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출발 차를 타시는 분들께 알립니다.

[버즘나무]

그날 우리는 동칵년 행사가 있습니다.
동칵년에서 네시 반까지는 집에 보내준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해운대에서 출발해서
해운대 성모 안과 앞을 경유해서 갈라고 합니다.

정희야, 남천동에서 서면 가는 것 보다
성모 안과로 오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네시 오십분까지 해운대 성모 안과 앞에 있겠습니다.
오케이면 오케이 해주세요.

[이상석]

나는 선생님 동네 앞으로 가서 얹혀 가겠습니다.

[샘돌]

오케이.

[노랑애벌레(제정희)]

네 그럼 네시 오십분에 성모안과 앞에 있을게요

[김숙미]

나도 노랑 애벌레처럼.

[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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