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방송은 지식을 싣고) 건강과 잠버릇

[16기작가조수진]

2006년 9월 19일 화 방송은 지식을 싣고



건강과 잠버릇


PD> 하종규
엔지니어> 방성희 정민욱
아나운서> 최한창
작가> 조수진
지도교사> 김성윤



1) 안녕하세요. <방송은 지식을 싣고> 최한창 입니다. 요즘 귀를 기울여 보면 우렁차던 매미의 울음소리 대신에 귀뚜라미의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들리는데요. 여름이 가고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우리에게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데요. 누구나 시인이 되어 참회하는 계절, 가을에는 자신의 과거를 되짚어보며 반성도 해보고 깨달음을 얻는 것도 좋을 듯싶네요. 풍요와 사색,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라며 방송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노래 한 곡 듣고 갈게요. ______이 부릅니다. _______



2) 오늘의 주제는 바로 ‘건강과 잠버릇’입니다. 생활습관이 각기 다른 만큼 사람마다 나타나는 버릇도 제각각인데, 잠버릇은 무의식중에 나타나는 건강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별 것 아닌 행동인 듯하지만 잠버릇이 특성 질환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봐둘 필요가 있는데요. 그럼 사람들이 주로 겪는 잠버릇에 관한 증상을 건강과 연결하여 짚어 보겠습니다. 노래 한 곡 듣고 이어갈게요.



3) 주위를 둘러보면 잘 때에 속옷조차 거추장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의 주요 원인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꼽을 수 있는데요. 잘 때는 누구나 약간의 땀을 흘리게 되는데, 알레르기성 피부인 사람은 땀을 바로 씻어내지 않으면 노폐물이 땀구멍을 막아 버려서 갑갑함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건조하거나 습기가 많고 고온의 환경에서는 이런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데요. 따라서 건조하기 쉬운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습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4) 가족 중에 어린 아이의 잠꼬대가 심할 경우 간질이 의심됩니다. 그 예로 아이들이 잠자다가 깜짝깜짝 놀라는 것을 말하는 야경증을 들 수 있는데요.특히 어린이가 잠꼬대를 심하게 하면서 맥박이 증가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동공이 확대되는 증상을 보인다면 야경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낮 시간의 피로나 심한 스트레스, 열병, 수면 부족 등이 원인인 경우인데요. 따라서 이런 원인들만 제거하면 잠꼬대 증상은 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노래 듣고 이어갈게요.



5) 잠을 자다 코를 심하게 고는 것도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잠꼬대인데요. 코에 염증이 있거나 비만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먼저 코의 점막이 충혈 되었거나 염증이 있으면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코골음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때 방안이 너무 건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살이 쪄도 코의 점막이 비대해져 숨 쉬는 통로가 좁아져 코로 숨을 쉴 때마다 코를 골게 됩니다. 이런 경우 목젖 부위의 살이 늘어져 기도를 덮어 코골음의 원인이 될 수 있지요.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노래 한 곡 듣고 쉬어가겠습니다.



6) 다음으로 베개를 껴안거나 이불을 둘둘 말고 자는 경우를 보겠는데요. 이런 경우 하지 초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 초조증'이란 수면 도중 자신도 모르게 다리 근육이 일정 리듬으로 떨리면서 발을 움찔거리는 것인데요. 옆 사람 다리 위에 발을 올리고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하지 초조증의 시작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수면 장애의 일종으로 숙면을 방해하고 낮에 심한 피로감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혈액 순환을 돕는다는 이유로 낮에 일부러 많이 걷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행동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고 하니 자제하시고, 철분이나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나아진다고 하네요. 그럼 노래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7) 다음으로 이를 심하게 가는 경우를 보겠는데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아주 심할 때 나타나기도 하지만 비염이나 천식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염이 있으면 잘 때 입 안이 가려운 증상이 수반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기도 한다고 하네요. 또 다른 잠버릇으로 자면서 침을 흘리는 것이 있는데요. 너무 피곤할 때에도 나타나지만 이 경우에는 인후나 식도 기능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하니 유념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건강과 잠버릇에 관한 <방송은 지식을 싣고>는 마칠게요. 지금까지 작가 조수진 엔지니어 방성희 정민욱 아나운서 최한창 PD 하종규가 함께 한 방송이었습니다.

[14기-PD하재곤]

우리 작가님들... ㅋ 친구들이 방송을 들을수잇는 더 좋은 방안을 생각하시고 건의 하시기 바랍니다..

[16기작가조수진]

네, 노력하고 있어요..ㅠㅠ

[16기엔지니어정민욱]

작가님들 화이팅요 ㅡㅡㅋㅋㅋ

[14기 최은선]

개편한지도몰랏네 -.ㅜㅜㅜㅜ 수진아 ㅂㅂㅏ이띵~~!!!!

[14기 아나운서 강성택]

왠지 개편 제목이 'TV는 사랑을 싣고' 같군..

[16기작가조수진]

아, 맞습니다.ㅎ 그걸 모방해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