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성님.
또 흉몽을 꿨습니다.
걱정이 되서 해몽을 부탁드려요.
모두 연속으로 오늘 아침에 꾼 꿈입니다.
꿈에 오른쪽 윗니 안쪽 어금니부터 다섯번째 이빨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잡고 흔들어 봤더니 쑥 빠지는 거예요.
피도 나지 않았구요.
꿈에서도 이빨 빠지는 꿈은 나쁜데...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 장면이 바껴서
제가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할머니가 위암이라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꿈에서도 방금 꾼 이빨 빠진 꿈을 생각하며
할머니가 돌아 가실려고 이빨 빠지는 꿈을 꿨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슬퍼서 흐느껴 울었어요.
그리고는 또 장면이 바뀌어
8년 전 우리 가족이 살던 집에서
언니가 한복을 샀다고 제 앞에서 입어 봅니다.
세 가지 한복을 입어 봤는데요.
두 가지는 색이 있는 한복이었는데
한 가지는 하얀색에 아무 무늬 없이 반짝이는 한복이었어요.
저보구 어떤 것이 이쁘냐고 하길래
저는 다 별로라고 환불하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 꿈을 연속해서 꾸었는데요.
이빨 빠지는 꿈은 굉장한 흉몽으로 알고 있는데
걱정이 됩니다.
꿈에서는 할머니가 돌아가시려고 이빨 빠지는 꿈을 꿨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2001년에 할머니는 위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꿈을 꾸고 나서 기분은 이빨 빠지는 꿈이 흉몽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좋지 않았어요.
걱정이 되서 바로 월성님께 해몽을 부탁드리는 것이구요.
그럼, 정확한 해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