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권 바다낚시>
전남 신안군 흑산면 하태도리가 고향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안지도 꽤 됐지만
한번도 친구 고향에 가보질 않아서
이번 주말에 지인들과 함께 다녀왔답니다~
아침 8시에 여객선에 승선하여
하태도로 출발~~
가는길에 보이는 섬들의 비경이 아주 일품이네요~
드디어 친구의 고향인 하태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12시가 다 돼서 도착했더니
친구 어머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시며
점심을 준비해 주시네요~
반건조 생선찜에
김치, 각종장아찌
달래무침
바다장어탕
소고기 넣은 잡채까지~~
푸짐한 시골 밥상으로 배를 채우고
먼바다에 왔으니 시즌이 시즌인 만큼 바다 낚시를 한번 가야죠?
낚시를 가는 길에 보이는 마을앞 백사장이 너무 예쁘고
바닷물은 어찌나 맑던지~~
눈이 시원해집니다~~
친구배에 몸을 싣고 바다낚시 하러 출발~~
낚시 하러 가는길에 보이는 비경들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드디어 낚시 시작~~
같이 간 지인이 금방 큼지막한 열기를 한마리 올리자
친구가 빠른 손놀림으로 회를 뜹니다~
쉽게 먹을수 없다는 열기(불뽈락)회~~
초장에 찍어 한입 먹으니
그 맛이 가히 일품입니다~
망망대해 바다위에서
갓잡은 생선으로 먹는 생선회는 그 자체로 힐링이네요~
해가 뉘엇뉘엇 지기 시작해
낚시 철수~~
저희 팀은 조황이 별로 였으나
갯바위 낚시팀은 어획량이 꽤 많습니다~
이 생선이 놀래민데
그 사이즈가 어마어마~~
못해도 50센티는 되는 놀래미로 제 생애 이렇게 큰 놀래미는 처음 봤다는~~
그렇게 즐거운 낚시를 마무리 하고
친구가 떠주는 싱싱한 회로 저녁 만찬을 즐겼답니다~
낚시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하태도로 힐링낚시 한번쯤 다녀오셔도 좋을듯 하네요~~
한주 즐겁게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