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주변 상업용지 과열조짐 2007.06.22
대한주택공사 아산신도시 사업본부가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사 양측 남북 방향에 위치한 상업용지를 공개경쟁입찰로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토지는 판매 및 숙박 위락시설용 상용용지 45필지 2만 5000여 평으로 647만 평 규모로 건설되는 아산신도시 1, 2단계의 중심으로 분양 소식이 알려지면서 문의가 쇄도하는 등 과열조짐이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주 공개경쟁 입찰 분양공고 이후 주택공사 아산신도시사업본부 홈페이지에는 하루 200여 건의 투자자들의 접속이 이어져 지금까지 방문객이 1000여 명을 넘어섰고, 현재 신도시 사업본부에도 하루 50여 명이 직접 방문하는 등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과열 조짐을 보이자 아산신도시사업본부는 이와 관련한 사업 설명회를 21일 천안 세종 웨딩홀에서 인터넷 선착순 접수자 순으로 500여 명을 초청해 실시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판매시설용지는 KTX역사 천안 불당동 방면의 492∼3399평의 9필지로 필지당 예정 가격도 51억∼367억 원에 이르고 있어 대형 할인매장 등의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숙박 및 위락시설 용지 36필지는 191∼235평 규모로 매각 예정 가격은 14억 7000∼19억 3000여만 원에 달하지만 아산 신도시에서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토지로는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숙박 및 위락 시설용지는 대형 지상 공동 주차장을 이번 분양에서는 지분 분양해 건물 신축시 단독 주차장을 갖출 필요가 없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업용지는 1필지에 2인 이상 입찰에 참가할 수 있고, 분양금액의 70% 대출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실시한 호텔용 상업용지와 주유소 부지에 대한 공개입찰과 지난 1월 실시한 업무용지 분양은 100% 완료된 상태이다.
특히 KTX 천안아산역사을 중심으로 조성된 상업용지에는 오는 9월 아산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66층 규모의 펜타포트 업무시설과 주거시설 등이 분양될 예정 이어서 분양과 투자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신도시사업본부 배진효 부장은 "이번에 분양하는 상업용지는 아산신도시 중심지구에 자리 잡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