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heqoo.net/1597898538
깜찍한 외모와 노래실력으로 인기 있었던 어린이 스타 '베이비 제인'
얼마나 인기있었던지 그녀를 본따서 만든 인형마저 불티나게 팔릴 정도였다
그러나 무대 밖에서 베이비 제인은 스타병에 걸린 애였고
그리고 그런 그녀를 보는 그녀의 언니 '블랜치'
세월이 지나, 두 자매는 둘 다 성인이 되었다
베이비 제인은 아역 스타때의 인기를 계속 누리고 싶었고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지만
관계자의 반응은 냉담했고
오히려 스타가 된 것은 언니 블랜치였다
언니가 배우로서 승승장구하던 어느날
의문의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사람들은 술에 취해 있던 제인을 의심했지만 증거는 아무것도 없었고
그날 사고로 블랜치는 척추가 마비되며 휠체어에 묶인 신세가 된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오랜 시간 돌봐온 것은 다름 아닌 베이비 제인
두 사람은 서로를 증오하면서도 서로만을 의지한채 늙어버렸다
늘 짙은 화장을 하고 아역 스타이던 시절 즐겨하던 머리모양과 옷을 챙겨입는 베이비 제인
사실 과거의 영광에 매달려 살아가는 것은 블랜치도 마찬가지
베이비 제인은 술에 의지하는 나날이 늘어만 가고 정신적 문제도 심각해져 간다
자신보다 잘 나가던 언니를 질투하고 미워하지만
언니의 돈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잊을 수 없는 과거에 매달려 천천히 미쳐가는 베이비 제인
그리고 미쳐가는 동생의 손에서 벗어나고 싶은 블랜치
이 두 자매의 결말은...
영화 <제인의 말로>(What ever happened to Baby Jane) 을 보면 알 수 있어!
심리 스릴러 및 공포, 한정된 설정에서 벌어지는 연극같은 영화
이 영화는 영화 외적인 요소로도 유명한데, 주연을 맡은 두 여배우가 평생동안 앙숙이었다고 함
루머나 스캔들로 그친 게 많아서 그 진위여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삼각관계 스캔들도 있었고, 역을 놓고 경쟁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
둘 다 젊었을 때부터 화려한 경력을 쌓은 나이든 배우, 그리고 실제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 찰떡 설정인 영화
실제로 이 영화에 쓰인 젊은 시절 영화 장면들이 다 실제 두 배우의 영화야
이 영화로 베이비 제인 역을 맡은 베티 데이비스는 196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어
블랜치역의 조앤 크로포드는 오르지 못했어
실제 수상자는 아쉽게도 베티 데이비스가 아니라 다섯 배우 중 첫번째 사진의 배우였어
그런데 이 배우는 스케쥴 문제로 그날 오스카에 불참을 했고.....
여기서 블랜치 배우(조앤 크로포드)가 어마어마한 행동을 하는데
https://youtu.be/eqjO39TX5RY
자기 영화의 경쟁작인데 베티 데이비스가 뻔히 보고 있는 그 자리에서 대신 나가 대리수상을 한 거임
어째서 하필 조앤 크로포드가 대신 나가서 상을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조앤 크로포드 쪽에서 먼저 '혹시 오스카에서 수상하게 되면 제가 대신 받아줄게요~' 라는 식으로 제안한 건 맞는 듯
여기서 베티 데이비스가 개빡돌았고
생전에 한 인터뷰에서 조앤 크로포드에게 한 악담들이 어마어마하다고 함
이 두 배우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the feud>라는 미드도 있어.
실제랑 조금 다르다고 하긴 하지만 평은 좋던데 우리나라엔 안풀린듯..?
이 앙숙관계를 잘 정리한 영어 유튭영상을 보고 쓴 글이라서 링크도 남길게
https://youtu.be/URwdDUt6pCA
첫댓글 와 대박 흥미돋
나 이영화 보고싶엇는데! 어디서 볼수 있담 ㅠㅠ
시리즈 온에서 500원에 볼 수 있어!
@자EARTH멍 정보 고마워 여시야!! 조만간 봐야겟다
오 재밌겠다..
진짜흥미롭다...!
대박 재밌겠다
와.대박
와 개흥미돋!!!!!
오 재미있겠다!
오 여기 나오는 배우들 둘이 진짜 사이 안 좋았잖아
쟈밌엉!
와.. 불꽃같이 사셨네
흥미돋
오우...
서프라이즈에서 봤던 내용이닼ㅋㅋㅋ
오 개재밌겠다
오 흑백영화~~~궁금하당
헐 궁금하다!!! 나중에 봐야지
너무 재밌다..
재밌다....꼭 봐야지
와..흥미로워 꼭 봐야지ㅜ
흥미롭다!! 근데 무서워서 못볼듯😂
이 글 보고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