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모임 4W
2023-07-23 No. 2023-30
카카오톡을 이용해서라도 꼭 구역 식구들과 말씀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 축복하며 기도하십시오!
▣ 환영합니다! (Welcome)
1. 구역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2. 지난 한 주간 동안 세겹줄 모임을 했는지 “꼭” 확인하십시오.
3.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할 만한 일이 있습니까?
4.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했던 일이 있습니까?
5. 몸을 써서 열심히 봉사한 결과로써 큰 보람을 느꼈던 일은 무엇입니까?
▣ 찬양합니다! (Worship)
· 찬송가 320 “나의 죄를 정케 하사”
· 찬송가 497 “주 예수 넓은 사랑”
· 찬송가 511 “예수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부름에 따라 열심히 충성하며 섬기기로 다짐하는 찬양을 부르셔도 좋습니다.
▣ 말씀을 사모합니다! (Word)
직분자의 섬김과 영광
(사도행전 6:1-7)
우리 교회의 큰 잔치가 예정돼 있습니다. 바로 8월 12일로 예정돼 있는 안수집사와 권사 임직식입니다. 그간 충성스럽게 교회와 주의 나라를 섬겨 오신 분들을 교회가 감사로써 안수집사와 권사로 각각 세우는 것이지요. 임직식을 앞두고 앞으로 몇 주간 직분과 그 직분을 맡은 자들에 관해 살핌으로써 직분자들에게는 마음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성도에게는 직분을 사모하도록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직분의 본질은 섬김입니다.
오늘의 성경은 교회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초대교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유대인들의 박해 가운데서도 교회는 계속해서 부흥하고 있었습니다. 사도들이 선포하는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은 더 많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이끌어 왔고, 유대교도들은 자기들 가운데 강력하게 퍼져 나가는 기독교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어서 강력하게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대교도들 가운데 살면서 그 사람들이 이단 취급하는 기독교도로 살아가는 것은 지금까지 자신의 뿌리와도 같았던 유대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초대교회 성도들의 경제적인 활동이 심각하게 위축될 수밖에 없었고, 성도들은 자신의 소유를 팔아 그렇게 생긴 물질을 사도들에게 맡겨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이 함께 버틸 수 있게 했습니다. 당시 교회는 크게 유대 땅에 살던 유대인들과 유대 땅 밖의 디아스포라에 있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을 방문했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오늘의 성경 1절에 표현된 바 “헬라파 유대인들”과 “히브리파 사람”으로 서로 구분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성도 수는 급격하게 늘어나고 사도는 12 명밖에 안 됐기에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를 준비하고, 기도하고, 또 교회 살림을 꾸려 나가는 한편 구제도 해야 했던 당시 상황에서 성도들 사이에서 불평과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제에 있어서 공평한 분배에 관한 요구가 생기면서 사도들과 초대교회는 중요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이에 사도들은 사도들이 해야 할 마땅한 일로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으로 규정하고, 교회의 운영에 관한 일들을 안수하여 세운 새로운 직분자들에게 맡기기로 합니다. 이것이 집사직분의 시작이며, 이 때 사도들이 집사들을 안수하여 세웠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에서는 안수하여 세운 집사와 매년 재임명하는 서리집사로 두 가지 집사직분을 두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안수하여 세우는 직분은 목사, 장로, 집사 등 세 직분이며, 이 직분은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안수한 것이기에 교회가 정한 은퇴 때까지 재임명을 받을 필요가 없이 그 직분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직분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교회의 필요에 따라 세워진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이 감당하던 일들을 오늘날에는 목사들이 주로 전담하고, 초대교회에서 안수하여 세워진 직분자들이 감당하던 일들을 오늘날에는 장로와 집사가 중심이 되어 감당하고 있습니다. 목사는 초대교회의 사도들을 따라 말씀 사역과 기도에 전념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장로와 집사는 교회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일을 돌보는 것이지요. 따라서 직분의 본질은 섬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고 또 교회가 부여한 권위와 권한에 따라 자기가 받은 은사를 활용하여 섬기는 것이 직분이요 직분자라 할 수 있습니다. 영어성경은 이 ‘직분’이라는 말을 ‘미니스트리’로 번역하곤 하는데, 이 말은 우리가 통상 ‘사역’으로 번역하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직분의 본질이 섬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당신은 교회의 직분의 본질이 섬김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2) 직분의 본질이 섬김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라도 당신은 직분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직분자의 섬김은 교회 부흥의 중요한 열쇠입니다.
오늘의 성경 7절은 초대교회가 교회 안에 발생했던 문제를 역할에 따른 직분을 신설함으로써 해결한 결과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고 합니다. 직분자를 세워 교회의 여러 가지 일들이 소홀히 되지 않고 최선을 다했더니 그 결과가 교회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해지고 교회는 부흥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직분자의 섬김은 교회 부흥의 중요한 열쇠입니다. 직분자가 직분의 본질을 바르게 알고, 그 본질에 충성할 때 직분을 제정하신 하나님의 뜻이 온전하게 성취되며, 그 결과가 교회에 큰 유익이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해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칫 직분을 오해하여 본질에 충성하기보다는 본질에 충성했을 때 따라오는 것에 미혹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결코 본질이 가져올 수 있는 궁극적인 선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오직 본질에 충성하여 본질이 온전하게 드러날 때만 그것이 가져오는 여러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직분자는 무엇보다도 온전한 섬김으로써 교회와 하나님 나라에 유익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충성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그런 봉사에 주님이 복 주셔서 그 결과가 직분의 본질인 ‘섬김’을 온전하게 함으로써 교회를 든든하게 합니다. 든든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한 교회요 부흥하는 교회입니다. 직분자의 섬김으로써만 교회는 이런 본질에 더욱 근접하는 교회가 되어 부흥할 수 있습니다.
3) 당신의 섬김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만한 섬김입니까?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4) 당신의 섬김이 교회는 물론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도 직결된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직분자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섬기므로 영광스럽습니다.
직분의 본질이 섬김이고, 직분자는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세워지며, 그렇게 세워진 직분자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섬긴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특히 에베소서에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얼마나 영광스러운 분이시며, 그렇기에 그분의 복음도, 그분의 은혜도, 그분의 경륜도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가 그토록 영광스러운 분이시라면 그분의 몸이라고 하는 교회는 또 얼마나 영광스럽지 않겠습니까?
우리 성도는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로서 교회 안에서의 생활에 이미 젖어 있다 보니 교회의 영광스러움보다는 교회 안에 이런저런 문제들이 더 먼저 눈에 들어오고 우리의 마음을 장악하기 쉽습니다. 교회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다양성만큼이나 문제가 다양합니다. 문제가 없는 교회는 있을 수 없고, 어느 교회가 문제가 없다면 어쩌면 그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반듯하게 서 있지 못한 교회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교회의 영광이 조금이라도 훼손되는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영광은 그리스도 예수의 영광이며, 그리스도 예수의 영광은 영원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렇기에 교회의 영광은 영원한 영광으로서 지금도 찬란하게 빛나는 영광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교회가 반영해야 할 주님의 영광이 교회로 인해 가려질 수도 있고, 욕되게 될 수도 있고, 더욱 빛나게 될 수도 있을 뿐입니다.
직분자는 그토록 영광스러운 교회를 섬김으로써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해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사무엘상 2:30)고 선언하셨습니다. 직분자는 자신의 섬김으로써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온전하게 세우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가리켜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에베소서 1:23)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적용하면 직분자는 자신의 섬김으로써 그리스도의 충만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잖아도 영광스러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더욱 충만한 그리스도의 몸이 되게 하는 것이 직분자라는 말입니다. 직분자는 이처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온전하게 함으로써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직분자를 존귀하게 여기지 않으시겠습니까? 요한계시록에도 24 장로가 등장합니다. 이 때 ‘장로’라는 단어는 오늘날 목사와 장로를 가리키는 단어가 그대로 사용됐습니다. 결코 천사나 다른 어떤 영적 존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와 같은 직분자라는 말입니다. 그 24 장로들은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않았더라”(요한계시록 4:4)고 했습니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있다는 것입니다. 직분자의 충성은 그의 영광이 됩니다!
5) 당신이 직분에 충성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당신을 더욱 영화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그것을 알게 된 지금 당신은 어떤 자세로 섬기시겠습니까?
▣ 함께 사역해요! (Work)
1. 실천과제:
이번 한 주간 매일 적어도 1회 우리 교회 모든 직분자들이 교회를 겸손하게 섬기는 직분자요, 교회의 부흥에 이바지하는 직분자요, 장차 하나님께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직분자들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며 기도하십시오.
2. 기도제목 나눔
· 구역 가족과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반복되는 기도제목이라도 무시하지 마시고, 함께 기도합니다.
· 세겹줄 모임별로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3. 교회를 위한 기도 (주보 2면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해요.)
4. 선교사/선교기관을 위한 기도 (담당 선교사/기관은 주보 3면 참조)
5. 전도대상자들을 위한 기도
· 전도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사람이나 혹은 전도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을 목록으로 만들어 구역에서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
· 한 주간 동안 전도대상자들을 만나고 전도를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