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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꿈디 학습여행(서울) 일정 공지 [17] ![]() | 정수현 | 15.09.24 |
10월 8~10일(목~토)! 2박 3일간 꿈디팀 서울 학습여행 다녀왔습니다.
지난 5월 15~16일! 철암학습여행 이후 5개월 만에 학습여행갑니다.
어떤 배움과 추억을 얻을지 기대를 품고 18명의 꿈디 동료들, 2명의 인솔 선생님과
함께 서울학습여행에 임합니다.
1) 학습여행 1일차. 두근두근! 서울 출발
오후 3시 30분.
여벌 옷, 수건, 양말, 필기구, 명함, 편지지 등이 담겨 조금만 건드려도 터질 것
같은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섭니다.
집결지인 전주역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향합니다.
4시 20분.
전주역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도착한 아영누나와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뒤 이어서 수정누나, 혁규형, 경주형, 다은, 다슬누나 등 도착했습니다.
다들 멋지게(이쁘게) 꾸며서 등장합니다.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온 제가 초라해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한 분 한 분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선발대 인솔자인 박상빈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선발대 응원, 격려하려고 후발대 인솔자인 정수현 선생님도 함께 오셨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와 함께!
고맙습니다. 정수현 선생님.
5시 03분.
마침내 서울행 기차에 탑승합니다.
짐 정리를 하고 샌드위치 먹었습니다.
다들 배가 무척 고팠나봅니다.
순식간에 샌드위치가 사라졌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2~3배(?) 더 많은 짐을 챙겨오신 다슬누나.
다슬누나가 직접 만든 김치볶음밥과 과일을 나눠주었습니다.
모두가 거절하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과일과 김치볶음밥도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냅니다.
선발대 단체 톡방을 만들어서 서울 도착 후 먹을 저녁식사 메뉴 궁리, 선택했습니다.
대방동, 영등포, 노량진.
세 곳 중에서 한 곳에 있는 맛집에서 저녁식사 하기로 했습니다.
다들 인터넷을 활용하여 유명한 맛집을 찾았습니다.
베트남 쌀국수, 부대찌개, 고추짬뽕, 칼국수, 메밀 비빔면 중에서 투표했습니다.
결과는.....?
재형이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노량진 부대찌개가 압도적으로 1위를 하였습니다.
노량진 부대찌개 당첨!
재형이가 미리 전화해서 예약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재형.
서울까지 남은 시간동안은 휴식 차원에서 잠을 자거나 음악을 들었습니다.
옆 사람과 이야기를 하거나 조용히 핸드폰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저녁 8시 15분.
드디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영등포역에서 내렸습니다.
짐을 풀기위해 숙소인 대방동 여성플라자로 향했습니다.
남자는 301호, 여자는 302호입니다.
남자숙소는 넓습니다.
여자숙소는 좋아요.
2) 저녁식사 그리고 한강구경, 후발대 마중.
저녁식사 장소는 노량진 부대찌개 전문점 ‘마마부찌’
대방동에서 노량진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15~20분정도 걸린다 합니다.
노량진 마마부찌까지 인간 네비게이션 재형이가 안내자 역할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위기도 있었지만 무사히 마마부찌에 도착했습니다.
아나운서 뺨치는 말솜씨와 개그맨보다 더 웃긴!
상쾌통쾌유쾌하신 마마부찌 사장님이 저희 꿈디 선발대를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음료와 밥은 무한리필.
치즈와 라면사리가 들어간 부대찌개는 우리의 식욕을 자극했으며 그 맛은 일품이였습니다.
인심 좋은 사장님이 동그랑땡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모두들 배불리 저녁식사 했습니다.
음식점 앞에서 사장님과 함께 단체사진 찍었습니다.
바로 숙소로 들어가기에는 아쉬웠습니다.
들어가도 다들 너무 배불러 바로 취침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노량진에서 한강까지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차는 쌩쌩~ 바람은 시원시원~ 아름답게 빛나는 서울야경.
다들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보며 놀람, 감탄합니다.
자연스럽게 핸드폰에 손이가고 핸드폰에 서울의 야경을 담습니다.
한강대교 생명의 다리를 건넙니다.
다리 위를 걸으니 바람이 더 쌩쌩~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다리에 적힌 글귀를 읽으며 걷습니다.
사진도 잊지 않고 찍었습니다.
다리 너머로 보이는 반짝이는 건물과 도로를 조용히 봤습니다.
다리 밑에 내려갔습니다.
다리 밑에 조성된 벤치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조용히 앉아서 흐르는 물소리, 쌩쌩 바람소리, 지나다니는 사람소리, 숨소리 들었습니다.
참 고요했습니다.
가수로 변신한 재형이가 노래 2곡 불러주었습니다.
세상 고민없이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한강구경 후에 바로 숙소로 돌아가려했지만, 박상빈 선생님께서
‘후발대 마중 나가자.’ 제안합니다.
바로 OK!합니다.
후발대는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후발대가 내리는 용산역까지 또다시 걸었습니다.
10분정도 걸으니 용산역 나옵니다.
용산역은 정말 컸습니다.
놀람,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후발대가 나오는 출구 앞 의자에 앉아서 후발대를 기다렸습니다.
10분 후! 후발대가 도착했습니다.
환영의 피켓을 들고 환영해주고 싶었지만 한 줄로 쭉 서서 후발대를 환영해주었습니다.
선발대가 마중 나올 줄 꿈에도 몰랐던 후발대는 당황하는 웃음을 보입니다.
후발대와 반가운 마음으로 포옹인사 했습니다.
용산역에서 대방동까지는 지하철타고 이동했습니다.
여성플라자 도착하니 12시 30분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고 다음 날 일정을 생각해서 정수현 선생님께서
다음 날 일정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시고 첫째 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자리에 누워 숙면을 취하려던 순간.
반가운 손님이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지난 6월 20일에 강연해주셨던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김상진 선생님,
이번 24차 시골사회사업 여민동락팀을 했던 지은누나.
김상진 선생님과 지은누나는 총동문회 복지예술단원입니다.
모두들 벌떡 일어나 인사했습니다.
저와 재형이는 반가운 마음에 헐레벌떡 지은누나에게 달려가 인사했습니다.
반갑게 포옹인사 했습니다.
시골팀 끝난 후의 각자의 생활 간단하게 나눴습니다.
잠시 동안 대화한 후 다음 날을 위해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3) 학습여행 2일차. 아침식사 후,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권대익 선생님 특강
아침 7시에 기상했습니다.
씻고 짐 정리 후, 7시 30분에 숙소(여성플라자)에서 나왔습니다.
대방역 근처 고시생을 위한 식당에서 아침식사 푸짐하게 했습니다.
단돈 3500원으로 정말 맛있게!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서울학습여행. 그 첫 번째 특강은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권대익 선생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특강장소는 영등포구청 나파비즈센터입니다.
아침식사 후, 8시 10분에 이동했습니다.
나파비즈센터에 도착하니 권대익 선생님께서 이미 도착하셔서 강연 준비 중이셨습니다.
어떤 배움을 얻을지 기대를 품고 강연에 임합니다.
‣ 진실한 마음과 부지런한 걸언으로 공동체를 살아가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권대익 선생님.
주요 특강 내용은 권대익 선생님의 대학생활, 취업준비, 가치와 철학,
현장 이야기로 진행되었습니다.
1분, 1초가 참 복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권대익 선생님의 특강 들었습니다.
마음에 와 닿았던 점, 실천하고 싶은 점! 몇 가지 정리했습니다.
① 입사 준비할 때 그리고 신입 사회복지사가 필요한 3가지는?
가치와 철학, 지식과 기술, 성품과 태도
(종합, 노인, 장애인)복지관, 아동센터, 상담센터 등 현장 입사 준비할 때
그리고 신입 사회복지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가치와 철학
지식과 기술
성품과 태도
권대익 선생님께서 이 3가지를 강조하셨습니다.
한 가지가 아니라 가치와 철학, 지식과 기술, 성품과 태도 모두 필요합니다.
어떻게 사회사업 하고 싶은지?
왜 사회사업 하려는지?
무엇을 이루려는지?
자신만의 명확한 사회사업 가치와 철학이 필요합니다.
가치와 철학만 있다고 완벽할까요?
가치와 철학만 있다면 ‘이상주의자와 별 차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지식과 기술도 필요합니다.
지식과 기술은 어떻게 습득할까요?
전공 서적을 읽으며 또는 현장 봉사활동 등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성품과 태도도 필요합니다.
사회사업은 사람과 대면하는 실천학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해야합니다.
명확한 가치와 철학, 뛰어난 지식과 기술을 가졌다고 완벽한 사회사업가인가?
우리가 만나는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없다면 다 소용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가치와 철학, 지식과 기술, 성품과 태도가 균형있게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권대익 선생님께서 ‘책과 사람을 통해서 성장하라.’고 하셨습니다.
대학 시절에 책과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책과 사람에게는 무한한 지식, 지혜가 있습니다.
책과 사람을 통해 절차탁마하고 싶습니다.
이번 학기에 책과 사람을 만납니다.
정확히 말하면 책을 통해서 사람을 만납니다.
6명의 같은 학교 동기, 선배와 책모임 합니다.
책을 통해서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절차탁마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앞으로도 쭈~욱 책과 사람을 만나겠습니다.
아직은 배워야할 점 많지만 예비사회사업가로서
가치와 철학, 지식과 기술, 성품과 태도를 균형있게 성장시켜 현장에 뛰어들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절차탁마하겠습니다.
② 나쁜 선배를 만나자.
후배를 참 사랑하는 권대익 선생님.
후배들과 학습여행 자주 다니는 권대익 선생님.
왜 이렇게 후배를 사랑할까요?
정답은?
선배에게 받은 사랑이 크기 때문입니다.
좋은 후배를 찾고 선배에게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내리사랑하는 권대익 선생님.
존경스럽습니다. 닮고 싶습니다.
‘대학생활 동안 나쁜 선배를 무수히 많이 만났다.’ 이야기 하셨습니다.
나쁜 선배?
반어법입니다.
대학생활 동안 좋은 선배를 많이 만났다는 것입니다.
좋은 선배를 많이 만나 함께 절차탁마하며 복지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이 부분 이야기를 들으며 한 가지 생각이 문득 듭니다.
‘나는 올해에 어떤 나쁜 선배(좋은 선배)를 만났지?’
올해 저는 어떤 나쁜 선배를 만났을까요?
한일장신대학교 사회복지학부 11학번 김혜련.
혜련누나를 만났습니다.
작년(1학년 새내기)에는 혜련누나가 누군지도 몰랐습니다.
어쩌다 얼굴만 마주친 사이(?)였습니다.
혜련누나와 본격적인 만남의 시작은 올해 제가하는 꿈디였습니다.
작년 12월 꿈디 오픈강연회 때 잠시 마주쳐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꿈디 면접 때는 문자메시지로 응원도 해주셨습니다.
시골사회사업 홍보 강연 때 누나의 추동살이를 들으며
‘시골사회사업이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추동살이가 끝나갈 무렵에는 추동에 지지방문 오셨었습니다.
24차 시골사회사업 합동수료식 때는 격려의 글과 함께 응원해주셨습니다.
2학기인 지금은 누나와 ‘이웃과 인정’ 책모임 합니다.
지금은 힘들고 어려울 때, 도움이 필요할 때에 혜련누나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나쁜 선배 혜련누나를 만나 2학년 학교생활 참 잘 누리고 있습니다.
함께 복지인의 길을 걸어가니 행복합니다. 또한 든든합니다.
혜련누나에게 받은 사랑을 제가 만나는 후배에게도 내리사랑하고 싶습니다.
좋은 후배를 찾아 함께 복지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어떤 나쁜 선배를 만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될까?’
앞으로 펼쳐질 저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나쁜 선배를 만나고 싶습니다.
③ 사회사업! 뜻있게 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사회복지라는 직업을 가질 것인가? 아니면 사회복지를 할 것인가?’
이 말은 인천에 소재한 노인복지관의 관장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선택한 복지의 길.
이 복지의 길을 왜 선택했는가?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취업이 목적이여서....?
사회복지를 처음 선택했을 때 가진 마음은 위의 마음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장에 계시는 여러 실무자 선생님을 만나 뵙고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의 마음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는 생각은.
‘사회사업 정말 뜻있게! 의미있게 하고 싶다.’
돈과 직업을 가지기 위한 취업이 목적이 아닌 정말 사회사업을 뜻있게 하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뜻있게 사회사업하시는 권대익 선생님의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④ 소진되지 않는 3가지 땔깜
사회사업 걸어 나가는 길이 어려워 보일 때가 있습니다.
힘들고 지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권대익 선생님은 그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십니다.
어떤 이유에서? 무엇이?
‘소진되지 않는 3가지 땔깜이 있다.’ 하셨습니다.
-> 당사자와 함께하는 감동
-> 동료와의 만남
-> 성찰과 슈퍼비전
누군가 사회사업을 왜 하냐고? 어떤 즐거움 때문에 하냐고? 이렇게 묻는다면
‘당사자와 함께하는 감동, 당사자와 함께 웃고 울기 때문에 사회사업 한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또한, 힘들고 지치는 순간에 옆에 꼬~옥 있어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동료입니다.
동료의 응원의 한 마디가 참 힘이 됩니다.
용기를 얻습니다.
함께 복지의 길을 걸어가니 두렵고 힘들지 않습니다.
항상 성찰하고 명확한 슈퍼비전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있기에 가는 길 어려워 보이는 사회사업.
힘들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즐겁고 재미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꼴찌를 위하여
지금도 달리고있지 하지만 꼴찌인 것을
그래도 내가 가는 이 길은 가야 되겠지
일등을 하는 것 보다 꼴찌가 더욱 힘들다
바쁘게 달려가는 친구들아 손잡고 같이 가보자
보고픈 책들을 실컷 보고 밤하늘에 별님도 보고
이 산 저 들판 거닐면서 내 꿈도 지키고 싶다
어설픈 일등보다는 자랑스런 꼴찌가 좋다
가는 길 포기하지 않는다면 꼴찌도 괜찮을 거야
⑤ 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입니다.
사회사업은 인사가 절반입니다.
인사만 잘해도 사회사업 잘했다 할 수 있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합니다.
권대익 선생님은 발로뛰는 사회사업가입니다.
신입사회복지사인 권대익 선생님은 신입이라는 명분으로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했습니다.
‘신입 사회복지사’가 지역을 만나는 첫걸음의 구실이었습니다.
두 발로 뛰어다니며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합니다.
한번, 두번은 어색하지만 여러번 찾아다니며 인사하니 관계가 좋아짐을 느낍니다.
누구에게 인사할지 모를 때는 기관 선배 혹은 이웃에게 좋은 이웃을 소개받으라 하셨습니다.
무작정 주민을 만나러 나가는 것이 왠지 쑥스럽고 어색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어떤 구실로 인사드릴지 모를 때는?
승진이 되었을 때
팀을 옮기게 되었을 때,
제일 좋은 것은 입사하였을 때,
인사드릴 겸 동네를 돌아다니고 주민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것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자주 만나고 싶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사회사업은 인사가 절반이기 때문에!
⑥ 그래! 책 한권 내보자.
권대익 선생님은 참 대학생활 알차게! 재미있게! 누릴 것 다 누리고! 졸업하셨습니다.
학교 선*후배 혹은 현장 실무자 선생님과의 책모임, 동아리 활동, 여행,
시골팀 활동, 복지순례, 백두대간 등.
이렇게 누린 것 모두를 블로그에 기록하였고 한권의 두꺼운 책으로 만드셨습니다.
나중에 취직할 때 이력서로 이 책을 내셨다고 합니다.
참 멋졌습니다.
자극도 됩니다.
‘나도 나만의 책을 만들어야겠다.’
그러면서 다짐합니다.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나만의 대학생활을 기록한 책을 만들기!
지금 블로그에 매일 기록을 하는데 4학년 졸업할 시점에는 얼마나 많은 양이 쌓일지..
기대됩니다. 가슴이 벅찹니다.
나만의 대학생활 책! 꼭 내보고 말 것입니다.
⑦ 자극, 용기, 희망, 설렘
권대익 선생님의 특강 시작부터 끝나는 시점까지 집중하며 들었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내용 하나 하나가 복되고 의미 있었습니다.
강연의 시작부터 끝나는 시점까지 권대익 선생님의 목소리에는 자신감, 힘,
생동감이 실렸습니다.
‘정말 대학생활 알차게 보내셨구나.’
‘나도 권대익 선생님처럼 알차게 대학생활 보내고 싶다.’
권대익 선생님의 대학생활을 들으며 자극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권대익 선생님처럼 의미있게! 알차게! 대학생활 보내고 싶습니다.
자신감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의미있게 대학생활을
보내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골사회사업을 마무리 한 후, 남은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낼지 구상했고
구상한대로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고 떨렸습니다.
자신감, 용기보다는 두려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권대익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며 심장이 쿵쾅쿵쾅! 요동쳤습니다.
심장이 더욱 빨리 뛰고 자신감, 설렘, 용기가 생깁니다.
‘대학생활 정말 잘 누리고 싶다.’
꺼져가는 불이 다시 활활 타오르는 느낌입니다.
권대익 선생님의 특강을 통해서 저의 꺼져가는 열정이 다시 활활 타오릅니다.
조금의 지루함도 없이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경청하며 들었습니다.
귀한 시간, 귀한 강연 해주신 권대익 선생님 고맙습니다.
4) 점심은 맛있는 고기파티! 오후는 사회복지정보원 총동문회 참여
복지예술단원인 권대익 선생님께서는 먼저 여성플라자에 가셨습니다.
나파비즈센터 근처 식당에서 점심식사 했습니다.
식사 전에 저녁 일정, 숙소, 다음 날 일정을 놓고 회의했습니다.
저녁에는 다 같이 남산타워 산책합니다.
숙소는 남은 여성플라자 숙소에서 잡니다.
주된 회의 내용은 다음 날(학습여행 3일차) 일정입니다.
학습여행 3일차는 자유여행입니다.
학습여행 전부터 어디 갈지 정한 동료들이 단상 앞에 나와서 자유여행 일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한강 자전거타기, 이화 벽화마을 - 북촌 한옥마을 - 쌈지길 나들이 등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 중에서 각자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합니다.
인원이 3명 미만인 곳은 다른 여행지팀으로 붙습니다.
여행지 선택은 3일차 아침에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점심메뉴는 부드럽고 맛있는 돼지고기 삼겹살.
나 한입.
너 한입.
상추 위에 고기, 마늘, 김치, 쌈장 등 올려놓고 앞, 옆에 있는 동료의 입속에 넣어주었습니다.
그 장면이 참 정겨웠습니다.
2626 | 제1회 사회복지정보원 총동문회 안내 | 참가신청 접수 공지 [284] ![]() | ![]() | 15.07.28 |
오후는 사회복지정보원 총동문회 참여했습니다.
24차 시골사회사업 합동 수료식이 끝나고 약 50일 만에 함께했던 동료와 선생님들 만났습니다.
평소에 만나 뵙고 싶었던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다가가 인사하는 동료도 있었습니다.
가슴이 벌렁거렸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반갑게 포옹했습니다.
참여한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복지예술단의 공연은 이름처럼 예술이었습니다.
MC용 선생님의 목소리의 악기팀의 조화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신나게! 크게! 노래 불렀습니다.
“착하고 좋은 사람들~”
“나무 사이로 비치는 눈부신 햇살처럼~”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다시 시골사회사업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합동연수! 뜨거운 여름 날에 다함께 모여 신나게 노래 부르던 순간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한덕연 선생님의 특강 들었습니다.
어떤 깨달음이 있을지 기대하고 들었습니다.
‣ 한덕연 선생님 특강. ⌜복지인의 길, 사회사업의 도⌟
① 사회사업의 도
사회사업의 도는 ‘사회다움’에 있습니다.
사회다움이란?
사회사업은 약자도 살 만하고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합니다.
사회사업은 누구나 정붙이고 살 만한 사회를 지향합니다.
사회사업 이상은 한마디로 사람들이 친하게 사는 세상, 親民社會입니다.
사회사업의 도는 사람들이 친하게 하는 도 親民之道입니다.
사회사업은 사람 사는 사회의 정의를 세우는 일입니다.
인간 세상을 구하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친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사회사업가가 되길 소망합니다.
② 우리는 오늘도 복지인의 길을 간다.
사회사업가의 길은 더디고 힘들고 실수하고 실패할 수 있습니다.
고뇌하고 아파하고 눈물 흘리고 분개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라고 다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실수하고 부끄럼 투성이 입니다.
그래도 달려갑니다.
가는 길 어려워 보여도 내가 택한 나의 인생.
열정과 긍지만 있다면 힘들고 지쳐도 달려갑니다.
서로가 서로를 지지, 격려하며 달려가고 싶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복지인의 길을 갑니다.
사회사업의 가치, 이상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강연 해주신 한덕연 선생님 고맙습니다.
5) 남산타워 산책(?), 등산(?)
저녁 식사 후에는 남산타워 산책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남산타워 등산했습니다.
남산타워까지 케이블카 타고 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연휴라서 그런가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케이블카 앞에 서있는 줄이 참 길었습니다.
케이블카 타려다 남산타워 구경 못할 것 같았습니다.
남산타워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팀.
남산타워까지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팀.
두 팀으로 나눴습니다.
체력이 약한 동료는 케이블카 탔습니다.
아~싸~
백두대간 준비도 할겸! 좋은 기회였습니다.
남산타워까지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때때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숨이 차고 땀이 흘려도 시원한 바람을 쐬니 금세 시원합니다.
남산타워까지 15분 걸렸습니다.
남산타워는 높아서일까요?
땀이 식으니 으슬으슬, 부들부들 몸이 떨리고 춥습니다.
다들 몸을 움츠립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남산타워 구경 빠르게 했습니다.
내려올 때는 다 같이 걸어 내려왔습니다.
산을 타니 배가 고픕니다.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 샀습니다.
다시 여성플라자로 돌아왔습니다.
6) 깜짝 만남과 대화
햄버거 가게에서 산 햄버거를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시간은 자정이 넘는 시간.
‘다음 날 살찌면 어쩌지?’
이런 생각은 하지 않고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등산하니 다들 피곤해합니다.
이부자리를 빠르게 깔고 자리에 눕습니다.
그대로 잠이 듭니다.
저와 광재는 숙소에서 나와 4층으로 향했습니다.
왜 안자고 4층으로 향했을까요?
이번 학기에 혜련누나를 포함한 5명의 학교 동기, 선배와 책모임 합니다.
김세진 선생님의 ‘이웃과 인정’ 읽고 나눔합니다.
첫모임 때, 작년 월평 2기 경북대학교 유나누나, 서울신학대학교 수연누나가 쓰신
⌜지순이의 자취생활 이야기⌟ 읽고 나눔했습니다.
총동문회에 경북대학교 유나누나, 서울신학대학교 수연누나가 참여했습니다.
지순이 이야기 잘 나눴다고 감사인사 드리고 싶었습니다.
혜련누나께 부탁드렸습니다.
혜련누나의 주선으로 유나누나, 수연누나께 감사인사 드렸습니다.
감사인사만으로 끝내려 했는데 여러 이야기 나눴습니다.
학교 생활, 사회사업, 정보원 활동 이야기 등 풍성히 나눴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졸리지 않았습니다.
2시간 가까이 이야기 나눴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시간내주신 유나누나, 수연누나 고맙습니다.
유나누나, 수연누나와의 이야기가 끝난 후, 광재는 숙소에 들어가 취침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함께 24차 시골팀했던 동료들의 숙소에 들어가 이야기 했습니다.
이전에 시골팀하신 선배들과도 인사했습니다.
진지하게 사회사업 이야기 나눴습니다.
새벽 3시 30분까지 이야기는 계속 되었고 다음 날을 위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취침했습니다.
7) 자유여행
아침 7시에 기상했습니다.
7시 30분에 찜 싸고 숙소 나왔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시골팀 동료들 찾아가 포옹인사 했습니다.
김세진 선생님, 한석구 선생님께 인사드렸습니다.
맛있는 하트모양 떡 하나씩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근처 빵집, 음식점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 했습니다.
식사 후에 시험기간이여서 선발대 먼저 전주 내려갔습니다.
마지막 3일차는 서울 자유여행입니다.
이화 벽화마을 - 북촌 한옥마을 - 쌈지길 : 7명
한강 산책 : 4명
두 팀으로 나눠졌습니다.
하늘이 흐리고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소나기는 우리의 자유여행을 막지 못했습니다.
더욱 즐겁게 즐겼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많이 걸었습니다.
많이 구경했습니다.
힘들면 카페에 들어가 차를 마시며 쉬었습니다.
팀장, 부팀장이 없는 가운데도 팀장같은 별이누나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차를 타고 전주로 내려왔습니다.
2박 3일간의 서울 학습여행.
많이 보고 배우고 누렸습니다.
사람과 자연을 보며 배웠습니다.
풍성했습니다.
서먹했던 동료와 관계도 이번 학습여행을 통해서 가까워졌습니다.
이번 서울학습여행 정말 많이 걸었습니다.
그만큼 동료와 많은 대화 나눴습니다.
단돈 1만원으로 2박 3일간 풍성히 누렸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함께해준 꿈디 동료들 고맙습니다.
꿈디팀 인솔하신 정수현 선생님, 박상빈 선생님 고맙습니다.
귀한 특강 해주신 권대익 선생님 고맙습니다.
떡 챙겨주신 김세진 선생님, 한석구 선생님 고맙습니다.
꿈디 환영해주신 정보원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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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종민이 학창시절 신난다~
"그래! 책 한권 내보자."
종민이가 써 온 글을 모으면 책이 되겠다.
종민이 글 고맙다.
김동찬 선생님~^^
총동문회 때 못 뵈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댓글 달아주어 고맙습니다.
대학 졸업할 무렵에 책 한권 꼭 내보겠습니다!
김동찬 선생님~ 단풍축제 잘 하셨지요^^ 사정을 알면서도 동문회에 안 계셔서 허전했어요.
@한미경 허전했지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