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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제는 말할 수 있다' 78화 요약
79년 10월, 김재규는 왜 쏘았는가?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004년 4월 4일 (일) / 제 78 회]
https://www.youtube.com/watch?v=BGn_W5bv_k4
위 다큐는 10.26사태의 진행 및 경과를 설명한 군더더기가 많으므로,
김재규의 거사원인, 미국과의 관계 등에 중점을 맞춰서 다큐 내용을 추려 보겠습니다.
박정희가 3선개헌을 하고 재출마하자, 야당은 그가 영구집권을 하려 한다며 비판한다.
그러자 김재규는 이번 출마가 마지막 이라는 발언을 유세에서 하라고 건의한다.
김재규의 건의를 받아들인 박정희는 유세에서 이번 출마가 마지막임을 천명한다.
* 김단희 (김재규 여동생)
"유세에서 이게 마지막이다 하는 말씀을 대통령이 하셨기 때문에 그게 자기 뜻이 받아들여 졌다는 것에 대해서 아주 좋아 하셨죠."
그러나 유신헌법이 제정되고 박정희 영구 집권의 틀이 마련되자 김재규는 분통을 터트린다.
유신헌법 당시 김재규는 3군단장으로 부임중 이었다.
그는 부대에 배포된 유신헌법 책자를 보면서 부하들 앞에서 불만을 표출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 오수춘 (전 3군단장 연대작전 참모)
"유신헌법이 공표 되었으니까 군대에서 일하기 참 쉽게 되겠습니다. 전투력이 많이 향상 되겠습니다. 하니까 별로 좋지않은 표정을 지으면서, 아냐! 박정희가 다 망쳐 버렸어. 라고 아주 빠른 목소리로 이야길 하시더군요. 내가 처음 듣고 되물을 수도 없고, 내가 뭘 잘못 들었나?"
그런데 유신이 선포된 후, 김재규는 기이한 일을 시작한다.
군단장 관사 울타리를 최전방에 세우는 철책으로 교체하고, 철책 상단을 안쪽으로 꺾어놓는 이상한 방법으로 설치한 것이다.
군단장, 사단장 같은 고위급 간부 관사에 최전방 철책을 세우는것은 이례적이다.
게다가 철책 상단을 안쪽으로 꺽는것은 외부의 적을 막는것이 아니라, 안에서 탈출을 못하게 막는 것이다.
김재규는 이때부터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었다.
이것은 김재규의 법정진술과 일치한다.
* 김재규 법정진술
"대통령 각하께서 전방을 연말에 쭉 군단까지를 순시하셨습니다. 그때 3군단에 순시해 오실적에 3군단에서 각하를 연금 해 놓고 그 자리에서 녹음 테이프를 갖다놓고 각하에게 하야 권고를 드리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김재규는 장준하와 깊은 친분을 가지게 된다.
김재규가 건설부 장관 으로 내정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장준하가 "장관이 그렇게 좋냐?"라고 핀잔을 줄 정도로 두 사람은 가까웠다고 한다.
그리고 장준하의 유족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 장호권 (장준하 아들)
"김재규 보안 사령관인가 하는 사람을 그때 만난적 있었죠. 저희가 비를 피할수 있는 아파트를 월세로 얻을수 있는, 아니 전세를 얻을수 있는 그런 경제적인 도움을 몰래 주셨죠."
장준하는 생전에 여러차례 "양심적 군인에 의해서만 박정희 군사독재를 무너뜨릴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즉, 시민들이 맨손으로 봉기해 봤자 피만 볼것이고, 무력을 가진 군인에 의해서만 현 정부를 무너뜨릴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양심을 가진 군인이 거사후에 민간에 정권을 이양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장준하가 생전에 자주했던 이 발언을 김재규도 당연히 알았을 것이다.
김재규는 건설부 장관을 거쳐 중정부장에 임명 되었는데, 이 무렵 한미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코리아 게이트가 터져 미국언론은 한국정부를 비난했다.
그런데도 박정희는 미국의 협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사일과 핵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카터는 한국의 인권상황에도 불만을 표출한다.
급기야 1977년 카터는 미군을 철수 하겠다고 천명한다.
심지어 조지 부시가 김정일을 '악의 축'이라고 발언한 것처럼, 당시 카터는 박정희를 그런 식으로 언급했다고 한다.
* 손충무 (재미언론인)
"한미 관계가 이루 말할수 없었고, 매일 미국 신문의 톱기사,매일 테레비에 야단이고, 그러니까 지미카터 대통령이 바로 그 79년 9월 중순경 어느모임에서 박정희 정권은 제거되야할 악마의 존재라고 했어요."
* 그레그 (CIA 한국지부장)
"박정희가 다시 선출되면 6년 임기를 살아서 채우지 못할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박정희는 김영삼을 국회에서 제명한다.
김염삼이 제명 된 이틀 뒤 글라이스틴 미국 대사가 본국으로 소환된다.
한미관계가 극악으로 추락했다.
김재규는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막으려고 애를썼다.
* 이만섭 (공화당 의원)
"간부회의를 하는데, 김재규 부장은 김영삼 총재의 국회의원 제명을 반대했고, 야당을 설득도 하고 대화도 하고 무엇이던지 수습을 하려고 애를 썼다"
그 무렵부터 김재규는 '자유민주주의', '대의를 위하여'등의 문구를 서예로 자주 남겼다.
게다가 미국정부에서도 김재규에 대한 이상한 조짐이 있었다.
* 미 국무부 문서 SEOUL12003
"한국 관료들의 태도는 각양각색이었다. 가령 법무부장관은 상대적으로 뻣뻣했고 중앙정보부장은 덜 뻣뻣했다."
* 미 국무부 문서 SEOUL01627
"김재규는 박 대통령의 강경 노선이 한국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하나일 것이다."
* 윌리엄 클락 (전 미대사관 정치 참사관)
"김재규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한 특이한 중정부장이었다. 그는 인권에 관한 메시지를 우리로 부터 박 대통령에게 여러 번 전달했다."
김재규는 최악의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김수환 추기경과 만난다.
* 김수환 (카톨릭 추기경)
"처음부터 환자에게 굳은 음식을 줄수는 없지 않습니까....(중략)...나중에 생각 하니까 그 대통령을 환자로까지 비교 했다는 것이, 그때 봐서 뭔가 그 사람 나름대로 근본적으로 이래서는 않돼는데 하는 생각을 가져서 한말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김재규는 박 대통령과 김수환 추기경과의 회담을 주선했다.
하지만 회담 결과에 김재규는 실망한다.
* 김수환 (카톨릭 추기경)
"그러기에 저는 대통령님과 추기경님이 만날때 제3의 안이 나오기를 기대했습니다. 이렇게 말했어요. 그래서 내가 그게 무슨소리냐고. 그러니까 (제3의 안이란) 유신체제를 바꾸는 거죠. 그렇게 해석할수 있죠."
그리고 최세일의 정부 개혁안이 김재규에게 전달 된다.
* 최세현 (전 재일공사)
"박정희씨가 제일 두려워하는것이 뭐냐 하면 자기가 물러나고 난 다음에 오는 문제 입니다....(중략)....요는 박정희씨는 군대만 장악하고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이원제로 해도 자기가 안심할수 있다."
즉, 박정희가 군권을 장악한 대신 정치에서는 물러난다.
그리고 정치는 민주화로 전환해서 내각제로 간다.
이렇게 하면 박정희는 퇴임후 후환을 걱정할 필요 없고, 민주주의는 불완전 하지만 어느정도 회복시킬수 있다는 구상이다.
이런 안이 나온것은 18년이 넘는 독재기간 동안 박정희 본인의 정신이 피폐 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치계에서 은퇴하고 싶어도 은퇴할수가 없었다. 은퇴하면 보복이 두려웠기 때문.
그래서 박정희가 군권을 장악한 대신, 정치에선 손을 뗀다는 구상이다.
최세현은 이런 내용의 개혁방안을 적은 문서를 김재규에게 건내준다.
하지만 최세현의 개혁 문서를 건내 받은지 2주후에 김재규는 박정희를 암살한다.
(2) 추가되는 내용
위의 내용은 모두 MBC '이제는 말할수 있다'에서 추린 내용입니다.
아래 부터는 다른 출처에서 얻은 추가 내용 입니다.
10.26 사건 며칠 전, 김재규는 브루스터(CIA 한국지부장)와 만난다.
브루스터는 김재규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 브루스터(CIA 한국지부장)
"18년이면 피곤할 때도 됐죠. 피곤한 통치자는 국민들 마음을 생각할 겨를이 없죠. 우리는 민주주의를 외면하는 지도자를 외면합니다. 나는 김 부장께서 민주주의를 바라는 애국자라고 생각 합니다." -----> 출처 [www.한국현대사.com / 김진국 / 229페이지]
10.26 사건 며칠전에 김재규와 CIA 간부가 만났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더 충격적인 사실이 발견 되었다.
2011년 1월 18일, 한 재미 동포에 의해 김재규에 관한 미국의 당시 비밀문서가 모두 비공개 처리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게다가 10.26 사태 당일 오후2시, 김재규는 글라이스틴 미국대사를 만났다고 한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68380
사건 당일에도 김재규가 미 대사를 만났다?!
게다가 김재규에 대한 비밀문서는 현재까지 비공개?!
정말 의미심장하지 않은가?
그리고 79년 김영삼의 신민당 총재 당선을 도왔던 의외의 인물이 있었는데....바로 김재규 였다.
이때 이철승과 김영삼은 박빙으로 맞붙었다.
차지철은 이철승의 승리를 위해 물밑에서 지원했다.
그런데, 대회전날 김대중이 800명의 대의원에게 김영삼 지지를 호소한다.
결과는 김영삼의 승리였다.
당시 김대중은 연금 상태 였는데, 김재규가 김대중의 외출을 하루동안 눈감아 준것이다.
-----> 출처 [한국의 군부정치/ 한용원/ 338~339페이지]
(3) 정리
박정희 암살 미국 개입설은, 상당히 무게있는 것이다.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시시껄렁한 음모론과는 차원이 다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미국정부는 이승만을 제거하기 위해 '에버레디 작전(Plan Everready)'을 비밀리에 실행한 적이 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승만을 몰아냈다.
이승만은 시민대표와 면담 후 하야를 결정했다는것이 그동안의 상식이었지만...
실상은 미국대사가 이승만에게 하야를 종용하고 협박했다고 한다.
그리고 미대사관은 시위군중에게 생존권을 나눠줘서 경찰들을 멘붕으로 만들었다.
(미 대사관에서 지급하는 생존권을 받은 시위자에게 경찰이 발포하면 끝장나는 것이다)
하야 후, 이화장에서 머무는 이승만을 자유당에서 재추대 하려고 운동을 벌인다.
그러자 미국은 이승만에게 하와이 이주를 명령한다.
이 내용은 미 정부에서 최근 비밀해제 된 내용이다.
즉, 이승만의 하야 뒤에 미국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비슷한 일은 남베트남에서도 있었다.
디엠정권은 종교탄압을 저지르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었다.
승려분신으로 전세계 언론이 흉흉 해졌는데도, 디엠정권은 막장짓을 저질렀다.
힘을 합쳐 공산주의를 막는것도 역부족인데, 종교탄압으로 국론 분열까지 일으키는 개또라이 짓을 한것이다.
결국 디엠은 암살 당하고, 군부 쿠데타에 의한 새정부가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남베트남 디엠의 암살과 쿠데타는 모두 미국이 사주해서 벌어진 일이었다.
반면에 박정희 암살의 원인을 파악할수 있는 김재규에 대한 모든 내용은 현재까지 비밀이 해제되지 않았다.
과연 미국은 박정희 암살의 흑막일까?
첫댓글 결국 김재규는 목숨만 버리고 헛일 한 셈이네.
머저리 궁민들은... 김재규가 목숨을 버려 가면서 까지 저지시켜 논 유신 제국을 부활시켜 놓고 지금도 닭까끼 마사오가 해 처먹던 빨갱이 마녀 사냥에 혈안이 되어 있으니...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내가 한국을 버리고 미국인 과학자로의 삶을 택한 건 엄청나게 잘 한 결정이네....ㅋ
목숨 버리고 헛일한게 맞죠.
게다가 박통의 꾸중을 듣고 상관에게 총을 쏜 찌질이 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쓰고 있으니;;;
내가 봤을때 김재규는 홧김에 총을 쏜 그런 부류의 사람은 아닌거 같습니다. 야심가 였다면 몰라도....
그리고 박정희 딸이 또 대통령을 해먹고 있으니 기가찰일이죠.
@성경태워정신평화 이미 박근혜는 육영수 사망 - 박정희 사망 전까지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었고 생각하는 꼬라지도 지 아비인 박정희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사람인데도 뽑힌거보니, 그리고 당선시 득표율 51.6%, 5.16 군사쿠데타와 참 죽이 잘 맞아떨어지네요
@눈깔사탕 최근에 알았는데, 당시에 박근혜를 '영애'라고 불렀다고 하더군요.
영부인은 들어 봤어도, 영애라니;;;
아무튼 박근혜는 당시에 '영애'라는 호칭으로 불리면서, '새마음 운동'(새마을 운동이 아님--;;)을 하고 다녔다고 하더군요.
김재규는 박정희 밑에서 꿀 잔뜩 빨던 그런 사람이기도 했고 죽는 그날까지 박정희에게 충성을 다한 인물이죠
(하야시키려고 하거나 그런 일련의 행위가 박정희의 이름이 더럽혀지는게 싫어서였다고 했을 정도였으니)
정말로 꿀을 빨려고 했다면 차지철 처럼 했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김영삼 제명은 박정희가 먼저 거론했죠.
그런데 김재규는 박통의 의사를 생까고 제멋대로 행동했습니다.
정말로 권력이 탐났으면 차지철 처럼 박통의 말에 무조건 따르고 맞장구를 쳐야 했죠.
@성경태워정신평화 넵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면 얻어먹은건 많았지만 권력욕 탐욕이 기본적으로 많지 않던 사람이다보니 차지철처럼 아부하거나 하진 않긴 했죠
@성경태워정신평화 김재규의 모든 민주투사적인 내용은 모두 총질후에나온 애기들죠 !
박통총질을 했으니까 김재규를 영웅시 하는 사람들이 투사적인 면만 부각시킨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엠병신 다큐도 마찮가지고 !
설마 김재규가 민주투사적인 마인드를 가졌다처도 5.16부터 총질할때까지 행적을 보면 철져히 박정희 유신독재권력을 위해 몰빵 한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총질전 차지철과의 권력다툼도 엄연한 사실이고 특히 중정차장시절 유신권력을 위한 악독적인 행적을 보면 과연 그를 민주투사라 칭할수 있을까요 ?
@뿌에르토아쥬 개인적으로 김재규를 평가 한다면 박정희와 동향(구미)에다가 육사후배란 인연으로 독재권력에 편승해 호의호식하며 독재권력에 반하는 사람들을 무참하게 탄압하면서도 그도 인간이기에 죄책감은 조금 가졌을거라 생각되며 유신말기 차지철과 박정희 충성경쟁에 밀려 에라이 젖같은거 모두 죽여버리겠어의 일상적인 농담같은 언어적 행동을 김재규는 실질적인 실행을 했고 어떤 이유던 김재규가 유신독재를 끝장낸 인물이기에 그점은 높이 평가할만함!
@뿌에르토아쥬 제 생각에 김재규의 거사 원인은 그가 친미주의자 였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친미주의자였던 김재규에게 박통말기의 막가파 정치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만들었을 겁니다.
확실히 말해서 김재규는 민주화 운동가들이 좋아할만한 부류의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말이 통하는 보수라고 할까요? 즉, 이상돈 교수같은 합리적 보수주의자로 여겨집니다.
꼴통보수와는 확실히 다르죠.
김재규는 각 이념이나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평가가 다르며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증언들이 간간이 나오고 특히 미국하고의 관계는 계속 진행형이라고 봅니다 내가 자칭수꼴보수나 수꼴진보들을 협오하는 이유는 개독들처럼 한 단면만 보고 몰빵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황장엽 같은 경우도 극우꼴통들은
민주주의? 를 위해 큰 결단을 내린 휼륭한 인물로 표현 합니다
거기엔 황장엽이가 북한 김일성 왕조구축에 어떠한 일을 했는지 왜 어떤이유로 남한으로 망명했는지 등등 객관적인 사실관계는 싹 무시하죠
군바리 사고방식 논리로 과정이야 어찌됬던 결과적인 결과로만 평가를 하죠 물론 자칭 진보꼴통들도 똑같긴 합니다ㆍ
동감합니다. 한쪽면만을 바라보는 애꾸눈 같은 시각은 위험합니다.
극우와 극좌가 그런 행태를 보이고 있죠.
예를들어 김구는 김일성 암살을 시도한 철저한 반공주의자입니다.
김일성 폭탄 투척으로 소련장교가 한쪽 팔이 잘렸다는 비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극우는 김구를 싫어한 나머지 이 사건을 외면 합니다.
반면에 김구는 처음엔 단독정부 반대 운동을 하다가 사태가 여의치 않자, 이승만 방미중에 기습적으로 단독정부를 세우려 했던 일이 있습니다.
김구역시 정권에 대한 야심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김구를 숭배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을 애써 외면하죠.
즉, 극우나 극좌는 애꾸눈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