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링띠링,,띠,ㄹ ㅣ,ㄹ ㅣ,,,,,,,,
언니 <<<< 오래 살았네,,20년 살았어요(시누이의 축하 전화 첫마디,,).
내동생이 그런 전화 햇다면,,지지배야 으케 20년을 살앗나! 지겹다야,,했을까?..ㅋ
흰머리칼이 밭이구,,허리는 예년 보다 약간 구불고,,눈동자도 쫌 희끄므리 해진것 같구,,
잠자는 사자 콧털 건드려야 봤댔자 되야버리고,,
뭘두고 와그리 찾아대는지,,( 그거 어딨지?......시계방향으로 5분만 돌아도 있는것을,,ㅉㅉ)
그래서일까!!.
어쩌다가 잊고 검정콩을 담그지 않고 자고난 아침엔 잘삶아지지 않을것 같은 생각에
오늘은 걍,,통과해버린날이면,,,왜그리 맘에 걸리는지,,
보약처럼 생각하는것(그래야,,고작 , ,검정콩&우유&바나나&토마토--인것을)을 못 먹은것 같아
미안하기가 하루반나절은 간다..
마니 사랑해서 결혼한,,거의 매일같이 만나며 4년을 연해했는데,,(갠스레 코끝이 찡해지네,흑!)
전날 진탕 술먹고 헤어진 다음날이면 속쓰릴꺼 생각해서
동트기두전 새벽 첫버스 타고 가서 속풀이 약을 건네주던 생각하면 내스스로 대견하다..ㅋ
팔장끼고 걷다가 몰래 주머니에 편지와 초코렛도 넣어주곤 햇엇는데,,아마도 울 남편
그런거 기억이나 날까?...
지금은 어떤 감흥도 관심도 배려도 ,,뚱하다,,서로가.
그저 너나 나나 서로가 편하게 살자주의로 되어 가버릴때면.,,
차안서 잔잔히 퍼지는 음악에도 맘이 쓰릴때 많다..
그래도,,나의첫사랑,,첫남자이기에 ,,,가슴이 훵해도,,뚫린크기만큼 사랑해야쥐~~"사랑해~"
반개월전쯤 20주년되면 자동차 선물해주께 하고 큰소리 뻥"치더니,
출근하며 건네주는 봉투가 (내마음 철렁 내려 앉는 여자의 예감,,ㅠ) 심상치 않더니
아니나 다를까?....자동차가 일금백만원으로 둔갑을 해버렷다..ㅋ
"뭐,,사고 싶은거 사구,,저녁때 뭐 먹을까?..생각해둬 " 하고 가는 뒷모습이 왠지 안스럽다.
말은 못했지만,,그저 고맙다,,,남편들의 가족 먹여 살리는 일이 얼마나 치열하든가!
그냥,,,,,함께한다는 자체 만으로도 행복하고 고마워하며 살아가는것이
이 가을의 단풍만큼이나 아름답지 않는가~~
며칠전 조카한데 들엇다..결혼20년은 "도혼식"이라구,,도자기의"도"라나.
깨진 도자기도 붙일만큼 끈끈한 정으로 사는거라나..
깨졌다구 버리구 새로 사지말구,,미운정고운정으로 뿥여서 삽시다...^^...
10월24일 어제가 애플데이였답니다.
싸우거나,상처준일 있음 먼저 "사과" 하는날이래요.
부부가,가족이,이웃이,, 한번 생각해보구,,,토닥이며 "사과'먼저 합시다..
첫댓글 중년 연령대 17명 당 한 명이 이혼한다네요. 이혼경력이 능력을 입증하는 훈장인 것으로 생각들 하나봐. 그러고 보니 결혼한지 20년도 넘었네요. 이제 좀 길들여진 것 같은데 어떻게 또 길들여...이혼 못하지 길들이기 얼마나 힘든데...에공!
도혼식~~뜻깊은 날이네요... 축하해요 20년 넘어 살다보니 눈빛만 보아도 숨소리만 들어도 조금은 알것 같더군요 남남끼리 만나서 한 공간에서 숨을 쉬고 살아가는게 대단하지요 유행가 가사처럼 이왕에 만났으니 웃으면서 잘 살아 보자구요~~^^***
마자요,,언니,뭐니뭐니혀도,옆지기가 젤좋은거에요...
우와~ 백만원이나.. 조케따~까이거 자동차 아직 탈만 하더구만 뭐.. 난 돈이 더좋더라~ㅋ~저녁먹으면서 옛날 연애시절 얘기라도 꺼내서 다시 감정을 되살려봐~그리고 그 좋아했던 감정을 오래도록 맘속에 지니고 살면 좋겠지?
ㅋㅋ,,친정 어머니,아버지 모시고 부모님 생신 같았어요,,ㅋ
바람님아 축하 혀 ~~결혼생활...행복한 시간도 많았을테지만....인내와 노력도 많이 햇을거네요~~ 그쵸? ....100만원 많이 받았구만...나도 현금이 좋더만~~ㅎㅎ바람님아 행복하게~~!
6년전... 결혼기념선물로 차 사주면서 항우10년간 선물없다~고 말하던 울남편 그거 잊지도 않나 몰라~~~결혼기념 선물 받아본게 벌써 6년전이구만... 그래도 반지 목걸이 비싸지 않은 거라도 사들고 들어 올때가 사는 맛이 더 좋았었던 거 같아...ㅎㅎ
언니,,나도 반지나 한알 사야긋지요~~~세월지나 생각할거리라도 있게요..
언니들 ,,,백만원 가지구,뭐 사면 기념되구 좋을까요?..귀뜸좀?...ㅋㅋ
막걸리 한 잔 씩 돌리세요.
일단 그돈들고 월곶에와서 얘기좀 해보자...바다를 보면 좋은곳에 쓸일이 생각 날것 같은데...
글까나?...ㅋㅋ
모든것에 으뜸인 사랑~남은세월도 연애시절의 마음처럼 사랑하며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그래야죠,암만요,,,근데 비가 오거나,낙엽지면 옛님(첫사랑)이 떠오른다는데,,내 첫사랑은 옆지기니,,가상인물을 맹글수도 업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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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자들은 원래 백섬 채우려 하고 나같은 서민들은 요럴때 ,,,후한척 혀는거 아닌감유~~ㅋㅋㅋ
옆에서 그런거 느끼고 사는게 행복한겨~을메나 좋을까?~^^
ㅋㅋ,,내가 쫌 약간은 솜털돋게 애교만 있음 디게 좋아라 할것 같은디,,,,못혀니,,원래 하든데루 살아야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