겠다고 계획까지 잡혔던 작품이었죠. 그만큼 중대한 임무를 갖고 있던 것입니다. 앞으로 새롭게 '터미네이터'의 유산을 끌고 간다는.
그렇지만 개봉 첫 주의 실망스러운 수익과 해외에서도 신통치 않은 성적표들을 받으면서 약 1억 2,000만 달러의 손해를 볼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더 이상의 시리즈는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할리우드 리포터 지를 통해서 나왔는데요.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중국 시장에서도 낮은 수익을 기록한 것도 회생 불가능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개봉 2주차 수익증감률이 66%라니요. 더 이상 북미 관객들에게는 '터미네이터' 키워드는 흥행 코드가 아닌 듯하네요.
이대로 시리즈가 종결될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아놀드 슈와제네거'로서는 너무 아쉬울 것 같네요.
6위(▼3) Joker (워너)
조커 2019.10.03 국내개봉
주말수익 - $9,200,000 (수익증감률 -33%)
누적수익 - $313,491,507
해외수익 - $645,400,000
상영관수 - 2,806개 (-713)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55,000,000
-5주 연속 톱 2에 머물렀던 [조커]가 드디어 개봉 6주만에 2위 밖으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신작들이 많이 개봉했지만, 하필이면 워너가 배급하는 [닥터 슬립]이 이번 주 개봉한지라, 상대적으로 [조커]는 바턴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조커]의 흥행세가 꺾였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개봉 6주차임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증명한 가운데, 북미수익 3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해외수익 또한 6억 4,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곧 월드와이드 10억 달러 돌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너가 2019년 배급한 작품 중에서는 첫 번째 3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되었고, R등급 작품 중에서는 6번째로 3억 달러 돌파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2019년 R등급 작품 중에서는 첫 번째이면서 유일한 3억 달러 돌파 작품이기도 하고요. 2019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조커]가 될 듯 싶네요.
7위(▼4) Maleficent: Mistress of Evil (디즈니)
말레피센트 2 2019.10.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8,002,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97,301,901
해외수익 - $313,600,000
상영관수 - 3,210개 (-69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85,000,000
-그래도 디즈니입니다. 1편의 워낙 대성공을 했기에 기대치가 높았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북미 성적이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1억 달러도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순위가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어쨌든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겠네요. 해외수익 역시 3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고요. 참고로 1편은 북미에서만 2억 4,100만 달러, 해외에서는 5억 1,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번 주 두 계단 하락해서 3위를 차지한 [말레피센트 2]는 다른 디즈니 작품과 비교하면 수익이 다소 떨어지고 있는데요. [말레피센트 2]와 비슷한 흐름을 보인 작품이 바로 지난 3월에 개봉했던 디즈니의 실사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덤보]입니다.
8위(▼4) Harriet (포커스 피쳐스)
주말수익 - $7,230,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23,463,14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186개 (+12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7,000,000
-지난주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게 일격을 가했던 작품 중 한 편인 [해리엇]이 이번 주 8위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실화에 바탕을 둔 작품이고, 아프리칸-아메리칸 관객과 여성 관객이 주 타깃층이었던 [해리엇]은 일단 개봉 1주차에 어느 정도 메인 타깃층에 성공적으로 접근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2주차까지 그 지속성을 가져가지는 못했습니다.
박스오피스 성적과는 별개로 좋은 소식이 있다면, 이 작품으로 처음 주연을 맡은 신시아 에리보가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올해의 브레이크스루 상(Hollywood Breakthrouth Award)을 받았습니다.
13위(▼2) Parasite (Neon)
기생충 2019.05.30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552,000 (수익증감률 -5%)
누적수익 - $11,278,976
해외수익 - $95,509,865
상영관수 - 603개 (+142)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1,000,000
-[기생충] 상영관이 이번 주에도 늘어나면서 603개까지 확보가 되었습니다. 주말 3일 동안의 수익은 지난 주보다 약간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기생충]은 북미 관객을 대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 주에는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했단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신작인 [조조 래빗]이 치고 올라오면서 [기생충]이 다소 손해를 보긴 했습니다.
어찌됐든 [기생충]을 배급한 네온의 작품 중에서는 2019년 작품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북미수익 1,000만 달러를 넘 작품이죠. 네온의 역대 순위에서도 [아이, 토냐], [어느 일란성 세 쌍둥이의 재회]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기도 했고요. 상영관이 꾸준하게 늘어서 오랜 시간 머물렀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미드웨이 내용이 일본군 박살내는 내용이라 왠지 국내에서도 크게 흥행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다크페이트가 여름에 개봉해서 폭망한 엑스맨:다크피닉스 보다 더 망할 줄은 몰랐네요...;;; 다크의 저주인가요?ㅠ
애머리히 감독 작품에 스토리를 기대하는건 무리이니 시원하게 쪽빠리들 다죽이는거만 봐도 최소 500만 봅니다.ㅋ
선댓글 후감상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월요일
아...힘드네요...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써든님
신의 한수는 너무 뻔한거 같아 안보고 있는데 보신 분들 반응이 궁금하네요
저는 볼만했습니다.킬링타임용
미드웨이 출연진 대단하네요
권상우는 로맨스도 코미디도 ㅈ망이지만
역시 몸쓰는 역할은 그래도 괜찮네요
전성기에 더 적극적으로 액션 장르를 파보았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말죽거리 롱테이크씬은 참 대단했죠
카메라 워크나 촬영 배경만 바꿔도 엄청날 장면들..
닥터 슬립은 영... 샤이닝을 걷어내면 그저 그런 영화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