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정기산행은 9명의 친구들이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황산 트래킹을 다녀왔다.
3월9일 12:35 인천발 황산 직항 대한항공편을 이용, 황산시내에서 3박, 황산 산 위 1박하고
3월13일 15:15(현지시각) 황산 출발, 18:30(한국시각)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이틀은 황산 트래킹,
3일은 황산 관광명소를 둘러보았다.
황산트래킹을 주 목적으로 하였기에 주변관광은 간단히 열거하고 황산 트래킹 후기를 쓰려한다.
황산 주변 관광
- 안휘성 휘주 박물관(명.청시대 문화와 생활상을 볼 수 있게 모형으로 옛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해 놓음)
- 둔계옛거리(1000여년 전 송나라 때 부터 형성된 거리로 청나라 시대 건축물을 재현한 상가 거리)
- 황산 석림(약15,000평 정도 石林을 개발하여 2015년부터 관광코스 개방)
- 황산 서체촌(명.청시대 역사적 건축 양식이 보존되어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록, 5A급)
- 잠구민택(청나라 때 각 계층의 집을 보존해 놓은 중국 4A급 중요 문화재 보호구역)
- 황산 대죽해(거대한 대나무숲으로 영화 '와호장룡' 촬영 이후 관광지로 개발됨, 최근 유리잔도 개통)
- 당묘(당나라때 조성되어 지금까지 현지인이 살고있는 고촌)
- 휘운가무쇼(휘주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고, 황산의 4계절 경관을 보여주며, 휘주 여인의 애환을 표현한 대형 가무극)
- 화산미굴(인공조성된 굴로 길이 약5km이며, 조성연대는 약1700년 전으로 추정)
황산 트래킹 후기
(황산 첫째날)
이번 황산 트래킹은 북쪽 송곡암에서 태평케이블카를 타고 단아역에 네리면서 부터 본격 시작된다.
케이블카에서 네려 처음 대하게 되는 황산의 절경 서해대협곡이 발길을 잡는다.
동절기(11월~3월)에는 진입을 통제하여 입구에서 보는 수 밖에 없다.
언제까지 넋 놓고 보고있을 수는 없고 황산 제2봉인 광명정(해발 1,860m)을 향하여 발길을 옮긴다.
주위 경관을 둘러보며 천천히 걷는 발걸음 이지만 계속 이어지는 또 다른 절경에 자주 멈추어서게 만든다.
배운정, 단아봉의 조망, 배운루를 지나며 비례석을 손바닥 위에 받처드는 포즈로 사진도 찍어보며
세시간 넘게 걸어 광명정에 오르게 된다.
광명정 표지석 앞에는 기념사진 찍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광명정에 서니 앞 산 쪽으로 또 다른 절경이 눈에 들어온다.
지금까지 오른 곳이 뒷산코스이고 앞에 펼처진 절경이 앞산코스란다.
몸은 힘들지만 앞에 펼처진 절경을 좀 더 돌아보고 싶은 마음에 가이드 선택 관광으로하여
당초 일정에는 없던 앞산 코스로 다시 발길을 옮긴다.
앞산코스는 애심정, 오이봉, 일선정, 백보운제, 연화정 까지 갔다 다른코스로 광명정으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앞산코스는 뒷산코스 보다 오르네림이 심하고 바위벽 중간에 걸처있는 잔도도 있다.
한시간 넘게 오르내리다 보니 연화정에 이르게 된다.
연화정에서 30분 정도 더 오르면 황산 제1봉 연화봉(1,864m)에 오를 수 있는데
동절기라 못 가게 통제하고 있어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앞산코스까지 돌아보고 다시 광명정을 지나 황산 산 위에 있는 사림호텔에 도착하여 배낭을 네려놓고,
황산의 일몰을 보기위해 호텔을 나와 청량대, 우자관해를 거처 사자봉에 올라 산 능선 너머로 넘어가는
일몰의 끝자락을 감상하고 호텔로 복귀하여 하루 일정을 모두 마친다.
오늘 6시간 넘는 강행군으로 몸은 무거우나 마음은 즐거웠던 하루였다.
(황산 둘째날)
일출을 보기해 새벽 5:30에 호텔을 나서 어두운 산길을 올라 떠오르는 해를 보기 좋을만한 곳에 자리잡고 올라올 해를 기다려본다.
비오는 날씨가 위낙 많아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황산의 일출이다.
하늘이 점차 붉어지더니 기암에 걸처있는 구름사이로 빨간 해가 조금씩 모습을 나타낸다.
기대하던 황산의 일출 까지 보게된다.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하산 길에 오른다.
하산길에는 후자관해, 몽필생화, 흑오송, 수금송, 시신봉등 또 다른 볼거리들이 펼처진다.
사방 모두가 절경이다.
백아령에 도착하여 운곡케이블카에 탑승하고 20분 정도 황산의 절경을 바라보며 네려오니 운곡사에 도착한다.
''중국 오 악을 보고나면 다른 산은 보이지 않으며, 황산을 보고나면 오 악마저 보이지 않는다'' 는 말이 있다는
중국 최고의 명산 이라는데 그 말이 다르지 않은 것 갔다.
산행 함께한 9명(권충희, 김용균, 김인섭, 문대석, 이광선, 정광욱, 지승구, 최남순, 황영식)
이번 산행에 거금 찬조해 주신 재경동기회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회장님 !
잘 표현하여 주시어 편하게 함께할 수 있네요ㆍ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