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아들을 꼬셨어 대부도에 있는 바다낚시터 서울 바다낚시터에 다녀 왔습니다.
새벽 4시에 기상해서 4시30분 출발..
가는 도중 새우(대하) 1팩 사고..
청갯지렁이는 잘 안쓰는 편...
도착하니 5시 45분...
입어료 6만원 내고 입장하니 자리가 없었습니다.
100여석의 자리가 거의 다차고.. 열 몇자리만 비어 있고..
포인트가 될 만한 자리는 다 차서... 한바뀌 돌고 자리 잡으니 6시 반 정도...
어짜피 고기를 풀어야 낚이니까.. 좀 여유를 갖고 채비를 합니다..
모처럼 하다 보니.. 케스팅도 잘 안되고.. 면사매듭이 자꾸 풀리고..
찌를 두개 박쌀 내고.....
일단 수심체크를 하니 가운데가 얕고, 골 위치 파악이 되어 준비 완료...
9시 땡하니.. 고기 방류..
옆 조사님이 첫번째로 고기를 낚아 내면서.. 여기 저기 올라 옵니다.
고기 푸는 량이 시원치가 않았습니다.
남들은 잡는데... 못잡고 있습니다.. 약간 초초함..
몇번 멀리 케스팅을 해서 노려 봅니다... 30분이 지났는데도 꽝..
거의 입질이 끝날 시간...
딴짓하다 찌를 쳐다 보니 찌가 없어졌습니다..
얼렁 휙 하고 챔질을 하니 묵찍합니다..
간신히 한마리 했습니다..
그리고는 잠잠... 푼 고기는 다 나온듯..
아들이 회 먹고 싶어 했는데.. 꼴랑 한마리 잡은터라...
망설이다가 "우리 회 먹고.. 오후에 또 잡으면 되지 않겠어? "
하니 아들이 " 한마리 더 잡으면 회쳐 먹자고"...
아빠의 낚시 실력을 못 믿는 듯...ㅠ ㅋ ㅋ
오후 3시다 되어 다시 고기를 풉니다..
그동안 케스팅도 연습 많이 했고... 채비도 점검을 해서.. 컨디션을 되 찾았습니다..
고기 풀고 이내 입질이 들어 옵니다...
휚... 참돔이 나옵니다..
좀 있다가 아들 낚시대에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아들 보다 먼저 챔질해서 감았습니다.. ㅎ
아들 보고 하라고 할껄... 잡고 나니 후회...ㅎ
세번제 입질은 한참지나서 들어 왔습니다..
아들을 부르고.. 얼렁 챔질해서 아들에가 낚시대를 줬습니다..
낑낑 대며 릴을 감습니다... 이런 손맛이었군요... 하면서..ㅎㅎ
그래서 오후에 3마리...
총 4마리 잡았습니다..
오늘 목표인 5마리는 못 했지만.. 나름 재미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참돔 회 맛있게 먹었습니다..
추석 고기는 이걸로 ㅎㅎ...
역쉬 잡고 먹는 맛이 있어야 낚시가 더 즐거운가 봅니다..ㅎㅎ
첫댓글 말봉낚시터가시면 민어가 대박입니다 초보하고가면은 어심 낚시터가 최고지요
어심낚시터어종이다양합니다 참돔 어름돔 홍돔 줄돔 다금바리 점성어 등등 잘나옴니다 멀리안던져도 바로앞에던저도
나오고 안잡히면 뜰채로 건저올리지요 토요일 말봉 에서 민어2마리 돔3마리하고철수했어요 같이한번 가시지요..........
대부도에서 구봉도 서울바다낚시터구만요................
맞습니다.
추석 고기 잡았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