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 1. 1. 00:41
▲배호 노래비 모습
■가수 배호(裵湖) 프로필
본명 : 배만금(裵晩今)
아명 : 배신웅(裵信雄)
생년 : 1942년 4월 24일
졸년 : 1971년 11월 7일
대표곡 :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공원」, 「비내리는 명동」, 「마지막 잎새」
[가족사항]
여동생 : 배명신(裵明信)
[인물요약]
배호(裵湖,1942년 4월 24일~1971년 11월 7일 대한민국의 가수이다.
본관은 성주(星州), 아명(兒名)은 배신웅(裵信雄)으로, 본명(本名, 호적명)은 배만금(裵晩今)이다.
호(號)는 산남(山南). 1960년대 후반에 최고의 인기를 누린 남자 트로트 가수이자 요절 신드롬을 남긴 가수로도 유명하다.
배호는 1942년 4월 24일, 중화민국 산둥 성 지난(濟南,현재의 산둥 성과 지난은 모두 중화인민공화국 영토)에서 광복군이었던 배국민(裵國民,1912~1955)과 어머니 김금순(金錦順)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 배국민(裵國民)은 평안북도 철산 출신이고, 어머니 김금순(金錦順)은 신의주 출신이다. 출생 당시 이름은 배만금(裵晩今)이며, 중학교 1학년생 때 배신웅(裵信雄)으로 개명하였다. 1945년해방 이후 부모를 따라 고국에 귀국한 이후 경기도 인천의 수용소에서 생활하다가 1946년 4월부터 서울 창신동의 적산가옥(敵産家屋)에서 살았다.
1955년 서울창신국민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서울 영창중학교[성동중학교 전신]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부산으로 내려가 이모(姨母)의 모자원에서 생활하며, 1956년 부산 삼성중학교 2학년 1학기까지 마치고선 중퇴했다.
중학교 중퇴 이후로도 가난에 시달렸으며, 1957년에서 1964년까지 서울중앙방송 악단장과 1964년에서 이듬해 1965년까지 TBC 동양방송 악단장을 지낸 외숙부 김광수(金光洙,1921~1993/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작곡자) 그리고 MBC 문화방송 초대 악단장을 지낸 작은외숙부 김광빈(金光彬,1922~)악단, 동화, 천지, MBC악단, 김인배 악단 등에서 드럼을 연주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2인조 "배호와 그 악단" 밴드를 결성해 서울 낙원동 프린스 카바레 등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1966년 신장염에 걸렸으며 1967년 배상태가 작곡한 〈돌아가는 삼각지〉를 발표했다.
그 후 1971년 10월 라디오 이종환의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 출연 후 집에 가는 길에 비를 맞고 가면서 감기에 걸려 신장염이 재발했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1971년 11월 7일 타계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29세로, 미혼이었다. 그의 묘소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33-1 신세계 공원묘지에 있다. 그는 1971년 「마지막 잎새」 를 끝으로 300여곡의 유작을 남겼다.
[상훈과 추모]
2003년 10월 옥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으며, 삼각지역에는 '돌아가는 삼각지 노래비', '배호 만남의 광장'이 만들어졌고 근처 대구탕골목은 일명 '배호길'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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