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日陪柳文學登北麓(구일배류문학등북록)-村隱 劉希慶(촌은 유희경)
중양절에 유 문학을 모시고 북쪽 산기슭에 오르다.
松間開小酌 (송간개소작)
兩岸石苔斑 (양안석태반)
亂壑泉聲細 (난학천성세)
層城夕照寒 (층성석조한)
秋陰生古木 (추음생고목)
雲影度空壇 (운영도공단)
巖下崎嶇路 (암하기구로)
扶筇獨自還 (부공독자환)
소나무 사이에 조촐한 술자리를 베푸니,
양쪽 언덕 돌방석엔 이끼가 얼룩덜룩하네.
어지러운 골짜기엔 샘물 소리 가늘게 들려오고,
겹겹의 성벽 위로 저녁 햇살이 쓸쓸히 비치네.
가을날의 음산한 기운은 고목에서 피어나고,
구름 그림자는 덩그러니 빈 제단을 지나가네.
바위 아래 험하고 가파른 산길을,
대지팡이 의지한 채 홀로 걸어서 돌아오네.
九日(구일): 중양절(음력 9월 9일).
陪(배): 모시고 (동행하여).
北麓(북록): 북쪽 산기슭에.
直譯
소나무 사이에(松間) 조촐한 술자리를 여니(開小酌),
양쪽 언덕(兩岸) 돌에(石) 이끼가(苔) 아롱졌네(斑).
어지러운 골짜기엔(亂壑) 샘물 소리(泉聲) 가늘고(細),
겹겹의 성벽 위에(層城) 저녁 빛이(夕照) 차갑네(寒).
가을날 그늘은(秋陰) 고목에서 피어나고(生古木),
구름 그림자는(雲影) 빈 제단을 넘어가네(度空壇).
바위 아랜(巖下) 험하고 가파른(崎嶇) 길이라(路),
지팡이 붙들고(扶筇) 혼자 스스로(獨自) 돌아가네(還).
松間/開/小酌, 兩岸/石/苔斑. 亂壑/泉聲/細, 層城/夕照/寒.
秋陰/生/古木, 雲影/度/空壇. 巖下/崎嶇/路, 扶筇/獨自/還.
漢詩 속으로
첫댓글 조촐한 술자리 양 언덕 돌방석 이끼 얼룩덜룩
어지러운 골짜기 샘물 소리 가늘게 들려오고
겹겹의 성벽 위로 저녁 햇살 쓸쓸히 비치네
가을날 음산한 기운 고목에서 피어나고
구름 그림자 덩그러니 빈 제단 지나간다
가파른 산길 대지팡이 의지해 돌아오네
선선한 것이 술맛 나겠씁니다.
劉希慶이 지은 九日陪柳文學登北麓 좋은 漢詩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松間開小酌 (송간개소작) ; 소나무 사이에 조촐한 술자리를 베푸니,
兩岸石苔斑 (양안석태반) ; 양쪽 언덕 돌방석엔 이끼가 얼룩덜룩하네.
亂壑泉聲細 (난학천성세) ; 어지러운 골짜기엔 샘물 소리 가늘게 들려오고,
層城夕照寒 (층성석조한) ; 겹겹의 성벽 위로 저녁 햇살이 쓸쓸히 비치네.
秋陰生古木 (추음생고목) ; 가을날의 음산한 기운은 고목에서 피어나고,
雲影度空壇 (운영도공단) ; 구름 그림자는 덩그러니 빈 제단을 지나가네.
巖下崎嶇路 (암하기구로) ; 바위 아래 험하고 가파른 산길을,
扶筇獨自還 (부공독자환) ; 대지팡이 의지한 채 홀로 걸어서 돌아오네.
松間/開/小酌, 兩岸/石/苔斑. 亂壑/泉聲/細, 層城/夕照/寒.
秋陰/生/古木, 雲影/度/空壇. 巖下/崎嶇/路, 扶筇/獨自/還.
공부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