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대종사가 생전 남긴 글을 간추려 정리한 서적 <자승스님의 묵묵부답> 봉정식도 있었다. 이 책은 자승대종사가 총무원장 재직 중 발언한 1000여개 글을, 대종사가 직접 115개의 글로 간추린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022년 봄부터 2023년까지 대종사는 115개 글에 발언을 덧붙였다. 2023년 탈고를 마치고 출간을 앞두고 있던 가운데 자승대종사는 원적에 들었다.
이날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서울 조계사 주지 담화스님,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해봉문도회 의장 탄원스님, 박기련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책의 집필을 맡은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신동호 시인이 <자승스님의 묵묵부답>을 대표 봉정하며 대종사의 유지를 계승,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호계원장 보광스님, 교육원장 범해스님, 포교원장 선업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수불스님,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 비구니 스님 대표단, 총무원 부실장 스님, 인도순례단 대표, 해봉문도회 대표, 윤재웅 동국대 총장을 비롯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주요 소임자, 주호영 의원 등 국회의원, 서울시 및 강남구의회 의원들이 스님이 대종사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내년 2주기를 기해서 자승대종사 부도탑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밖에 주호영, 김병주, 정청래 국회의원도 자승대종사와의 생전 인연을 언급하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자승대종사의 가르침을 받들어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