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한국근대 역사문화 마을
개항장 역사가 중구에 있다면 수탈의 역사와 안방 내주고 뒷방으로 내밀린 슬픔의 역사는 동구에 있다
민초들의 삶이 뚜렷이 남아 있는 곳이 동구에 있으니 <배다리>와<우각리>로 대표되는 것이다 ,
열강들이 각축한 또 하나의 축소판을 해설을 들으며 걷고자합니다
일시 |
6월 2일(금) 11시 00분 |
모이는
장소 |
지하철 1호선 도원역 2번출구 개찰구밖 역사안 |
가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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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구간: 도원역 - 숭의동109번지 - 창영동 배다리 -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 양키시장 - 화도진공원 - 냉면거리 - 동인천역 현지 상황과 날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거리 8km, 4~5시간, 난이도 하 |
진행자 |
구달 / 010 -8848 -9454 |
준비물 |
카페찬조금 1,000원 , 박물관 입장료1,000원 식수, 간식, 늦은 점심매식
걷기와 계절에 맞는 복장
일기 불순 대비 우의나 우산 |
참가회원 준수사항 |
▶ 만나는 시간 을 잘 지켜주세요. ▶ 명찰은 우리길 인식표로 꼭 부착 해주세요. ▶ 도보시 진행진 보다 앞서지 마시고 후미 보다 처지지 않습니다. ▶ 도보시 음주는 절대 안됩니다. ▶ 회원간 호칭은 닉네임으로 불러주시고 남녀불문 나이불문 경어와 존칭으로 합니다. ▶ 신청후 취소시 삭제, 수정, 덧글,은 하지마시고 새로운 댓글로 씁니다. 진행진 또는 총무님께 통화나 문자로 불참을 알립니다. ▶ 회비입금은 닉네임으로 입금하시고 실명인경우 문자나 쪽지로 알려주세요. ▶ 도보및 여행에 관한 단체보험을 가입하지 않습니다 필요시 개별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 참가 신청은 위 사항을 충분히 인정하고 동의한 것 으로 간주합니다. ▶ 회원은 법적 책임 당사자로서 개인 안정에 대한 책임은 각자에게 있습니다. ▶ 진행자 모두는 우리카페의 순수 봉사자입니다 항상 예의를 갖추시고 인솔에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 신청 |
신청은 댓글로만 할수있습니다 참가 번호/ 닉네임 / 명찰유/ 참가소감 |
현재의 1호선 도원역↑
창영동의 옛이름은 우각리(牛角里)다
오늘 만나는 <도원역>이 위치한 언덕을 흔히<쇠뿔고개>라 불럿는데
이 언덕의 모양이 마치 소뿔처럼 휘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우각리에서 최초의 경인철도 시공삽을 떳다<1897년3월22일) ↑
잊지못할 추억은 숭의동 109번지에도,,,
끝자락위에 보이는 건물이 옛신앙촌의 <전도관교회>건물임↑
영화<그대를 사랑합니다>의 골목으로 재조명된 숭의동 109번지
기왓장 올리듯 빼곳히 채운 집들이 산비탈에 줄지어 있었고 골목마다 사람들로 가득했었다
"너 어디 살아?" "숭의동 109번지"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주먹 석 대부터 날아왔던 시절도 있었다 한다
전도관 아랫동네로 유명했던 109번지는 성채처럼 생긴 전도관을 중심으로 골목이 이어지고 처마가
맞닿아 내려앉은 산동네, 결코 조용한 동네가 아니었겠지요?
담벼락동거^^
그곳에 재개발 바람이 불자 풍선 바람 빠지듯 사람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어느순간 재개발의 시계도 그대로 멈춰 버렸지만 ,,,
배다리역사문화길을 달팽이걸음으로 ,,,
<배다리>가 정이 가는 것은 잊혀져가는 민초들의 애환의 삶이 골목길에서 배어나기 때문,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처럼 돈의 여유가 아니어도 마음의 여유에 시간만 더한다면,
헌책방,골목길벽화,달동네 풍경들의 느린시선, 느린호흡에서도 문화고갈을 보충할 수가,,,
또하나의 느린길 배다리 헌책방거리 ↑
<통영>분인 박경리 선생이 신혼시절에 배다리에 살았고 헌책방까지 했다는군요.
"배다리 금곡동 주민들은 지식인들처럼 심오하고 체계적인 사상이나 철학을 공부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들 생활 속에서 터득한 본능적 촉각으로 그 이상의 것을 얻는 지혜로운 사람들이었다" 고
창영초교↑
인천관학의 첫 출발은 1907년에 최초공립초등학교(창영초교)로 현재의 빨간 벽돌의 교사↑는 조선인 유지들이 정성껏 모금한 2만원을 밑거름으로 1922년에 완공됐다.
야구선수 류현진도 졸업한 모교로 야구명문 동산고앞이 <류현진거리>로 명명된 산실이기도 하다.
창영초교 옆으로 영화학교(1892년설립)가 있다, 미국인 처녀 마거릿 벤젤이 당시 내리교회 한국인 전도사의 딸을 가르쳤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초등교육기관 영화초등학교의 출발이다.
아무튼 기찻길옆 창영동은 지난 한 세기 동안 경인선 기찻길과 함께 해 온 동네다, 개화를 알리는 기적 소리에 잠을 깨며 한동안 신식 동네로 살아왔다
수도국산(山)을 아시나요?
갑갑하고 답답할 것 같으나 달팽이는 "길에 있을 때가 행복하다" 눈 ,,,
수도국산 박물관
달동네 상가구역(노점,솜틀집,연탄가게,구멍가게,이발소,,)
그 유명한 인천의 성냥들 ▼
예전의 외지 사람들은 인천을 연상할 때
'고뿌가 없어 마실 수 없는 사이다가 둥둥 떠 있는' 인천앞바다나 성냥공장을 먼저 떠올렸답니다.
인천은 성냥공장이 처음 들어오기도 했지만 성냥공장이 많아 여기에 얽힌 이야기는 한이 없지요.
달동네 일가족이 성냥통을 접고 있는 모습 ▲
양키시장↓
화도진공원내 한미통상조약체결의 현장(재현된 곳)↓
첫댓글 참가1번/손착해/명찰유/일등 잡았어유
참가1/어서오세요 손착해님~ 1등 당첨을 환영합니다 오래전 시간으로의 여행이 의미와 보람으로 뿌듯함도 함께하시기 바랍니디~~
참가2번/수산나분당/명찰유/과거로의 시간여행 기대됩니다.
참가2/어서오세요 수산화분당님~ 시간을 되돌리다보니 사라진흔적을 박물관 등에서 찾게 됩니다 , 세월의 무상함속 민초들의 인내와 끈기에서 교훈도 찾아보시자구요,
므튼 참여와 관심이 기대에 부응하기을 바랍니다~~
참가3번 수경참석합니다
명찰유 별일없기을 기대하면서참석ㅠㅠ
참가3/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수경님~ 가까운 인천이셔서 새로움보단 사라져가는 향수와 추억을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으시면 어떠실런지요,
아무쪼록 수경님께도 즐기시는 산행의 묘미까지는 못돼도 새로운 활력도 얻는 기회가 되시기 바랄께요 . 우정출연^^에 감사드립니다~~
너~~~무 탐나는 코스에요
직장인을 위한 주말 앙콜 도보 부탁드립니다, 플리즈!!!
평일공지가 직장인에게 죄송합니다 / 감사합니다 , 노력은 해 보겟습니다^^
답사하고픈 코스 참가신청합니다. 박창형 회원과 둘이 갑니다.명찰있구요...
참가4/스마트김, 참가5/박창형님~ 두분 어서오세요 다소 오시기에멀고 딱딱한 해설도보라서 송구하지만 알아가는 쏠쏠함으로 색다른묘미도 즐기며 추억이 되시기 바랍니다~
침가5/강산애/명찰유/좋은길 감사합니다.
참가6/강산애님~ 젊은 신사분이 이 누추한 곳을 방문하신다니 버선발로 환영합니다^^
지역에 대한깊이있는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는 건 친정오빠같은 사랑이 많으신것이겟죠 감사합니다~~
참가7/아벨라/명찰유/감사합니다~
참가7/아벨라님 ~ 동행을 감사합니다 , 그옛날에 인천이 이렇게 발전하리라고 상상조차 안했을것 같앗죠^^
송도국제도시나 인천공항은 세계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만 ,
걸으실 이길은 인내와 서러움의 길,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는 길입니다
선진국들의 박물관이 약탈품이듯, 인천은 빼앗긴 들에서 봄이 온듯도 합니다,
므튼 지나간 것에서 추억도 찾는 걷기 되시기 바랍니다
참가8/공덕행/명찰 신청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참가8/공덕행님~ 첫걸음을 인천으로 하신다니 많이 환영합니다~~
고향이 아닌 인천이지만 제집같고 큰집같은 푸근함에 애정도 생겼답니다
골목길에서라도 애정을 느끼시면 딱딱하지만은 않으시리라 봅니다^^
참가9/미사/명찰유/함께합니다
참가9/미사님`~ 어서오세요, 우리네 사는 것이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합니다
한때는 배고품을 달래러 전국에서 몰려와 달동네가 넘쳣으나 좋은 일들로 신도시나 대도시로 다시나갔습니다
함께 걸으며 되새겨보는 의미로 개항기의 얘기를 해설사님에게서 들어보실까요? 내일뵙갯습니다~~
참가/10 나들이 함께 합니다~명찰유 동행1명도 감니다~~
참가10/ 어서오세요 나들이님~ 우리네 삶이 소풍이듯 놀멍 쉬멍 느영나영 즐거운 시간이되세요~~
내일은 더울것 같으니 지치지 않도록 단도리? 잘 하시어 내일 뵙도록 하겟습니다~~
참가11/송이/명찰유/감사합니다~^-^
참가12/송이님~ 의 인천방문을 환영합니다
아이들이 시끌벅적한 대도시와는 달리 동네가 조용한 건 재개발의 여파로 세입자의 대부분이 떠나고 남은 노인들이 지키기 때문입니다
좋은 시간되기를 저도 기대하며 내일 반가이 뵙겟습니다~~
참가12/베고니아/명찰유/감사합니다~
참가13/베고니아님~ 사시사철 피고지는 베고니아처럼 밝고 화안한 여정이 삶에서도 이어지시기를 바라겟습니다, 내일 반가운 모습으로 뵐께요~~
참가13/명찰유/함께합니다~~
참가14/진주엄니 어서오세요 학창시절 통학길에 배다리책방에도 들러 참고서 구입도 하셨겟어요^^
반가이 맞습니다 , 색이다른 시간여행을 함께나누는 시간되세요~~
참가14/겔러노/명찰무/함께 걷고 싶습니다..처음입니다..감사합니다...
참가15/겔러노님~ 처음걷기를 먼곳으로 하신다니 감개와 감격입니다 ,
가버린날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겠지요, 자그만 옛향기를 길모퉁이 찻집에서 느끼시면 좋겟습니다 ^^
참가. 15.명찰유.인천 두번째 기대됩니다
참가16/ 귀한 성씨에 값진금님~ 개항누리길에 이어 두번째 공지를 참여하시니 많이 감사드립니다 ,
무튼 노력을 응원하신다면 춤이라도 추어보겠습니다, 내일은 더 좋은 걷기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만나실 <도원역>은 용산역 출발 급행이 서는 <제물포와 동인천역의 중간역>입니다, 격번으로 운행되오니 가급적 급행을 타시면 빠를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덥다하니 양산이나 챙모자를 휴대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고운 밤 달달한 꿈 꾸시고요~~
참가16,17/수연아, 동희/명찰유/참석합니다
참가17,18/수연아,동희님의 <창영호>탑승을 환영합니다^^ 누구나 저마다의 여행이 있다하더군요 함께하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에서 암흑의시대에서 변모된 모습도 찾아보시자구요~~
이따뵙겟습니다^^
참가18/그림자/명찰유/감사합니다
참가19/그림자님~어서오세요 아무쪼록 덥지만 옛것을 돌아보며 삶의 활력도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참가20/고무줄 /명찰유/저도 갑니다.
참가20/고무줄님~ 멀리서 백마타고 오시는 귀인을 누추한 곳으로 모시는 영광에 엎드려 절드립니다
조금후에 반가이 뵙갯습니다~~
참가21/삼족오/ 감사합니다~ ^^
참가22 / 피피사랑 / 평소 무지 가보고 싶었던곳~~~♥ 뒤따라 쫒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