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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기] 두번째... 입찰....... 수원지법에서.....^^ | |
번호 : 3 글쓴이 : Freena |
조회 : 6 스크랩 : 0 날짜 : 2005.08.26 01:37 |
오늘도 역시나.. 아침부터 비가 마니 왔네요.. ^^
어제.. 오늘 입찰할 물건... 에 대해.. 시세 조사랑.. 기타 등등을.. 하고는.. 오늘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8시 40분쯤.. 출발했는데... 출근시간이고.. 비가 마니 와서.. 한시간이 넘게 걸렸네요...ㅡㅡ;
수원지방법원에 도착하니.. 10시였습니다..
일찍와서.. 법원안에 주차하려구 했건만.. 쩝... 할수없이.. 외부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입찰법정을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법정크기는..일산의 고양지법의 절반 크기여서 조금 놀랐담니다..
입찰하러온 사람들 수도.. 많지 않은거 같구요...
그래두.. 판사님의 목소리가 넘~ 멋져서.. 기분이 좋았다는...ㅋㅋㅋㅋ
암튼지간에.. 첫번째.. 입찰때는 모의입찰 처럼.. 응찰해 본거라.. 별루 안떨렸는데.. 이번에는.. 꼭.. 낙찰받고 싶었던거라서.. 조금 떨리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최초가는.. 5400.... 오늘 최저가는... 한번 유찰되어서.. 4320에 나온 물건이었져... 임장시의 매매가격이.. 7000안밖으로 형성되어 있었고.. 전세가는 6000정도에 형성되어 있다는것을 알고 응찰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매도는 잘 안되는 곳이었지만.. 초등학교랑 붙어 있는 위치 여건상.. 전세는 잘 나간다는 정보도 있었져......
이쪽이 실수요 중심인지 투기 중심인지 .. 잘 파악두 안되는 데다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용인지역이라 투기가능성도 있었지만..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더 많아서.. 빌라는 인기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져... 더군다나 한번밖에 유찰이 안됬기 때문에.. 단독응찰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게.. 제 짧은 생각이었고.. 물건명세서 열람시에도.. 저 혼자인듯한.. 분위기였었기 때문에.. 최저가에.. 얼마 안붙여서.. 입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드뎌.. 입찰시간이 종료되고... 판사님이.. 입찰된.. 물건번호를 쭉.. 불러주었져.. 고양법정과는 다르게.. 물건번호를 불러주면서.. 몇명이 응찰했는지는 불러주지 않았기 때문에.. 눈으로.. 쨉사게.. 몇개의 봉투를 들고.. 물건번호를 부르는지.. 보아야만 했담니다.
드뎌.. 제 물건번호를 부르는 순간.. 수개의 봉투를 들고.. 부르는게..아니겠습니까... 쩝.... 단독이 아니었져.. 그런데.. 세개인지 네개인지.. 잘 모르겠드라구요....흑~ 암튼.. 단독이 아닌이상.. 떨어진건 분명한거 같았습니다.
판사님이 물건번호를 다 부르고.. 입찰했는데.. 부르지 않는 물건번호가 있으면.. 얘기하라고 하자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손을 들고.. 자신이 입찰한 물건번호를 호명하지 않았다고 얘기했습니다..
저는 제가 출력해간.. 리스트를 보니.. 제 물건번호 바로 앞에 있는 물건이더군요. 법정의 직원이 잽사게 확인을 해보더니..제 물건번호 입찰봉투중에.. 그 아주머니의 입찰봉투가 껴있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휘유~.. 어쨌든..경쟁자 하나가 줄어든거였져..ㅋㅋㅋ
드뎌..... 최고가 매수인 선정작업에 들어갔구요..
법원안은.. 바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되었져....^^ 수취증을 잃어버린 아주머니부터... 불러도 불러도 나오지 않는 입찰자때문에... 여러건의 입찰사건이 뒤로 미뤄지기도 하고..
시간은 흘러흘러.. 1시경이 되자..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무려.. 4명을 호명하더군요...ㅡㅡ;
이럴줄 알았음.. 조금.. 더 쓸거를....쩝.. 당연히..제 입찰가가 제일 낮았구요..
최고가 입찰가액은.. 5100마넌으로 확정되어 버렸습니다.
이로서.. 오늘의 입찰은.. 끝이 나고 말았져.................................
공부할게 하나 더 늘었네요...
입찰가액 산정법...
권리분석처럼.. 어떤 공식도 없어서..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어찌 보면.. 쉬울수도 있는데... 어떻게 하면.. 떨어져도.. 아쉽지 않는.. 나만의 입찰가액 산정법을 만들까가.. 관건이 되어 버렸네요..
^^
수원지법의 입찰은 다음번에 다시한번 도전해볼 생각이람니다.
오늘 가져간.. 입찰 리스트와.. 적어온.. 응찰자 수와.. 낙찰 가액을 대략 살펴보니.. 서울이나.. 일산처럼.. 황당한 낙찰가액( 매매가와 유사한)이 나오는거 같지도 않구요..
아파트라구 해서.. 경쟁자가 무지 많지도 않구요..
입찰하는 사람들의 용태를 보아하니.. 대부분이 실수요자들 보다는.. 우리처럼. 투자 목적으로 응찰하는 사람들로 보였담니다...(확실한건 아님...^^)
더군다나.. 올해들어.. 가격상승이 급등한 지역이라.. 대부분의 최고가액이.. 시세에 마니 못미친다는걸 알았습니다...( 굉장한 매리트져?...ㅎㅎㅎ) 특히 용인지역은.. 시세조사를 하지 않는다면.. 낙찰가액이.. 100%가 다 웃도는것만 보고.. 실수요자가 많다고 착각할수도 있겠드라구요...
제 옆의 아주머니는.. (눈에 띄어서.. 유심히 봤음..) 무려 세개에 응찰하시더니.. 그중 저렴한 빌라 두개를 낙찰받아 가시더군요...^^;
무쟈게 부러웠다는...ㅎㅎㅎ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두.. 낙찰의 욕심보다는.. 공부한다는 마음이 더 커서인지.. 그다지.. 실망은 하지 않았지만요... 그래두.. 담번에는.. 꼭...ㅋㅋㅋ... |
첫댓글 현장의 느낌이 확 오네요. 수고많으셨읍니다.
웁쓰~ 저두 담주화욜에 수원지법에 갈생각인데..이거보니까 진짜 현장느낌이나네여~ 설레입니다..
다음엔 성공할겝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3시 12분님.. 저두.. 담주 화욜에 다시 수원지법에 갈 생각인데...^^;....ㅎㅎ
두분 만나시겠네여... 누가 누군지 모르게....ㅎㅎㅎ
그러게요..ㅋㅋ
읽는 것만으로도 좋은 공부가 되네요 감사^^
좋은글 많은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