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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시낭송치유협회(서울시비영리민간단체등록 제1751호) 원문보기 글쓴이: 도경원
이 사진은 2014년 9월 30일 제145회 구립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공연입니다. 가을 햇살이 곱게 내리는 날, 이달들어 다섯번째 화요일인 이 날은 이럴 때마다 그랬듯이 이미 한 두번씩 출연을 하셨던 분들을 또 나오시라고 하기가 미안해서 눈치만 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귀한 걸음으로 찾아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한번도 소홀히 넘어가는 날은 없었습니다. 이날도 이정현,정정채,김선애,강순옥 선생님이 오셨고, 허 진, 김기진 선생님이 오셨으며 동행해서 처음으로 시낭송가이신 박창영 선생님도 나오셨고, 예전에도 오셨던 적이 있으신 전명숙 선생님이 오시어 행사를 더욱 빛내 주셨습니다. 실버카페 선생님도 더 바빠지는 날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날은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96세 백봉순 어르신께서는 환한웃음속에 3편의 시를 암송으로 해주셨습니다. 92세 멋장이 청년, 이수제 어르신. 84세 김영애 어르신. 우리의 국가유공자 심종칠 어르신. 84세 최덕순 시인님. 지난해 시인으로 등단하신분.
83세 참전용사 이내학 어르신. 달력에다 시를 적어오시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늘 들고 다니시는 저 시집 속에는 곱게 물든 나뭇잎이 끼워져 있습니다.
84세 한화자 어르신. 지난 2월부터 매주 출연진의 간식을 챙겨주십니다. 역시 달력에다...
이정현 선생님의 풀륫연주와 시낭송.
정정채 선생님의 시낭송.
강순옥 선생님.
김선애 선생님.
허 진 선생님.
김기진 선생님.
처음 참석하신 시낭송가 박창영 선생님.
대단한 열정으로 다시 참여하신 시낭송가 전병숙 선생님.
행사후 왼쪽 선그라스쓰신분 부터 시계방향. 허 진,박창영,전명숙,김기진,정정채,도경원,김선애,이정현,강순옥 선생님. 9월의 마지막 날, 어르신들과함께 시낭송 시치유 행사로 한 달을 마감할 수 있음이 참 행복합니다. 귀한시간 내시어 첫 걸음을 해주시는 분의 마음이, 고정출연을 하시면서도 다시 찾아주신 선생님들과 이 시간이면 참석하시어 호흡을 맞춰주시는 어르신들 그리고 실버카페 선생님의 정성으로 빚어진 행사가 한 달을 채웠습니다. 산에도 들에도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나뭇잎에서 가을이 조금씩 깊어짐을 알수 있듯이 실버카페의 행복색깔도 더 짙어지고 있음이 보입니다. 더 행복한 10월 속에서 뵙겠습니다. 오늘도 행복 속에 지내세요. 2014.10.5. 도경원 드림. 이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부터 2시 까지 진행됩니다. 이 아름다운 길에 동행을 하실 분을 찾습니다. 아주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봉사를 하겠다는 사랑과 열정만으로 충분합니다. 뜻이 있으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한 국 시 낭 송 치 유 협 회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제1751호 ☎ 010-2692-5103.도경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