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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배인도를 하다보면 참 다양한 선수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그 선수들 중 눈빛이 살아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집중을 해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 하고 주님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어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느껴지는 선수들이 있지요.
시간이 흐르다보면 그런 선수들이 성공을 하게 되지요....
김지웅선수가 그런 선수입니다. 생각나실때마다 기도해주세요... ********************************************************************************
전북 김지웅(22)은 요즘 꿈같은 시절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일 부산전에 주전으로 나서 2-2로 따라붙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5-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에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아레마 말랑(인도네시아)과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부러울 것 없어보이는 그지만 불과 1년여 전에는 축구를 그만두려고 했다. 2009년 말 경희대에 다니던 김지웅은 그 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모든 구단이 외면했다.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가세가 기울면서 어렵게 자신을 뒷바라지한 가족에게 얼굴을 들 수 없었다. 그는 "대학 입학 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 집안 형편에도 도움이 되고 싶어 드래프트를 신청했지만 결국 지명을 받지 못하면서 축구를 그만두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 때 최강희 전북 감독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입단 테스트를 거쳐 연봉 1200만원의 연습생이 됐다. 마지막 기회. 이를 악물 수밖에 없었다. 기회는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다. 운도 따랐다. 최태욱의 이적과 김형범의 부상, 서정진의 아시안게임 차출 등으로 기대하지도 않았던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7월 리그컵 8강 울산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사실 그 경기는 전북이 다른 대회를 위해 포기한 경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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