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 시의회 BRT 상세 설계 협력안 만장일치 통과
윌로비 스카이트레인역부터 메이플리지 연결 추진
랭리 주민들의 출퇴근길이 마침내 획기적으로 빨라진다. 메이플리지까지의 이동 시간을 편도 30분 이상 단축할 급행버스(BRT) 사업이 지난 11일 랭리 시의회의 만장일치 통과로 상세 설계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메이플리지 헤이니 플레이스와 앞으로 개통할 랭리 윌로우브룩 스카이트레인역을 빠르게 연결하는 급행버스 노선을 만드는 계획이다. 노선 대부분 구간에는 버스 전용차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로 확장 부지 확보 및 랭리 구간 주요 노선 세부 계획
시의회에서는 도로 확장을 위해 추가로 땅을 매입해야 하는지 여부도 논의됐다. 하지만 200스트리트 주요 확장 구간에는 이미 활용 가능한 부지가 확보돼 있어 자치구가 별도 예산을 더 투입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 나왔다. 현재 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노선의 약 62% 구간에는 일반 차량과 분리된 버스 전용차선이 설치된다. 가장 긴 전용차선 구간은 200스트리트 64애비뉴부터 84애비뉴 북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또 골든이어스 브리지로 연결되는 일부 도로에도 남북 양방향 급행버스 전용차선이 추가된다. 다만 86애비뉴와 1번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는 일부 구간에서는 일반 차량과 함께 운행하게 된다.
급행버스 시스템은 굴절버스를 활용해 운행한다. 버스 전용차선과 대형 정류장, 모든 출입문 승차 시스템을 도입해 이동 속도와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차로에서는 버스 우선 신호 시스템도 적용돼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랜스링크는 노선이 완공되면 7만 명 이상의 주민과 5만5,000개 일자리가 직접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종점 기준 출퇴근 시간도 3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연방정부와 BC주 정부를 상대로 사업 재원 확보 절차가 진행 중이며 자금이 마련되면 3년 안에 운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