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스크랩|뉴스포털 1|2024.04.10
VMK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 가이드 러너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새 유니폼 입고 함께 뛰자"
6일 오전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VMK : the Visually-impaired Marathoners in Korea, 회장 이민규)가 벚꽃을 비롯한 봄꽃이 만발한 서울 남산공원 북측순환로 둘레길에서 시각장애 마라토너와 가이드 러너 자원봉사자인 빛나눔 동반주자 등 스태프 포함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요 정기 훈련과 빛나눔 신입 동반주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가이드 러닝 교육' 후 2인 1조로 서로의 팔을 끈으로 연결하고 한 사람은 길 안내를 하고 또 한 사람은 안대로 눈을 가린 채 훈련코스 반환점까지 3.4km를 함께 달리고 역활을 바꿔 3.4km를 돌아오는 '시각장애 마라톤 체험'을 진행했다.
이민규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매주 토요일 남산에서 진행하는 VMK 정기 훈련을 하절기를 맞아 4월 20일부터 한 시간 앞당긴 오전 8시에 시작한다고 밝히며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기 훈련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지난 3월 30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소개한 이민규·홍은녀 부부는 방송 출연과 마라톤 풀코스 기록단축을 축하받기에 바빴다.
김영아 감독은 "2016년부터 추진 중인 '가이드 러닝 교육'과 안대를 하고 실제 시각장애 주자의 입장이 되어 주로를 달려보는 '시각장애 마라톤 체험'이 시각장애인분들께 잠깐의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인연이 되길 희망한다. 오늘 '가이드 교육 및 시각장애 체험'을 수료한 20여 명의 대학생 러너들이 피니쉬를 마지막으로 통과하는 동료에게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이민규 회장은 "정목스님의 유나방송에서 VMK 유니폼 및 물품 제작비를 후원했다. 따라서 이번 후원금으로 싱글렛을 일차적으로 제작하려고 한다며, 유나방송에서 2023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서울시 대표선수로 참가한 육상 4관왕 홍은녀 씨와 빛나눔 동반주자인 가이드 러너 박태호 씨 관련 기사를 보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VMK 대외협력부 홍은녀 씨(사회복지사)는 "정목스님의 유나방송에서 제작한 인터뷰 "온"(제목 :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가이드 러너│우리는 한 몸처럼 뛰어요~ │시각장애인의 마라톤 완주!)에 이민규 회장과 박태호 씨가 출연했는데 영상물이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그 영상을 본 정목스님이 이 회장에게 후원 제안을 하셨고 바로 후원금을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유나방송은 세상을 유익하게 만드는 마음공부 전문 방송으로 정목스님이 중심이 되어 뜻있는 사람들이 함께 영상을 통해 마음의 치유와 평화를 선물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도움에 진정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김용열 기자 : kim38414@naver.com
출처(기사본문) : 한국시민기자협회 (civilreporter.co.kr)
첫댓글 와우~ 편안한 목소리로 힐링을 주시는 정목스님과 유나방송에서도 vmk에 후원을 하셨네요 ㅋ 오늘 새로운 사실 알었네요~
8.11 시립대 훈련마치고 오랜만에 성북구 정각사 과거 현재 미래탑을 보러 갔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