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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진품명품에 나온 진짜 명품 목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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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밤 미국 PBS에서 방송되는 주얼리 애호가 대상 프로그램 ‘앤티크 로드쇼’에 출품된 1960년 반 클리프 앤 아펠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원래 가격의 21배에 이르는 가격 평가를 받았다.
이 목걸이를 소유한 여성은 이 TV프로그램의 텍사스 오스틴 촬영장에 목걸이와 함께 목걸이의 영수증 원본과 한 장의 사진, 그리고 뉴욕의 상품 번호 등을 함께 제출했다. 이 여성 출연자의 시아버지가 1960년 뉴욕 소재 반 클리프 앤 아펠에 주문한 목걸이었다.
목걸이의 펜던트에는 3.91캐럿의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와 두 개의 0.63 캐럿 마키즈 컷 다이아몬드, 0.15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한 개가 세팅되어 있다. 목걸이의 체인은 원래 플래티넘 재질이었으나, 이후 원래보다 긴 화이트 골드 체인으로 바뀌었다.
1960년 당시의 가격은 세금 포함 5,700달러였다. 평가사 버지니아 세일럼은 정확한 가격 평가를 위해서는 GIA 감정서가 있어야겠지만, 제시된 서류를 토대로 추정된 대략적인 평가 금액이 125,000달러라고 결론 내렸다.
세일럼은 “현재 고급 소매점에서 이 목걸이의 대체품을 사려면 125,000달러는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목걸이의 주인은 놀라면서 평가 금액이 상당히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인공이 이 목걸이를 가보로 남길지 판매할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 TV쇼를 시청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주얼리 박스(그리고 영수증 철) 속에 뭔가 대단한 것이 있지 않을까 다시 한 번 살펴 보았을 것이 틀림없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영수증 보관의 필요성을 보여 주기도 했다.
/ 내셔널 주얼러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