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시즌만 시작하면, 그리고 뉴페이스가 영입되면 찌라시들은 박지성 선수 입지 운운하며 흔들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은..좀 상황이 심각한 것 같네요.
작년 시즌까지만 해도 박지성 선수는 맨유의 베스트 일레븐까지는 안되더라도 12~13번째 선수 정도의 위치 이내에 있어왔습니다.
부상 및 재활로 아웃 되어있던 시기를 제외하면 항상 그래왔었죠.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교체로도 나온 경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플랜에서 제외된 상황입니다.
우선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아닐까 싶네요.
박지성 선수의 활동량에 버금가는 오브더볼 무브먼트를 보유했음에도, 공격 기여도는 박지성 선수 이상입니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 선수에게 기대한 롤을 사실상 발렌시아 이 선수가 이미 다 수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베르탕...의외로 조기에 주전급으로 중용될 기미가 보입니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면이 있지만, 퍼거슨 경이 좋아하는 천재성이 번뜩이는 타입입니다.
C로날도가 다듬어지기 이전부터 퍼기는 여론의 화살에서 불구하고 뚝심있게 주전으로 중용했고, 그 결과는 EPL3연패였습니다.
또한, 작년까지는 로날도와 비슷한 스타일로 완전히 배제되었던 나니가..
아직 단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엔 출전시간이 뚜렷이 증가했습니다.
퍼기는 오베르탕을 C로날도처럼 밀어부칠 지, 아니면 나니에게 더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갈 지..
일단 가까운 미래에...이 두 선수 중 하나에게 윙어 한 자리는 확실히 갈 것 같습니다.
결국 박지성 선수의 올 시즌 입지는..'발렌시아의 백업' 이 되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성격 상 강한 불만 및 이적요청을 할 것 같아보이지 않지만,
팬 입장에서는...이제는 이적요청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PL내에서라면 박지성 선수를 원하는 클럽이 상당히 많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전급 적어도 선발/교체로 매 경기 확실히 나갈 정도 위치는 되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당장 내년이 월드컵인데...어서 빨리 결단을 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첫댓글 현재는 부상으로 몇주간 제외되고 있는거고 그 전에도 컨디션 유지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후보선수가 아스날전에 선발로 출장할 수 있었을까요...
부상 및 컨디션 난조로 제외되고 있는 몇주 동안 발렌시아는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발렌시아가 들어올 때는 박지성 선수가 터줏대감이었지만, 지금 상황은 발렌시아가 근소하게 앞서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발렌시아가 앞서나간다는 건 확실하지만 나니도 늘어난 기회 덕분에 본인의 실력을 여지없이 보여주었기에 불안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긱옹이 날아다니는거야 얼마나 가시겠습니까 다른 영입이 없는 한 작년의 상황에서 크게 달라질 건 없다고 봅니다
발렌시아나 나니나 눈도장 확 찍었다고 볼만한 활약은 아니던데요;
발렌시아는 이미 박지성과 비교할수 없는 입지를 구축한것 같고...나니는 아직도 불안불안...
발렌시아는 이미 주전굳혔죠..매경기 스탯을 쌓고 있습니다
발렌시아가 자리를 완전히 잡은 것 같네요,,, 확실히 호날두 빠지고 전술이 바뀌다 보니 박지성이 뛸 자리는 더 좁아진 느낌ㅠㅠ
최근 경기는 발렌시아가 괜찮았나보네요. 시즌 초반에는 진짜 아니다 싶었는데...
발렌시아가 생각보다 너무 잘하더군요... 골도 임펙트 있는 경기에서 넣어주고..
골결정력이 안습이라 어쩔수없어요...극강의 팀과의 원정경기에서나 볼수 있을듯
같은한국인으로써 팬심이 더 박지성한태 가있는걸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제가 감독의 입장에서 봤을때...솔직히 박지성보다 발렌시아, 나니 입니다ㅠㅠ 박지성이 공격력에서 더 발전된모습을보여줘야합니다. 박지성이 공격력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모습보여준다면 당연박지성이죠...ㅠ
아직 시작이지요~ 박지성 선수도 곧 다시 찾아올 기회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 처럼요 그리구 저는 오베르탕에게서 호날두급의 천재성이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좋은 신체적 조건에 비해.. 무언가 균형 잡히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난 박지성이 뛰는게보고싶을뿐이지 맨유가 보고싶은게 아니거늘....
날두 나가고 전술 변화가 가져온것도 크고..긱스에 회춘?도 영향이있을테지만 왠지 복귀하고나면 나니가 다 시 벤취로 가지 않을가 싶습니다 요즘 하는 폼으로 봐서는......
저도 나니가..좀..
이적합시다!!!
박지성 선수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은퇴하기전에 원없이 뛸수있는팀으로 가봤으면 싶군요. 맨유에서 우승 많이해보고 아시아선수 최초로 챔스 결승전도 나가보고 그랬으니......
빅리그도 좋지만 PSV로 갔으면^^;;
박지성은 얼래 슈퍼 서브지 주전급 선수는 아니 었지 않나요? 요샌 슈퍼 서브에서 밀린거 같아서 안타깝긴 합니다만 ㅠ 역시 공격력이 다른 경쟁자에비해서 너무 쳐지네요 ;
슈퍼서브... 절대 아니었죠. 박지성 선수가 교체로 들어간 경기는 정말 대부분이 경기 굳히기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퍼기는 테스트없습니다. 웬만한 일정아니면, 가장 잘하는 선수를 선발 시킵니다. 베니테즈랑은 전혀 달라요...
왠재 반니 내치던 당시처럼의 분위기가 느껴져서...-_- 차이점이라면 박지성은 일반적인 유럽 선수들처럼 별다른 불만을 언론에 흘리지 않는다는 점인데 말입니다.계약 기간 연장한것도 이적료 받고 팔려는 속셈인건지...
호날두라는 극강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사라졌으니 박지성이 가지고 있던 장점이 맨유에서 많이 떨어진 느낌입니다... 호날두가 떠난다고 할때 내심 걱정되기는 했었는데 앞으로도 걱정이네요...
이렇게 보니 호날두가 빛날 수 있었던건 분명 박지성 때문이었고, 박지성 또한 호날두가 있었기 때문에 빛났던 겁니다. 참 후회되네요...호날두가 레알로 떠나간것이;;;;;;;;;그래도 아직 박지성은 주전군에 들어갈 만한 실력을 갖고있고 다시한번 불태울거라고 믿습니다!!!
저도 비관적인 입장입니다...지금의 전술에서는 윙이 공격적이지 않으면 공격이 풀리지 않는 전술이죠//이제 맨유에 수비형윙어?는 필수요소가 아닙니다. 이대로 간다면 강팀이나 사이드 공격력이 강한 경기에만 나올 확률이 높아요(아마 5경기에 한경기 정도 출장 예상합니다)
현재 11경기 연속 결장. 이건 예전과는 많이 다른 상황이네요. 팀에서의 비중이 풀럼의 설기현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