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129회때 금속분야 기술사들을 신규로 취득하고, 개인 블로그에 기술사 시험에 대한 글을 남긴적이 있는데,
금일 제 블로그에 (거의 유령 블로그로... 제가 쓰고 싶을때 씁니다 ㅋ) 면접 요령에 대해 물어보신 분이 있어서,
관련 답변을 드렸습니다.
밑에 묵연님께서 좋은 말씀 남겨주셨길래, 저도 비슷한 맥락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남깁니다.
(마침 오늘은... 좀 여유가 있네요)
1. 면접에 족집게 자료가 있는가?
- 없음. 기계공학 및 실무 전반을 커버할 수 있는 자료가 존재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카페의 여러 자료들이나 구글링 해서 필요한 부분들을 리뷰하는 것도 괜찮지만, 결국 본인이 필기시험 준비하며 작성한
서브노트와 참고서적이 (손에 익고 눈에 익은 자료) 최적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는 기술사로서 상식선으로 갖추어야할 소양이라고 봅니다. 면접의 전부가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2. 면접의 관건은 무엇인가?
- 회차, 면접관 성향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력카드 작성이 중요합니다. 체감상 최근으로 올수록 더더욱 그렇다고 보여지고,
이는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지침으로 내려온다고 보여지네요. 역지사지로 본인이 면접관이라고 생각했을때 우리가 아는 문제를
교과서적으로 대답 잘 했다고 해서 만점을 주기는 어렵겠죠. 본인의 직무에 얼마나 잘 결부시켜 시너지를 내고 있느냐가 중요
하며, 이는 평상시 생각하는 습관으로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이력카드는 어떻게 작성하는가?
- 단순 회사나 팀, 경력의 나열보다는 건설기계기술사로서 궁금해할만한 키워드를 본인 직무와 잘 연결 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제 케이스를 예를 들어 플랜트 기계장치 설치 5년 이런식보다는 제철소 가열로 연소설비 개선공사 프로젝트 수행
3년 같이 표현되면 '제철설비 다른거 뭘 해봤나요? 혹은 제철 가열로 설비를 하셨다고 되어 있는데 내열성을 보강하기 위한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어떻게 해봤나요?' 하고 질문이 유도될 수 있겠지요.
4. 조금 더 준비를 한다면?
- 경험상 면접관 중에 교수님들도 꼭 한분씩은 계십니다. 교수님들은 추상적인 질문이나 이론적으로 접근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기계공학 역학 기본의 정의 정도는 숙지하는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일례로 베르누이 정리를 놓고 봤을때 정압, 동압의 차이를
클리어하게 다른사람들과 차별화 하여 설명하실 수 있으신가요?
5. 그래도 나만의 뭔가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면?
- 기술사가 되면 무엇을 할 것인가? 왜 기술사를 하려고 하는가? 에 대한 본질적인 대답. 나의 생각 정리.
- 건설기계기술사로서 시사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과 본인의 의견 피력 (타워크레인, 철근부실시공, 연료전지, 탄소중립, NOx 등
환경이슈, 건설기계의 미래 / 스마트화 / AI 적용 등)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good ~~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준비할게 많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