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북한인 한명이 동해안으로 잠수복을 입고 월남을 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경계 소홀 및 초동대처가 미흡하다 하여
군의 줄 징계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나는 전투경찰로 근무하면서 75년 무장공비와 교전하여
무장공비 1명을 사살하였으나 우리 측 4명이 전사를 한
전투를 경험했습니다.
당시 우리 사전에는 무장공비는 생포가 없고 무조건 사살이었습니다.
이유는 생포하여 무장공비의 침투 루트가 밝혀지면
경계 소홀 및 실수를 물어 해당 부대의 책임자들의
줄초상이 나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번에도 줄초상이 날 것 같습니다.
우리 중학교 2년 선배 중
공군사관학교에 2명, 3사관학교에 1명이 들어갔습니다.
나도 고교선배이자 공사에 들어 간 선배들의 권유로
공사에 응시를 했으나 미역국을 먹은 쓰라린 경험이있습니다.
그중 3사 출신 박노*은 20사단 최전방 중대장 이었는데
대대장 유운학 중령이 무전병을 권총으로 위협하여
월북을 한 사건으로 옷을 벗고
고향에 내려 와 술로 울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전도유망한 선배였는데 참 안타까운 사건 이었습니다.
경찰 할 때 가끔 씩 술을 사 주곤 했는데 술잔을 기울이며
허탈해 하던 모습이 아련합니다.
지금은 마음을 잡고 소래포구에서 횟집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사람은 운이 좋아야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그렇겠지요
출세도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줄초상 날 정도이면
그건 망조이네요 ㅎ~...
하여간 덮고 뭉개기 급급한 좋지 못한 관례는 문제지요.
ㅎㅎ
그렇습니다
군이 특히 더하죠
난또 줄 초상이라 해서
깜놀 햇심더~
ㅎㅎ
문책은 당하겠지만 죽지는 않을테니
걱정은 마샴
해이해진 군기를 탓해야 할 지~
현대화 군장비의 미흡을 탓해야 할 지~
제가 군대있을 때~
"차라리 북한하고 전쟁나서 한판 왁자지껄 장렬하게 붙어나 보자"
요런 맹랑한 생각한 적이 있어요~
군기가 장난아니어서,
오죽하면~ ㅋ
저도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구타가 심하던지
옛날에 M장군이 뭐래더라
작전에 실패한 장교는 용서해도
경계에 실패한 장교는 안된다고 ㅎ
맞는 말인데
나도 군 생 활 해 봤는데 그게 쉽나?
정신줄을 놓았나 봐요‥
에휴~
걱정입니다‥
그러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예전엔 구식 경계 시스템으로도 공비를 잘 잡았었는데
현대 장비로도 경계 대상을 놓쳤다는 것은 요즘 군인들 경계 상태와
군 기강이 헤이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적 개념이 부족한 정권 수뇌부도 이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어쩜~
제 맘에 쏘옥~ ㅋㅋ
마지막 줄, 밑줄 쫘~악
ㅎㅎ
그렇긴 합니다
요즘군대는 직장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푸하하하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우리 때는 병장이 600 원 인가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시대적 흐름과 환률 차이를 인정한다 해도
병장 월급이 60만 원이 넘으니 직장이란 얘기가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
ㅎㅎ
그런 것 같습니다
줄징계, 기강 확립을 위해 필요하기도 하지만 연좌제 비슷한 폐단이 있기도 하네요.
저런 연좌제 같은 책임이 군대에선 줄책임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실질적인 최고 책임자는 국방부장관 위 통수권자인 대통령인데
지금까지 국방부 장관이나 대통령이 옷을 벗거나 책임졌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 했습니다.
대부분 밥풀떼기 중대장과 대대장급 영관 징계 수준에서
꼬리 자르기 식으로 끝나고 맙니다.
그렇긴한데
그게 군대의 특수성입니다
지휘책임
@쏘갈 맞습니다
책임은 졸개들
이번이 한번도 아니고 도대체 알 수가 없네요 1년전에도 목선을 타고 들어 왔는데 아무도 몰랐잔아요
제가 알기에도 몇번인데 우리 군이 기강이 빠진 것인지 넘어오도록 봐준 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이러다 어느날 갑자기 북한군 한테 우리가 당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도 들더군요.
ㅋㅋ
경계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걸 보면, 군에서 별을 다는것은
본인이 잘 하는것도 있겠지만,
정말 천운이 따라야 할것 같습니다. ^^
맞습니다
조상님들의 은덕이 있어야지요
고향선배가 헌병 중령이였는데
12.12 사태때 정승화 편에 섰다가
옷을 벗었습니다
그때 선배님이 전두환 편에 서서면
별 까지 달았을텐데.....
고향사람들이 참 안타까워 합니다
줄
중요합니다
아하 그게 넘어 온거 바로 알고 잡을 수 있었는데
체포 할지 말지
북한에 불어 보느라
늦었졌다고...
푸하하하
오늘 해학대회 장원하셧슴다. ㅋㅋ
으하하하~
ㅎㅎ
그랬을까요?
인간은 본인만 잘하고 산다고
잘사는건 아닌거 같어요.
주변인연들을 잘만나는 운도 따라줘야
되나봐요.ㅎ
딩동댕~~
당연 운이 필요하지요
지이나님...!
방긋...?
"주변 인연들 잘 만남"...!
댓글 백점입니다...ㅋ
@제프2 님..!
방긋...?
요기서 글로 만나니
넘흐 방가유...!
@달콤한
아~
콤님 반갑습니다. ㅎ
다음에는 제 게시글에서 뵐게요. ㅎ
@제프2 님..!
방긋..?
엇그제 종편에서
브레이크 다운 영화봣네요...ㅋ
주인공이름이 "제프" 님 이시더군요...ㅋ
그영화보면서 제프님 생각 햇네요...ㅋ
2월도 다갓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무탈하시길 소원합니다...!
@달콤한
아~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봄이 찾아와서 한결 마음도 따뜻해 졌습니다.
콤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ㅎ
@제프2 죄송한데요.
제 댓글아래로 자꾸 글을 다시니까
저한테 소식이 자꾸 와서요.
다른글에 달아주세요.
붕어님...!
방긋...?
군대든 직장이든
줄도 잘서야하고요
운도 좋아야 하고요
빽도 좀 잇써야 하고요
쩐도 좀 잇써야 하고요
또
하나님이 좀 도와 주셔야도 되구요
암튼 삼라만상 모든신과
조상님께서
도와 주셔야 술술 잘 풀리게 됩니다....!
ㅎㅎ
맞습니다
운이 좋아야 하지요
뚫리면 책임자들이 줄줄이 징계감이죠
실제 전투하신 경험도 있으시군요
오늘 소래포구 가는데 ㅎ
선약 횟집이 있어서
ㅎㅎ
군대는 지휘책임이 있지 않습니까?
운 없으면 장군되기 쉽지 않습니다
@술붕어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