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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호주를 여행한다는 것 ② _ On Australia
justinKIM
New South Wales
뉴 사우스 웰즈
Opera House and Harbour Bridge at early evening, New Years Eve
새해_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의 밤
시드니의 명소로는 단연 오페라 하우스를 손꼽을 수 있다. 15년의 긴 공사 끝에 완공된 이 건물은 베넬롱 포인트 반도 끝에 위치하고 있다. 마치 조개껍질을 여러개 포개놓은 것 같은 백색의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대 건축물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내부에는 2,7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오페라 극장을 비롯, 음악 스튜디오, 아트 갤러리 등 관람할 만한 곳이 많다. 이곳에서 오페라를 감상하고 나면 누구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고 한다.
Aerial view of Hanging Rock, Blue Mountains National Park
블루마운틴 국립공원_ 행잉 록을 공중에서 본 모습
지구상에 남아 있는 유일한 무공해 대륙으로 전 세계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별 선호도 조사에서 당당히 제1위를 차지하기도 한 나라가 오스트레일리아이다. 주택·자동차·비디오의 3다(多)를 선호하는 이나라 국민들 표정은 언제 보아도 밝고 싱그럽기만 하다.
Night view of Darling Harbour with central Sydney in background
시드니의 중심가가 보이는 다링 하버의 밤 야경
시내 중심부에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진 고색 창연한 건물들이 많다. 한편으로는 현대적인 고층건물도 즐비하다. 항구로 내려다 보면 넘실대는 푸른 바다가 보인다. 페리 선창가에서는 유람선이 항상 손님을 유혹한다.
Drag queens and leathermen on parade, Sydney Gay and Lesbian Mardi Gras
시드니의 레스비안과 게이 퍼레이드
Bush breakfast at start of horse trail-ride, near Khancoban
칸노반 근처의 승마여행장 출발지에서는 개척시대 당시의 아침식사_ 불에 그을린 블랙퍼스트를 먹고 떠난다.
Surfer about to take on waves at Lennox Head
서퍼가 레녹스 헤드의 파도 앞에서 서핀을 타려하고 있다.
Bright lights on Darlinghurst Road in King's Cross
뉴 사우스 웰즈의 킹스크로스의 다링허스트의 밝은 빛들
밤의 시드니 관광명소는 단연 킹스크로스이다. 이곳은 밤의 환락가로 불리는 곳으로 휘황찬란한 네온사인, 업소에서 흘러나오는 요란한 음악소리, 야한 옷을 입고 지나가는 여성, 초점 잃은 눈으로 비틀거리며 걷는 사람들… 우리나라 이태원 거리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스트립 쇼를 하는 업소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Sydney's monorail, zipping round Darling Harbour
시드니와 다링하버를 잇는 모노레일
Great Ocean Road
그레이트 오션 로드
The Great Ocean Road closely contours 300km of spectacular coastline
빅토리아주(州) 토키에서 워냄불까지 300㎞에 이르는 지역을 말하는데, 파도에 의해 침식된 바위들과 절벽, 그리고 굴곡이 있는 해안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크게 질롱오트웨이(Geelong Otway), 쉽렉 코스트(Shipwreck Coast), 디스커버리 코스트(Discovery Coast)로 나누어진다. 각 지역에는 서핑을 즐기기에 알맞은 해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해안선 및 절벽들이 있어 관광객들을 끌고 있다.
20 million year old limestone formations make up the iconic Twelve Apostles
이곳은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로서, 유명한 12제자(예수 그리스도의 12제자를 의인화한 바위들의 이름)와 런던브리지바위(London Bridge Rock), 블로홀(Blowhole)과 같은 독특한 바위들이 있다. 멜버른에서 오전 일찍 출발해서 이른 저녁 돌아오는 1일 관광코스를 이용하거나 자동차 여행으로 여유 있게 관광할 수 있다.
Many of the 'Shipwreck Coast's' scattered lighthouses didn't help the 200 ships now wrecked
쉽렉 코스트는 ''난파선 해안''의 의미를 가지고 있듯이 약 200척이 넘는 난파선이 해저에 수장되어 있다고 한다.
Australia
호주를 여행한다는 것 ③ _ On Australia
justinKIM
Perth
퍼스
Aerial view of city and Subiaco Oval
서 오스트레일리아 주의 주도인 퍼스(Perth)는, 활기 넘치고 현대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스완강(Swan river)과 캐닝강(Canning river)사이에 위치해 있는 유쾌한 도시이다. 서쪽으로는 하늘색을 띤 인도양이, 동쪽으로는 고대의 신비를 간직한 달링 레인지(Darling Ranges)가 있다. 이 곳은 다른 도시와 한참 떨어져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을 이루어 "햇빛이 가장 잘 드는 도시"로 자처하는 곳이기도 하다.
View of city skyline and Mitchell Freeway at dusk
스완강 어귀에서 16km 상류에 위치한다. 연평균기온은 18℃, 여름 평균 기온은 32℃, 겨울 평균 기온은 8℃, 연평균강수량은 747.6mm이다. 이 지방은 지중해성 기후에 속하여 살기에 좋다. 따라서 대륙에서는 남동해안 다음가는 인구 집중시대의 중심지 구실을 하며, 배후에 밀·양모·광산 지대를 끼고 있다.
Aerial view of seaside suburb of Cottesloe, south west of central Perth
근대 공업도 활발하며 그 외항(外港)은 프리맨틀이다. 주의회·행정관청 이외에 대성당·기상대·박물관·미술관·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립대학 등이 있다.
World's most isolated capital city, home to 1.4 million people
근대 공업도 활발하며 그 외항(外港)은 프리맨틀이다. 주의회·행정관청 이외에 대성당·기상대·박물관·미술관·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립대학 등이 있다.
Beautiful flat white beach and beautiful flat blue sea, Cottesloe Beach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 아름다운 서호주의
코트슬로우 비치(Cottesloe Beach)
카페와 펍들로 왁자지껄한 거리에 노퍽(Norfolk) 소나무들이 높이 솟구쳐 줄지어 있다. 깨끗하고 투명한 해안선과 완만한 녹지대가 늘어서 있는 코트슬로우(Cottesloe) 해변가에는 옷을 벗고 일광욕을 즐기는 퍼스사람들로 항상 넘쳐난다.
호주의 10대 해변 중 하나.
Didgeridoo player at Creative Native Aboriginal Art Gallery
애버리진의 전통 악기_ 디제리두를 연주하는 원주민
오스트레일리이아의 원주민 애버리진은 4~6만년 전에 동남아시아에서 건너온 것으로 추측된다. 곱슬머리에다 피부는 검지만 흑인종은 아니고 몽고인도 아니다. 백인이 들어오기 시작했을 때는 500개 정도의 부족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들 가운데는 부메랑을 써서 사냥을 하는 부족도 있었고 전혀 쓰지 않는 부족도 있었다. 부메랑도 던진다음에 돌아오게 만들게 고안한 것을 쓰는 부족, 목표에 맞기만 하는 것을 쓰는 부족 등 각기 달랐다.
Grapes on vine in Swan Valley wine growing region, just outside Perth
지구에서 햇살이 가장 좋고 바닷바람이 살랑이는 퍼스의 스완 밸리는 호주 대표와인의 생산지중 하나이다.
Yet another psychedelic kombi van, Cottesloe Beach
코텔로 해변에 놓인 콤비 밴에 형형색색의 치장
자동차 번호판에서 보듯이 호주 아웃백의 거친 황토빛의 힘이 느껴진다.
View of Perth Station, part of Transwa, city's intrastate rail system
퍼스의 역 모습
- 비행기
워낙 땅이 넓기 때문에 주요 도시간을 이동할 때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버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장거리 버스회사인 '그레이하운드'는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도시들간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노선이 많은 편이 아니므로 자신의 여행일정과 잘 맞추어야 한다.
- 기차
버스보다 훨씬 더 시설이 좋지만 일주일에 3번 정도밖에 운행하지 않고 비행기나 버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
Festival-goers descend upon the city, Festival of Perth
동성애, 포도, 파도, 캉가루, 새해,...축제가 많은 호주, 특히 퍼스 역시 마찬가지다.
경제
국내 총생산: US$3천 4백억
국내 총생산 세계 순위: 13위
1인당 국내총생산: US$19,007
연간 성장률 : 3%
인플레이션: 1%
주요 생산품/산업: 광물, 석유, 석탄, 금, 모, 곡식, 육류
주요 교역국: 미국, 일본, 동남아, 뉴질랜드, 한국, EU
문화
호주는 다문화 사회이다. 2차 세계 대전까지는, 영국 및 아일랜드 계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이런 상황은 갑작스러운 변화를 맞게 된다. 세계 대전 종전 후 그리스, 이탈리아, 유고슬라비아, 레바논, 터키 등지에서 이민자들이 몰려왔고 현재는 아시아계 이민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23만 명에 달하는 에보리진과 토레스해협(Torres Strait)의 원주민들도 주요 구성원을 이루고 있다. 이탈리아어, 그리스어, 레바논어, 베트남어, 터키어 등도 사용된다. 영어를 쓰는 호주 사람들은 지역 특유의 속어를, 이해하기 어려운 단축어와 함께 섞어 쓰는 경향이 많다. 문화 예술 유산이 풍부한 분위기 속에서, 호주는 활기 넘치는 현대 미술이 충분히 발휘되는 나라다.
20세기 중엽 호주 예술가들(시드니 놀란, 아서 보이드, 패트릭 화이트)은 세계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회화(Brett Whiteley, Fred Williams), 문학(Peter Carey, Thomas Keneally), 오페라(Joan Sutherland), 영화(Peter Weir, Bruce Beresford, George Miller, Gillian Armstrong), 연극(Mel Gibson, Nicole Kidman), 코메디(Barry Humphries), 춤(Graeme Murphy, Paul Mercurio), 팝 뮤직(Nick Cave, INXS, Midnight Oil, silverchair ) 등 그 분야도 다양하다.
호주인들은 스포츠에 거의 광신적으로 열광하는데 특히 크리켓에 관한 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다른 인기 종목으로는 배구, 요트, 축구, 오지 룰즈(Aussie Rules; 게일족 풋볼과 비슷한 호주만의 독특한 스포츠) 등이 있다. 2000년에는 시드니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
축제 및 행사
크리스마스는 장기 여름 휴가 기간으로, 12월-1월 무렵 호주 인구의 절반 정도는 휴가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때가 되면 숙박시설은 거의 예약이 끝나 있다. 호주 국경일로는 첫 함대가 도착한 날을 기리는 Australia Day (1월 26일)와 1915년 호주 및 뉴질랜드 군 병력이 갈리폴리(Gallipoli)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는 Anzac Day (4월 25일)가 있다.
여행자 정보
비자: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는 비자가 필요하고, 3개월 이하 비자에 대해서는 무료이다.
보건위생 : 태양열에 너무 노출되거나 거미와 뱀에 물리는 것에 주의.
시간: 3가지 시간대가 있다
동부 표준 시간은 UTC(세계 협정시)보다 10시간 빠르고,
중앙 시간대는 UTC보다 9시간 반 빠르고,
서부 표준 시간은 UTC보다 8시간 빠름
전압: 220-240V
도량형: 미터제를 사용(도량형 환산표(영문))
경비 및 환전
통화: 호주 달러(AS$)
일반 경비
저렴한 숙박지:US$6-12
중급 호텔: US$20-60
최고급호텔:US$70이상
저렴한 현지 식사:US$3-5
레스토랑 식사:US$7-15
최고급 레스토랑 식사:US$17이상
여행 시기
6월에서 8월 사이 북쪽 지역은 약간 서늘해지면서 많이 건조해진다. 이 시기가 퀸즐랜드나 오지를 여행하기에 적기이다. 스키를 타고 싶다면 빅토리아나 뉴사우스웨일즈의 스키장으로 향한다. 전체로 따진다면 봄과 가을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이 시기에는 어디든지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데, 봄 무렵엔 봄볕에 피어나는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고 가을엔 특히 캔버라(Canberra)와 빅토리아 알프스(Victorian Alps)가 아름답다.
휴가철 교통 체증을 피하고 싶다면 부활절 기간은 피하도록 하자.
호주로 가는 길
대부분의 사람이 호주 입국 시 비행기를 이용한다. 주요 국제 공항으로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을 들 수 있고, 그 다음으로 퍼스, 애들레이드, 호바트, 다윈, 케언즈 등지에도 공항이 있다. 아시아, 유럽, 미국을 잇는 항공편은 다수 있는데 반해, 호주 내륙의 오지를 잇는 비행기편은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싼 편이다. 현재 호주의 국제적 인지도로 인해 이 곳으로 오는 비행기편은 예약이 많이 되어 있으므로 계획을 세워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출국세는 US$19로, 이것은 항공권 구입시 함께 지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