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한번 맘잡고 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코팅으로 새욕실 만들었어요.

[행복의길]

싱크대 시트지 한번 붙여본 것 외에

DIY라고는 해본 적 없는 저도....

정말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이렇게 간단할줄 알았으면 진작 할걸 그랬어요.ㅋㅋㅋ

먼저 비포어 애프터어~ 나갑니다.^^

제가 제일 싫어했던 저 세면대.....

저걸 카운터 세면대라고 하더라구요.

손 씻는 곳만 저 칼라여도 치가 떨리는데,

옆쪽으로 선반까지 저 누런 색이라니.....ㅠㅜ

그래도 코팅으로 간단하게 오른쪽처럼 깨끗한 새 세면대가 되었어요.^^

좀 창피하지만, 예전 욕실 모습도 나갑니다.

코팅하기 전에 왠지 남겨놓아야 할 것 같아서 찍었는데,

막상 찍고나서는 이걸 왜 찍었지? 혼자 생각...ㅋㅋㅋ

그런데, 찍어두니 이렇게 글도 올리고,

지금 모습이랑 비교도 되어 뿌듯하고....ㅎㅎ

일석이조라 좋네요.ㅋㅋ

와우~~~

벽 사이사이 줄눈 지저분한거 정말~~~

우리 가족이 저런 욕실을 썼다니.....ㅠㅜ

세면대도 정말....

손 씻는 곳 말고 선반이 면적도 더 넓고 더 지저분한 것 같아요.

그 위쪽 실리콘까지....

아주 지저분함의 삼중주를 이뤘답니다.

원래 지저분한건 맞지만, 사실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저도 코팅하기 전에 어차피 대청소할거라 살짝 방치한 탓도 있어요.ㅋㅋ

지저분하면 더 잘 닦고 청소해줘야 하는데,

실제로는 더 청소하지 않게 되는게 현실....ㅋㅋㅋㅋㅋ

솔리스톤 욕실코팅제로 셀프인테리어 해봅니다. 작업이요~~  

변신후모습입니다

이제는 자주 청소하고 싶은 공간으로 변신해서 만족입니다.ㅎㅎ

먼저 제일 자랑하고 싶은 우리집 세면대~~~

코팅하신 분들 보니까 대부분 벽면이나 줄눈 위주로 하시던데,

저는 위에 수전 잘 감싸고 혼자서 했답니다.

그런거 잘하는 사람도 아니면서 괜히 망치지 말라는

남편님의 잔소리가 많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이런거 부부가 같이 하시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벽면은 면적이 넓어서 제일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롤러로 쭉쭉 칠하니까 아주 간단했어요.

벽면에 깨지거나 문제는 없는데 타일 때문에 공사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뜯거나 덧방해서 욕실 좁게 만들 필요 없이

코팅으로 돈도 절약하시고, 깔끔하고 예쁜 벽 만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갠적으로 벽면코팅 정말 강추입니다!!!

화장실이 깨끗해지니까 체리색 창문과 몰딩이 더 촌스러워 보이네요.ㅠㅜ

다음에는 저것도 어떻게든 손을 봐야겠어요.ㅎㅎㅎ

DIY로 꾸미기가 이번 욕실코팅처럼만 간단하면,

정말 하나하나 다 제 손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근거없는 자신감~~~ ㅋㅋㅋㅋ

저 혼자 하다보니 바닥에 약간 코팅제가 묻어서 자국이 남았어요.

바로바로 닦으면 잘 닦이는데,

시간이 지나거나 제대로 닦지 않으면 저렇게 되더라구요.

이럴 때 도와줄 사람이 있었으면 정말....

저도 전문가급으로 욕실 코팅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ㅠㅜ

마르고 나니까 정말 지워지지를 않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히 욕실코팅 욕실코팅 하는게 아닌 것 같아요~

모서리까지 깔끔해진 욕실~~~

구석구석 손가기 힘들고 청소하기 힘든 곳까지

모두 새하얗게 되니까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어요.

제일 좋았던게 코팅제가 정말 빨리 말라요.

원래 겨울에는 공사를 해도 잘 마르지 않는다고 하는데,

혹시 몰라서 선풍기 하나 틀어줬더니 정말 금방금방 말랐어요.

바닥타일 넓은 분들이라면,

줄눈코팅하신 후에도 조심하시면 변기 정도는 사용하셔도 될 것 같고,

그렇지 않아도 청소부터 코팅, 모두 말리는 시간까지 하루면 충분해서

쉬는 날 한번 맘잡고 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어쨌거나 저는 전체 뜯고 돈들여야만 욕실공사가 되는 줄 알았는데,

제 손으로 직접 간단하게 저렴하게 바꿀 수 있어서

정말 대만족이었구요.

일단 말린 후에 사용하면서 몇 번 청소해보았는데,

청소도 간단하고

아직까지는 코팅이 벗겨지거나 문제가 되는게 없어서 좋구요.

한번 시공으로 준전문가가 된 것 같아서 쪼끔 기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지저분한 욕실, 뜯지않고 코팅으로 새욕실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