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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권창훈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www.barrysfamily.net/barry
http://blog.naver.com/fcb22/90145872965
http://tvpot.daum.net/v/1MM1t9LjbwU$ (영상편집)
알싸
FC서울이 북패, 제주UTD가 남패라고 불리는 이유를
수원 서포터즈 故 이진행 씨가 정리해놓은 글
너무 길면 빨간 것만 읽으면 됨
최근 안정환 선수 사건과 관련하여 FC서울 서포터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련 글이나 댓글을 보고 있자면 정식 명칭을 쓰지 않고 "GS", "상암팀", 심지어 "북패" 라던가 "패륜팀" 이라고까지 부르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바로 전날까지 서포터와 전화로 의논을 하던 바로 그 스탭들이 말이죠.
수원 삼성 + 안양엘지 = 지지대더비
지지대 더비 때 사진
"욕을 할거면 구단을 욕해라 왜 팬들을 욕하냐"
이걸 읽어보시길
+ 흔한 연고이전팀 서포터즈 회장의 마인드
FC서울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마음에 상처를 지니고 사는 우리의 수호신 형제자매들에게
우리의 클럽과 그 지지하는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벽을 허물고자 이글을 바칩니다.
[1]
여러분! 우리 클럽을 북패라고 놀리는데,
그 북패의 기원이 어딘지 아십니까?
저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의 떨어진 자존심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 여러분은 대략 20대의 혈기 왕성한 축구광들로서
북패란 듣도 보도 못한 욕을 들으며 드러운 기분으로 축구를 보기 시작한지 한 5년 쯤 되었을 겁니다.
5년 쯤 되면 이골이 날만도 한데
아직도 북패란 조롱을 들으면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격분이 일어나시지요?
저도 아직 마찬가지입니다만,
사실 제가 패륜소리를 듣고 축구 응원하러 다닌 경력은
한 20년 쯤 더 되는 것 같습니다.
83년 3월 프로축구의 개막과 함께 본인은 고등학교에 입학하였고,
제가 입학하는 학교가 82년 대통령금배 우승팀이라는 사실은
무지나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곧 축구장에서 패륜패륜 거리는 소리를 들었지요.
학교 이름이 대륜고등학교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대 박창현이라는 수퍼스타가 있는 청구고등학교(박주영 선수의 모교)와
이보현이라는 꿈을 펼쳐보지 못한 안타까운 스타가 있는 우리 학교가 쌍벽을 이루던 시절,
축구장에선 늘 게임과 관련 없이 싸움이 있었습니다.
다른 이유 없었습니다.
우리를 북패라 비아냥대는 친구들을 패주는 일이 축구응원의 마무리였으니까요.
세월이 지나도 우리 학교를 패륜이라 부르는 전통도 상속이 되어 아직도 여전하지만,
그 패륜소리가 FC서울까지 확장 될 줄은 몰랐습니다.
추측컨대, 대구에서 연고한 삼성그룹을 지탱하는 중심세력이 대구출신이고,
그 회사에 연고를 둔 사람들이 주축인 그랑불루는 자연스럽게 북패의 추억을 상기해내었을 겁니다.
자기를 치켜세우기 보단 상대를 깔아뭉개는 문화에 익숙한 그들에게
FC서울은 기필코 북패가 되어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했을 겁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태생적 한계 때문입니다.
그들도 연고에 근거해 만들어진 축구단이 아니었으니까요.
1995년 축구협회와 연맹이 저지른 만행(서울연고 3개팀의 강제 연고이전)의 최대 수혜자는 다름 아닌 수원삼성축구단이었습니다.
그들은 서울의 축구팬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였고,
서울 사는 학생들을 기층으로 하여 발전을 하였습니다.
아직도 그러한 증거로서,
1) 수원삼성축구단은 경기가 있는 날 강남역과 사당역은 파란색 옷입은 사람들로 그득하고,
2) 수원에서 보다 상암에서 경기 할 때 더 응원단 규모가 크며,
3) 그랑블루에는 연고정착 연구회라는 조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도 진정 수원을 대표하는 팀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이런 그들에게 서울을 대표하는 팀의 존재는
그들 존립의 근거를 위협하는 부담스런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FC서울을 욕하기 시작한 겁니다.
FC서울을 북패란 낙인을 찍어야만,
서울 사는 청년들의 유입을 지속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구 백만 도시와 인구 천만도시는 처음부터 급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사실 북패 논란을 통한 FC서울에 오명을 입히고자 하는 작전은
그들의 이러한 절박한 심리에서 근거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그러한 그들의 감춰진 저의에 무감각하게 당한 것이 구요.
[2]
우리 클럽은 한국 프로축구 역사의 축소판입니다.
여러분! 그거 아십니까?
80년대 후반부터 95년까지
서울을 연고로 하던 세 팀(럭키금성/유공/일화)이 지금은 모두 패륜이 되었습니다.
96년 서울에서 쫓겨난 일화는 4년을 천안에 있다 2000년 성남에 정착했고,
96년 서울에서 쫓겨난 럭키금성은 8년을 안양에 있다 2004년에 되돌아 왔고,
86년 서울에서 쫓겨난 유공은 10년을 부천에 있다 2006년 제주에 뿌리 내렸습니다.
왜 2004년의 연고 이전은 비난 받아야 하고, 96년의 연고 이전은 아닌가요?
그리고 성남은 왜 패륜이 아닌가요?
우리가 북패라면 성남도 당연 패륜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패한 부산아이콘스의 서울이전 시도는 패륜이 아닌가요?
또한 연고 이전을 만장일치로 찬성한 14개 구단 대표로 이루어진 연맹이사회는
패륜행위를 방조한 패륜이 아닌가요?
2001년 쯤 성남에서 일화 나가라고 김병량 성남시장이 시민들과 작업할 때,
일화가 성남에 있어야 한다고 모든 구단 써포터들이 연대해서 서명작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왜 똑같은 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은 지지를 받아야 하고, 우리는 비난을 받아야 합니까?
결과적으로 북패라는 단어로
우리 클럽의 역사와 정체성을 폄하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북패라 하는 것은 연고이전에 대한 보복의 성격보다는
수원에 연고한다고 믿는 삼성응원단의 작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자명한 것입니다.
[3]
연고이전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불행한 것입니다.
영국에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축구단 만들어서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억만장자뿐이다 라구요.
축구의 종주국에서도 축구로 돈을 벌기 어렵다는 것을 빗대서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하기 전까지
아직 하부리그 팀들의 구단주들은 존경을 받는 겁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보게 해주는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이지요.
우리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축구리그가 계속되어 지고 있다는 사실을
고맙게 생각해야 합니다.
축구로 돈을 벌 수 없고 오히려 돈을 쏟아부어야하는
한국과 같은 척박한 축구 환경에서
25년간 클럽을 운영해온 구단과 구단주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축구팬이라면 고맙게 생각해야합니다.
연고 물론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연고정착이라는 전제의 기본조건은
축구단의 운영이 축구를 보러오는 관중의 수입으로 운영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명제도 그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태생한 축구단이라는 개념을 양보한 후에나 가능한 것이기도 합니다.
한국에 아직 연고라는 말을 쓸 정도로 그 지역의 시민들과 밀착한 축구단은 불행하게도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어느 누구도 연고 정착했다고 자신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100년 축구역사의 대분분을 학교가 운영하는 팀과 기업이 후원하는 실업팀이라는 개념으로 유지되었고,
고작 그 사분의 일만 프로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어온 적어도 지금까지의 역사와 현실에서 연고는
축구팀의 성립 조건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FC서울의 수호신이라면
비록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우리 클럽이 지나온 역사의 질곡 또한 지금의 팀 못지않은 사랑의 대상입니다.
혹자는 2004년에 서울온 팀만을 사랑하다하고,
혹자는 안양에서의 역사는 지워야 한다고
혹자는 연고이전이 부끄럽다 합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FC서울도 없는 겁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일본사람이었습니다.
일본국 여권을 가지셨었죠.
한국사람이 되지 못하고 일본인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분을 일본인이라 욕하지 않고, 부끄럽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그 일본의 압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저에게 한국인의 생명을 전해주셨기 때문에 항상 감사합니다.
우리 할아버지가 일본인이었던 것은 그가 원했던 게 아니라
역사가 그렇게 만들었던 겁니다.
FC서울은 그렇게 우리게 있는 것입니다.
1984년 3월 31일부터 지금까지
럭키금성으로 211전 74승 71무 66패
LG치타스라는 이름으로 186전 53승 65무 68패
안양LG라는 이름으로 304전 109승 82무 113패
그리고 FC서울이라는 이름으로 175전 64승 67무 44패
도합 876전 300승 285무 291패
우리가 축하하지 않으면 누가 축하해 주겠습니까?
우리 클럽이 질곡을 딛고 달성한 리그 300승을
FC서울 써포터즈 수호신 회장으로서 축하합니다.
이래서 팬들도 같이 패륜충이라고 욕먹는거에요
연고이전하면서 그렇게 욕을 쳐먹고도 정신 못차리고 올린다는 글이 이거였음.
수원은 왜 걸고 넘어지는거죠???
수원 서포터즈의 '패륜송'
'눕패송'
연고이전은 해서는 안될 짓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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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빨리 가고싶다ㅋㅋㅋㅋ
패륜놈들^^ 빅버드^^출입금지랍니다^^!
패륜맞잖아슈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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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우리 나중에 케클 승격하면 광주월드컵경기장 출입 금지요 ^^!
눕패송 저 날 나 있던날 같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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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해
개쌍용시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걍 머리가 통째로 날아간 줄 알았음 개념 갑
북패를 북패라하지 그럼뭐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주 월드컵 경기장도 출입 금지랍니다 ^^ 어차피 지금은 못오지만 우리가 다시 케클 올라가면 출입금지요~~~~~ 안양이랑 부천이랑 붙을 때마다 북패 생각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FA컵 때 안양vs북패, 부천vs남패 붙으면 너무 빨리 만나는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ㅋ^^!!
언니가 쓴글을 봐 누가 봐도 ㅋㅋㅋㅋㅋㅋㅋㅋ 거리면서 비꼬는거 같거든? 진짜 잘봤으면 저렇게 안쓰지. 북패라 듣는거 한두번도 아니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거리고 밑에 고종수 언니 댓글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거리면서 고마워 댓글달고 이러면 누가 아 진짜 잘봤구나 해 비꼬는거라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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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패륜 개와~
근데 뭐 북패만 북패라고 불리는거 아니고 제주유나이티드도 남패륜임ㅋㅋㅋㅋ
북패도 북패고 수호신... 아 쉬먀 제대로 수호신이라 불러보기도 하네 암튼 썹터 만행도 개쩔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냥 서울살아서 서울 응원하고 시즌권 끊었었는데 가입하고 나니까 이런 글들이 보이더라..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ㅎㅎㅎㅎ 난감하다
나는 축구 잘 모르지만 안양 살고 안양LG 경기 몇번 보러간게 다지만 FC서울이 고까운건 그냥 다른팀이라고 하면 차라리 덜 억울할텐데 전신은 LG라고 하면서 그냥 그게 끝.. 그냥 다른팀이라고 나한텐 ㅠㅠ 빨리 안양FC가 1군으로 올라갔음 좋겠다 ㅠㅠㅠㅠ
패륜놈들~ 빅버드~ 출입금지랍니다^^*
난 원래 유럽 축고 즐겨보다 케이리그도 볼랴구 가까운 구장이 서울이라 서울 응원하면서 봤는데..나중에 북패인거 알고나서 충격..
근데 진짜 욕먹는거 이해해서 그냥 그냥보러다녔는데 화장실가다가 진짜 쌍욕들은 후로는 케이리그끊었어... 진짜 내쿠크 다바스라져서 집에온닐이지...
나고딩때 제주연고이전했는데 홈피에팝업창하나달랑띄우고제주로날름ㅋㅋㅋㅋㅋ그때진짜어이없었는데
근데 대륜은 왜 패륜이래?? 그냥 음이 비슷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