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문학과지성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 노 을 의 시 잠들지 않는 이름들
노을 추천 1 조회 31 24.10.23 10:2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4.10.23 10:23

    첫댓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살아남은 사람들의 기억을 다룬 소설이다.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꾸었던 꿈의 장면으로 시작한다. 눈 내리는 벌판, 경하는 통나무처럼 서 있는 무덤이 파도에 떠내려가면 어쩌나 발을 구르고 있는데 친구로부터 홀로 남은 새를 구해달라는 연락을 받는다. 이 소설은 ‘제주 4.3사건’의 이야기다. 확인된 사망자만 1만 명이 넘고, 추정 사망자는 6만 명에 이른다. 미군정도 정부도 무려 7년 동안 이어진 학살을 묵인하고 독려하기까지 했다. 이후 34년 간 정부에 의한 학살사건은 반세기 넘게 조명 받지 못하다가 2003년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 사건을 언급하고 사과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