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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기간 안에 완료하지 못한 질문입니다. (2004-08-21 21:58 작성) | 신고하기 |
대여점.....우리나라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사라져야 할 존재이지만.. 대중의 눈을 홀리고 대중이 듣기 좋은 소리만 하여서 당연한 것처럼..틀린것을 옳은 것처럼 해놓고 이익을 챙기는.. 사이비교나 다름 없는 존재입니다. 사이트는 잘 기억나지 않는데.어떤 사이트에서 대여점의 폐해에 대해 아주 자세히 나열해 놓은 것이 있더군요. 제가 그 내용을 대충 요약해서 쓰겠습니다. 대여점과 만화는 결코 공존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좋은 대안을 내 놓곤 한다고 하여도. 아무리 대여점을 두둔하려고 해도. 당연히 만화가가 가져야 할 수익을 가로채가고(이것은 그나마 낫습니다.) 3류 저질 만화가 판을 치도록 하는 존재입니다. 대여점 없으면 3류 저질만화 살아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그나마 대여점에서 만화를 사 주니까 작가들이 돈 버는거다' 라고들 하시는데,그나마 돈 버는 작가는 전부 3류 저질만화 그리는 졸작가들, 천계영씨,이빈씨,김연주씨,임재원씨,한현동씨,김수용씨,이충호씨 등등.. 열심히 만화그리시고 자기 작품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자격이 충분한 사람들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몇몇 분들이 말한것처럼. 대여점이 없어지고 판매체체로 돌아가면(판매체체 되는게 아니라 돌아가는겁니다) 어떤 착한 사람이 나타나서. '이 작품은 좀 구려도 만화가가 불쌍하니 사 주자' 할까요? 당연히 3류만화는 매장되고 '잘 그린다.' '멋지다' '재밌다' 소리 듣는 만화는 잘 팔리고 그런 작가들은 그릴 맛이 납니다. 그리고 만화책이 대여체체로 변하면서 만화의 판매량은 최대 100분의 1 정도로 줄었습니다. 정말로 과거에는 현재의 100배로 만화책을 팔았던 분들에겐 정말 분통 터질 노릇이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만화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일본 만화도 당연히 대여하는 시점에서. 일본에서 우리를 좋게 볼까요? 일본의 비위를 맞추자는 것 따위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나 이미 완전 대여체체인 대만과 서서히 변해가고 있는 우리나라를.. 일본은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자존심이 세고 이해 타산이 밝습니다. 자기나라 작가들이 열심히 그린 만화 우리나라에서 돌려보고 있는데 우리나라 만화 사 줄 것 같습니까? 일본에도 우리나라 만화가 수출이 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게 있으면 얼마나 있겠습니까? 이미 우리 만화의 자존심이 꺾인 것을 전부 드러낸 꼴인데 말입니다. 일본 만화만이 아닙니다. 소설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방지고 양심없는 대여점은 만화뿐 아니라 환타지 소설도 대여시킵니다. 저질 인터넷 연애소설도 마찬가지지요. 인터넷 소설 작가들도 몇몇 빼고는 글이 정말 형편없고 그건 글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대여점 덕분에 이익을 챙기는 것 입니다. 그런 쓸개빠진 것들이야 대여점을 고맙게 여기겠지요. 왜 누구나 할수있는 대여점 일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 땅의 훌륭한 만화가들,서점 주인들,출판사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게 만들어야 하나요? 또,만화책을 판매시키면 어떻게 좋은 만화를 알아내서 그것을 사느냐, 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해답은 간단합니다. 비닐 포장지를 없애는 것이죠(랩핑 이라고 합니다.) 만화책을 랩핑해서 판매하게 되므로 사람들이 대여점을 찾는 것도 맞습니다. 이건 출판사의 실수입니다. 일본 만화들.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만 랩핑해서 들어옵니다. 일본 만화들은 거의 서점에 가 있고(일부는 미리 읽기용 대여점과 불법스캔 몇몇으로 인터넷에 떠 있지요.하지만 일본의 대여점은 미리 훑어보기용 일뿐 만화가에게 별 타격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모두 랩핑이 없습니다. 대여점을 없애면서 출판사도 랩핑을 없애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만화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사겠지요. 물론 양심에 털난 사람들은 그것조차 얌체독서로 쓱 훑어보고 가겠지만. 하지만 대여점이 사라지고 나서,만화책 값도 내리고 랩핑조차 사라져서 내용을 파악하고 볼 수 있는데,만화책을 안 사겠습니까? 그리고 돈 없어서 만화 못 본다는 사람들.정말로 기가 막힙니다. 대여점에서 당신들은 책을 얼마나 많이 빌리는 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책 빌릴 돈은 있고 살 돈은 없습니까? 영화관 가고 햄버거 세트 살 돈은 있는데 만화책 살 돈은 없습니까? 핑계대지 말고 차라리 솔직하게 사십시오. 그리고 우리나라 만화는 내용이 별로고 어쩌고 저쩌고... 이딴 소리도 좀 집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요,일본만화 잘났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겐 많은 지원과 좋은 환경과 책은 사서 보는 것이라는 제대로 된 생각이 머리에 박힌 사람들 입니다. 일본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당신들 대부분은 일본만화조차 빌려보지 않습니까? 좀 심하게 말한다면. '구라 즐' 입니다. 만화가 재미없다.만화책 살 돈이 없다 하면서. 왜 대여점에 가서 만화책 빌려서 읽고, 왜 만화책 한권을 살 수 있는 돈(3천원 이상)을 대여점에 쏟아붓습니까?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십시오. '만화는 좋지만 난 원래 싸가지가 없어서 만화가가 굶어죽든 말든 난 즐겁게 보고 넘어가면 끝이다'라고요. 질이 어떠네 가격이 어떠네 하는 개소리 할거면 차라리 입좀 닥쳐주십시오. 제 말에 태클을 걸든 칭찬을 하든 답변을 바랍니다. 하지만 태클을 걸고 싶으면 옳은 소리를 하십시오. 제가 꼭 대꾸를 안해도 당신이 옳지 못한 이유를 댔을 때 당신을 질책할 사람 많습니다. |
답변들 |
이런 탁상공론은 무의미하다고 생각...-_-;; |
이의제기 |
무의미하지만 이런것마져 생각안하면 실천의 여지가 없기에.. 제 생각은 대여점을 없애는 것 만큼 시급한것이... 기성세대(부모님)들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보는데요?? 일단 만화책 산다고 돈을 달라고 해봅니다...줄까요?? 준다고요??? 그럼 그 분은 대한민국의 1%입니다...자랑스럽게 여기십시요. 대부분.. 만화? 하면 공부도 못하게 하고 쓰잘데없는 저질이다.. 이렇게 생각하 시는 분들이 우리나라의 부모님들이십니다. 만화책이 실제로는 담배보다 100000 배 정도 낫다고 생각합니다. 담배는 정말 도움되는게 업지만..;; 한가지 있죠.. 시름을 덜어준다.?? 하지만 만화는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꿈도 주 고 미술 공부도 되고.. -_-;;;뭐 여러가지 있습니다. 저도.. 대여점 가봤습니다.. 만화책도 구라안치고 100권이상 사봤습니다.. 제가 중2때 였죠?? 기생수에 빠져가지고 일본만화를 사들이기 시작한게.. 벌써 5 년전 얘기군요.. 중3때.. 만화책 다 태우셨습니다. 아버지가........ 이게 문제입니다. 만화를 안좋게 생각하고 만화책을 산다고 돈 달라하면 돈을 주 는 것도 아니고... 용돈으로 샀다고 해도.. 그 내용물이 만화책이면 엄청화내시고.. 혼내고...-_- 제가 듣기론 일본은 어른들이 만화책을 사서 보기도하고 심지어 아이에게 좋은 만 화책을 사주시는 부모님도 계시며 아이가 만화책을 산다고 하시면 기꺼이 허락하시고 같이 보기까지 한다더군요..-_-; 일본의 10대들의 소년소녀방을 보신적 있으십니까??? 제가 교환학생으로 일본을 갔을때.. 침대밑이고 책장이고 만화책 투성이였습니다. 슬램덩크는 물론 드래곤볼등등.. 유명만화.. 닥터 노구찌같은 교육만화.. 학원액 션물 등등... 없는게 없었습니다. 부러웠습니다. 제가 그렇게 모으면 저는 아마 맞아 죽을 겝니다...-_-;; 잡소리가 길고 스크롤의 압박도 심한데요... 대여점을 없애더라도 일단 부모님들의 만화책에 대한 시선을 바꾸고.. 만화책의 가격을 낮추고.. 3000원이 가장 적당하죠? 만화책의 비닐은.. 못보게 함도 있지만..먼지도 안타게 하려는 것도 있지요.. 다른 사람의 손때묻은 것을 사고 싶어 하지는 않을테니까요. 물론 비닐 찬성파입니다. 만화책을 사서 볼때 미리미리 인터넷을 통해서 줄거리나 사람들의 글들을 보고 충분히 판단후 사서 보는것에 대한 찬성입니다. 저는 왠지 새거를 사고 싶더군요..-_-;; 그럼...길었지만 제 생각입니다. |
내용출처 : 머리. |
re: 대여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열했습니다.여러분의 의견부탁. |
이의제기 |
저 역시 대여점이 하루빨리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만화책이 해봤자 삼천 얼마에서 오천원 안인데도 불구하고 "비싸서 못 사" 하시는 분들 정말 이해 안 갑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한 번 보고 다시는 안 볼 거 뭐하러 사냐고 하십니다. 그럴 때마다 울컥 하고 화나고 그럽니다. (그러면서도 꿋꿋이 사서 봅니다.. 의지의 한국인!=_=;) 그런데 문제가 되는 건, 대여점으로 벌어먹고 사시는 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다른 직업을 구하셔야 하나요? 실업자가 왕창 생길텐데.. 그게 걱정입니다. |
re: 대여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열했습니다.여러분의 의견부탁. |
이의제기 |
브라보!!라고 말하고 싶군요... 전적으로가 아닌, 100% 동감입니다. 물론저도 사람에다 학생이라 대여점에서 안빌 려봤다고는 말못합니다. 요즘우리나라 만화산업대우가 조금이나만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중국도 우리보다 훨씬 낫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에 비 새발의 피죠... 솔직히 지금도 빌려보고있지만 빌려본다는것 자체가 불만입니다. 일단 내용을 달달 외우고나서 반납한다해도 1주일만지나면 다까먹거든요... 그래 서요즘은 한두권씩 몰래 사들이고 있습니다. 빨리 자취생활하고싶네요ㅡㅡ;(이유 요? 인터넷사이트에서 만화책주문할때 눈치안보이고 프라모델박스(요즘들어 제2 의 취미로 밀려난...)에 꼭꼭숨겨두지않고 작은책꽂이나마 만화책으로 채울 수 있 단거죠...)요즘들면서 판타지소설류도 모으고 있습니다. 지식IN에 이런글 올라오 는걸 보니 우리나라 만화산업도 완전 구렁텅이로 빠지진 않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 네요^^ |
내용출처 :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 |
re: 대여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열했습니다.여러분의 의견부탁. |
이의제기 |
맞습니다요. 대여점을 없애는 것... 그게 우리 나라 만화를 살리는 첫번째 길이 아닐까나요. 제가 할 소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대여점이 아니고 우리나라 만화..;) 보통 부모님들은 한번 볼 만화책을 왜 사냐 라고 하시지만, 저같은 경우는 하루라는 짧은 기간동안 급하게급하게 대충 보고 넘길것을 왜 빌리냐 입니다. 그리고 만화책, 한번 보고 난 뒤에 제쳐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뭐랄까, 일종의 추억거리는 되지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한번 보고, 두번째로 꼼꼼하게 그림체와 내용을 따져가며 읽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읽었다- 라고 하고는 며칠, 혹은 몇달, 몇년 후에 다시 펴 봅니다. 아아- 이건 못봤구나, 그때는 이 캐릭터가 제일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 캐릭터가 제일 좋구나.... 이런것들을 느끼며 즐거워 하지요. 만화책이 필요없다, 공부에 도움이 안된다, 만화책은 수준 낮은 것이다. 이딴 소리 하는 개 잡것들은 꺼지십시오. ... 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이군요. 공부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은, 너무 만화책에만 빠져있으면 그렇다는 겁니다. 물론 만화라는게 중독성이 강해서 빠질까봐 아예 처음부터 못 보게 하는 부모님이 계시지만, 그건 결굴에는 자식을 못 믿는다는것이 아닐까요. 만화책은 수준 낮은것. 이건 도저히 이해 안됩니다. 어떻게 만화를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을까요. 후냥- 시간이 없기에 이 정도로 합니다. 이상한 말 늘어놔서 죄송합니다. |
re: 대여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열했습니다.여러분의 의견부탁. |
이의제기 |
앞에도 이 비슷한 글이 하나 있었는데 대여점은 굳이 없애지 않아도 사라질 수밖 에 없게 될듯 싶습니다. 이미 대여점 자체의 수익도 많이 줄었다고 알고 있습니 다.(스캔본 나돌고 그쪽이 더 심각하게 대두됩니다.) 그리고 랩핑에 대한 문제가 나왔는데... 제가 어릴 적에... 아마 제가 기억하기 로 94년 아이큐 점프 6호였나? 그걸 기점으로 단행본을 비록한 전 만화 잡지가 랩 핑된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당시 어릴 적이라 용돈이 일주일에 1,500원하던 저 에게 1500원짜리 만화책은 그다지 비싸지 않았으나, 보고 싶은 만화가 많은 탓에 살 만화만 사고 못 산 건 얌체독서를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책이란 건 서점에서 대충 훑어보고 내용이 괜찮다 싶으면 책을 사 게 됩니다. 이른 바 소장가치라는 것을 느꼈을 때죠. 하지만 이 때 사고가 부모님 도 마찬가지고 이런 말하긴 뭐하지만 저희 학교 여학우 빼고 남학우 수가 150명 이 넘었습니다. 그애들 대부분, 만화, 좋아합니다. 그러나 국민학생(당시엔...제 가 국민학교 마지막세대입니다;) 5학년 애들조차도 만화라는 것은 사볼 가치를 못 느꼈습니다. 서점에서 서서 보기 일쑤였죠. 보고... 안 삽니다.'-' 어른들은 두말할 것 없죠. 다시 그동안 산 만화책만 200권이 넘었는데(친구녀석은 그 3배) 만화책이 늘어갈 때마다 부모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용돈주니 '그런 거' 사는 데만 쓴다고. 차라리 먹을 거나 사먹지. 이건 부모님뿐만 아니라 대부 분 기성세대 분들의 생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제가 그동안 만화책 모은 것을 부모님의 성화로 버리게 되었습니다.(성적 떨어지고 그런 이유가 아닙니다. 책이 많아서 쌓아둔 게 몇권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있던 만화책 다 버리게 됐죠.) 제딴엔 버리는게 아까워 친구들에게 나눠주자 생각하고 친구들 집을 돌아다니며 몇권씩 나눠줬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결국 동네 쓰레기통에 고스란히 모이더군 요. 이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입니다. 결국 만화란 한번 보고 버리 는 쓰레기라는 겁니다. 이후 드래곤볼마저 다 갖다버리고 1년동안 만화책을 살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이 고 뭐고 없던 시절이라 만화를 처절하게 좋아하던 저에겐 지옥이더군요. 대여점 가서 빌려보자니 돈이 더럽게 아깝더이다.(당시 만화책 단행본이 값이 올랐다고 해도 2000원. 대여점은 300원.)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미친 출판사들이 단행본과 잡지의 가격을 반년 간격으로 올리더군요. 중2 때만해도 2,500원 하던 책들이 어 느샌가 3000원까지 올랐을 때... 암울하더군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권수를 늘려 버리는 망할 작자들까지 생겼습니다.(제일 배신감 느낀 게 김화백. 이건 익명처 리 어쩌고 할 일이 아닙니다. 전 마계대전 전권을 눈물흘리며 사본 인간입니다. 대표적으로 7권의 경우 친구놈이 재밌다고 빌려가서 돌려주지 않을 정도였지만서 도... 신마계대전 나온다길래 얼씨구 좋구나~ 두달에 한권씩사면 되겄지... 했는 데 얼어죽을, 한두달 사이에 7권이 터졌습니다. 따라가겠습니까? 그 속도를? 내용 도 알차지 못한 그것을?)IMP닥친데다 책값은 지독하게 오르지 돈은 없지. 그땐 인 어쩔 수 없이 대여점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었죠.(더구나 대여료가 200원, 절정이 었죠. 친구 한놈이 자기집 대여점이 대박 터져 정품PC게임을 산 아이러니컬한(만 화시장 죽이고 게임시장에 일조하는) 사태도 벌어졌으니... 얘기가 길어졌지만... 대여점의 전성기 자체는 지나가서 굳이 없애지 않아도 사 라질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랩핑에 대해선 뚜렷한 대책이 없는 것 같습니다. "뉴 타잎"급의 잡지도 서서 몇분만 읽어버리면 다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물며 만화 책이겠습니까... 보고 돌아서면 그만인 것을, 요새같은 불경기에 사려 하겠습니 까... 3,500부터 시작하는 책들을...(하지만 애장판이니 소장판이니 하는 것은 5 천원이지만 그 값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티헌터와 슬램덩크 재판 을 보면 상당히 괜찮은듯...싶으나 역시 일본 만화인가...) 또한 다 큰 어른들은 만화같은 걸 보면 안 되고, 유치해보인다 등등의 편견이 사 라져야 우리나라 만화산업에 희망이 보일 것 같습니다. 탁상공론일지는 모르나 이 런 생각마저 무너진다면 우리나라 만화의 미래가 더 암울해질 듯 싶습니다. P.S 이 글을 읽으실지 어떨지 모르지만 여러 화백님들 힘내십시오. 그리고 만화 에 대한 꿈을 키우는 분들도 희망을 잃지 마시길... |
내용출처 : 접니다. |
저랑 똑같은 의견이군요. |
이의제기 |
저도 대여점, 불법 스캔 만화 절대 안 가고 안 봅니다. 해결책으로는 대여점용과 판매용을 따로 찍는다, 대여점의 수익의 일정 부분을 받는다 등 여러 가지가 제시 되었지만 저도 랩핑 없애기에 찬성하는 바입니다. 랩핑 없애는게 가장 이상적이죠. 랩핑이 없어지면 만화책 상태가 지금'보다는' 안 좋아지긴 하겠지만 그것 때문에 만화를 사지 않을 사람은 극소수일 것입니다. 물론 이런 만화 소장을 즐기는 극소수의 사람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 만화계 전체로 볼 때 랩핑을 없애는 것이 더욱 이익이기 때문에 별 수 없죠. 다른 서적들은 랩핑이 되어 있지 않은데 유독 만화책만 랩핑이 되어 있습니다. 만화책은 보는 시간이 훨씬 조금 걸리기 때문이기도 할테고 다른 책들보다 약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저는 한 권 보는데 20분 정도 걸립니다만 한 권을 5분도 안돼서 보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래서 그 대안으로 '1권만 랩핑을 없애는 것'을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아니면 '견본'을 하나 마련해 견본만 (혹은 견본 1권만) 랩핑을 없앨 수도 있겠죠. 그럼 상태도 현재처럼 깨끗하고, 그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대여점보다 불법 스캔이 훨씬 문제입니다. 인터넷은 너무 넓어 단속을 할래야 할 수가 없죠. 대여점을 없애고 랩핑을 없앤다해도 우리 나라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지 않는 한, 만화계가 살아나기는 힘들 것입니다. 인터넷의 폐해죠.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
re: 대여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열했습니다.여러분의 의견부탁. |
이의제기 |
만화 지망생인 저로서는 만화계에 대해 참으로 걱정입니다. IMF때 실업자들 구한다고 실시한 망할놈의 만화대여점의 합법때문에, 지금 우리나라 만화계가 완전거지가 되버린거죠. 저도 처음에는 만화를 빌려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만화책방에는 안가고 있습니다. '그림은 만화가들이 그렸는데 왜 대여점이 돈챙겨먹지,?'하는 의구심과 함께 짜증이나서 도저히 못빌려보겠더라구요. 제가 다니는 대여점 주인들이 좀 많이 싸가지 없는것도 이유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만화계를 구할려면 만화대여점에 빌리지말고 사야합니다. 왜 사람들보면 너무 재밌어서 10번넘게 빌려봤다는 사람들있죠,? 10번 빌려볼 돈이 있으면 아예사십시오. 보통만화책 300원하죠,?그거 10번 빌려보면 총 3000원입니다. 만화책 하나값하고 똑같습니다. 아예3000원짜리 만화책한권을 사세요. 그리고..대여점때문에 오히려 신인작가들 이름을 날릴수있고 좋다고 하는분들..머리가 있고 생각이 있다면 좀더 깊게 생각해보십시오. 여러분은 만화잡지가 왜있다고 생각하십니까,?팔기위해서,??아닙니다. 만화잡지는 신인작가든 아니든 작가들이 그린만화를 광고하고 홍보하기 위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신인작가들은 만화잡지(밍크,윙크,이슈..나 그런 종류)를 통해 이미 충분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걸 왜 만화대여점이 대신 홍보합니까,? 제발 자신이 만화작가 되지않을거라고 그렇게 입에서 나오는대로 막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만화책 빌려보는게 당연하다고 하는분들..만화지망생인 저로서는 그 글을 읽으면 아주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어떤분들 글을 보니까 "만화대여점이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국내 만화대여점이 20000여군데라고 하는데..재미가 있고 없고 만화대여점 수만큼 팔린단 말이잖아요."라고 하는데..알지 못하면 좀 닥치시고 그냥 구석에 깡 쭈그러져 계세요. 존나 짱나니까.만화대여점에서도 인기없고 재미없는것은 다시 반환합니다. 누가 재미없고 잘않나가는 만화책을 돈주고 사오겠습니까,? 어떤곳은 인기없는 만화는 아예 공짜로 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만화대여점이 국내만화 다받습니까,??않받은것도 넘처납니다. 한마디로 20000군데보다 더 적은숫자로 팔리고 있단 말이죠.그리고 만화대여점 수대로 다 팔리면 잘그리든 못그리든 만화작가들 다 잘먹고 잘살지 왜 이렇게 힘들어하겠습니까? 저희주위에있는 만화책방에서도 인기없고 않가는 만화책은 아예 않받거나 다시 도로 반환한다고 해요.그리고 만화대여점에서 보고 진짜 재밌는것은 사면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실질적으로 그게 쉬운일입니까,?현실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다른 문제로는 어른들의 만화에 대한 이해수준입니다. 저희집 부모님만해도 만화책 사는걸 아주 반대하지는 않으나 만화책 살돈은 아깝다고 생각하십니다. 그게 바로 문제이기도 합니다. 않그래놓고서야 정부가 IMF실업자들을 위해 만화가들을 제물로 삼았겠습니까? 실업자들만 구한다면야 그림이나 그리는 만화가들 어찌되든 상관없단 거죠. 지들이 만화보는것도 아니고..손해보는것 없다..뭐..배째라 식.?? 대여점을 없앨수 있는 방법은..만화책 랩핑이 되어있으면 그 만화책이 재밌는지 재미없는지 알수가 없다고 했으니까.. 만화책한권씩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뭐라고 말해야할까..만화책1권이 나오면 서점에서 그만화책 딱 1권만사는건 아니잖아요,?그러니까 1권이라해도 여러개를 받으니까 그 여러개중 하나는 개봉해서 사람들이 볼수있게 하는겁니다. 그만화책은 파는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이 만화는 이런내용이다..라는걸 알리는 용이랄까요..흠..그래서 사람들이 그걸봐서 "재밌네,?"이러면 랩핑되어있는 그만화책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자연히 만화대여점에 들리는 일을 줄일수 있지않을까요,? 어차피 서점에서 만화책을 볼수있으니까..그만화가 재밌있나 재미없나도 알수있고..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것도 아니니까.. 현재 저희들이 할수있는 일이란, 그저 만화책을 사서보는거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만화광이 아니고서는..대여점이 우리나라에서 사라질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
내용출처 : 내머리속 |
re: 대여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열했습니다.여러분의 의견부탁. |
이의제기 |
내용추가..... 사람들 보면 그래도 3000원이 얼마냐 합니다....... 웃깁니다. 우리나라가 다른나라에 비해 책값이 훨씬 싸다는걸 알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일본 만화책을 우리나라 물가에 맞춰보면 몇백원정도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본만화가 왜쌀가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람들이 만화을 사서 보니까 그가격에 팔아도 충분히 수입 을 올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나라도 사람들이 만화책을 사서 본다면 만화책 가격을 낮출수 있을것입 니다. 그리고 그가격은 빌리는 것과 별차이가 없을테구요.......... 그리고 하나더 우리나라 만화책 독자들 수준도 높혀야 합니다. 어른들이 만화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는 분도 계십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 만화를 골라 봐야 되는데 3류 저질만화까지 상업성과 대중성에 매료되어 보고 있습니다. 그런 3류만화를 보고 편견을 가진사람이라면 만화책은 무조건 나쁜거라고 생각할겁니다. 정리하면 첫째.만화책을보는 수준을 높인다. 둘째.만화책을 사서본다. 셋째.스캐너로 찍어서 만화보는넘 에 대한 처벌강화. 넷째.지금 자라나는 학생이나 어린이들이라도 만화책을 사서 봐야 된다는 인식을 퍼트려야 한다. 첫째로 인해 어른들을 조금이라도 이해 시킬수 있다. 그리고 3류만화를 없앨수 있다. 둘째로 작가들이 돈을 많이 벌개되어 명작이 많이 나오게 되고 대여점들이 문을 닫게 된다. 셋째로 불법 감상을 최대한 없앨수 있다. 넷째로 몇년후나 몇십년후에는 모두가 만화책을 사서 볼수있다. |
첫댓글 넘길다 언제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