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교수 강의 소통과 대화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
2017.11.13. 대영교회
◇ 소통을 잘 하자 ◇
부부가 살다보면 서로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 이유는 소통을 잘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성격 탓으로 돌리고 갈라서는 경우가 많다.
강의하러 다니다 보면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다는 사람들이 약 20% 정도 밖에 되지 않더라.
아직 결혼하지 않은 젊은이들은 서로 맞는 상대를 만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결혼식을 준비하지 말고 결혼을 준비 해라.
결혼식 행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서울에서 가장 높고 큰 빌딩을 가진 재벌이 있는데 들여다 보면 그 가족들은 사이가 안 좋아 제각각 갈라져 서로 반목하며 사는 것을 보았다.
부부사이 형제사이 자식과의 관계 모두 틀어져 있는데 재산이 많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다.
나도 그런 빌딩 한번 가져 봤으면 좋겠다.(농담)
부부사이가 좋은 가정은 서로 애칭을 부르면 사랑스러움이 더 해진다.
실제 남편이 애칭을 부르는 사람이 있는지 방청객에게 물어 보았다.
'내강아지'라고 부른다는 여성
'할멈'이라고 부른다는 여성이 있었으나 귀엽게 불러야 애칭이지 '할멈' 처럼 놇리거나 비하해 부르는 것은 애칭이 아니다.
◇ 어떤 남자가 호감이 가는 남자일까 ◇
공부만 잘 하는 사람, 공부는 잘 하는 사람, 공부나 잘 하는 사람, 공부도 잘 하는 사람이 있다.
다른 것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사람이 좋지만 남자가 없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유전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다른 것을 잘 하게 하려면 공부는 못하게 해줘도 된다
사람을 고를 때 뭣이 중요한지를 잊고 엉뚱한데 현혹되어 버린다.
살다보면 성격 차이는 말이 안 통한다는 말이다
뭣이 중요한지를 생각 안하고 겉 모습만 보고 결혼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남자가 외모가 너무 잘생기면 부담을 가진다.
차라리 못 생기면 부담감이 적다.
여성들은 중저음을 가진 목소리의 남자를 좋아 한다.
조건이 같으면 유머 있는 남자를 좋아 한다.
◇ 어떤 여자를 고를 것인가 ◇
남자의 뇌 언어중추계는 하루 7천 단어를 말하면 피곤하여 멈춘다
그에 비해 여자는 하루 2만개 단어 쓴다
남자도 뭣이 중요한지 모르고 여자를 택하고 있다.
우선 여자의 외모에 빠진다
남자의 습성은 여자가 예쁘면 귀신하고도 사귄다고 할 정도로 외모에 빠진다.
길가다가도 쓸쩍 안 보는 척 하면서도 볼건 다 본다
얼굴이나 몸매를 쓸쩍 보는순간 그녀의 몸매에 대해 다 파악 한다.
허리 25 정도를 좋아 한다.
◇ 공감하는 말과 예쁜 말을 쓰자 ◇
처음에는 여자가 다소 맘에 안 들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서서히 현혹 될 수도 있다.
남자는 말을 예쁘게 하는 여자를 보면 언어 중추신경이 마비 된다.
"오빠 너무 힘들어?" "힘들지"라고 해 주면 편안하게 받아 들인다.
이때에 기분 좋은 호르몬이 6개월 정도 나온다고 한다.
호르몬이 나오면 서로의 사정을 동조 해 준다.
호르몬이 떨어지면 대화에서 적대적으로 변하고 따지기를 한다.
이성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면 모국어가 나오기 시작한다.
모국어란 자라오면서 몸에 밴 그의 부모가 하던 말을 말한다.
그 말과 과 행동들이 은연 중에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미국사람은 잘못하여 그릇을 떨어뜨려 깨고 나면 그 사람을 걱정하며 격려하지만 한국사람은 다 마져 깨버려라고 화를 푼다고 한다.
우리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라 왔다.
나도 과거 그렇게 살다 보니 전에는 내 사무실에 3년를 버티는 직원이 없더라.
나는 그것이 바르다고 생각 하여 행동해 왔는데 상대는 못버티는 것을 보고 깨달았다.
돌이켜보니 나도 어머니의 언어를 많이 썼더라.
결혼전 남자를 알려면 그 남자의 모국어를 보아야 한다.
그들의 부모들을 찾아가서 삶의 언어나 양식을 보아라.
그 남자의 모국어를 아는 것이 그 사람의 인성을 아는 중요한 기본이 된다.
남자는 어떤 여자를 찾아야 하나
얼굴 뜯어 먹고 사는 것이 아니다.
사람 안에 사람이 있어야 제대로 된 사람이다.
그럴듯한 사람 껍데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남자는 여자의 얼굴에 현혹되지 마라
예쁘다고 느끼는 기간이 오래 못 간다
얼굴이 중요한 게 아니다.
여자는 어떤 남성을 좋아해야 하는가
잘 생기고 못 생기고 살다 보면 의미 없고 결국은 동물의 왕국으로 보여진다.
잘 생긴 얼굴에도 오랜기간 길들여지면 즐겁지 않다.
말을 엄청 기분 나쁘게 할 때 가장 싫어진다.
특히 말을 지시 하듯이 할 때가 싫어진다.
씨~하며 방울뱅 소리를 낼 때
사랑스러울 때는 언제인가.
말을 예쁘게 할 때
상대방의 기운을 높이게 하는 말을할 때
자존감을 높이는 말을 해 줄 때 등이다.
강의를 하러 다니다 보면 4,5,60대 아줌마들을 대상으로 강의 할 때 가장 공감하고 반응이 좋고 가장 맞더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 해 보면 반응이 시큰둥 하다.
인행에 경험이 없기 때문에 공감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라 ◇
나이가 들다보면 남자는 점점 애가 되어가고 잘 삐친다
강아지 처럼 집 동물은 만져주고 치료 해주어 잘 받아 들이는데 야생 동물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깊은 숲으로 들어가 혼자서 참으며 치료하거나 죽어 버린다.
남자들의 습성이 이렇다
남자는 누가 평소 치료 해 주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으면 조용히 혼자 어디론가 들어가고 싶어 한다.
그런데 나오라고 꼬챙이로 찌르면 더 어두운 곳으로 숨어 어둠에 적응이 되어 버린다.
남편이나 애들이 동굴로 들어가면 나오라고 다그치지 말고 기다려 주라
배가 고프면 서서히 나온다
조급히 먹이를 던져 주지 마라
서서히 나와서 소리 내면서 먹는 다는 것은 아직 안 풀렸다는 뜻이다
그냥 멀리서 지켜보면서 풀릴 때 까지 기다려라.
시간이 흐르면 고마워 하고 미안 하다고 느끼게 된다.
개가 자기한테 잘 대해 준 사람에게는 호응하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듯 인간도 같다.
과시하며 거들먹 거리는 것을 인문학적인 말로 후까시(?)라고 한다.
자기가 뭔가 부족하고 이상 하다고 느끼면 괜히 후까시를 준다
여성들이 자기몸에 자신이 없어 넉넉치 못하다고 생각하니 몸에 뽕을 넣는다.
인정 받지도 사랑 받지도 못 받으니 보상 심리로 과시 하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습성이 있다.
◇ 칭찬과 표현을 하며 살자 ◇
자녀가 좋은 성적을 받아오거나 엄마에게 자랑을 할 때 엄마의 칭찬하는 방법이 중요 하다.
감탄 해 해주고 살짝 놀라는 리액션을 보여 주며 자존감을 올려 줘라
약간 모자라게 놀라 줘라
예늘 들어 "엄청 좋겠네 우리 딸, 나도 좋단다"라는 식으로 해주면 좋다.
권위주의적이 아버지와 엄마 밑에서 자란 애는 창의력이 없다
한국 남자들은 아버지한테 칭찬 받으며 자란 남자가 별로 없다.
힘들다고 할 때 한마디 거들어 줘라
"힘들지, 얼굴이 안됐네"
살찐 여자들이 살을 빼야 된다고 항상 되뇌이면서 진정 살 빼는 노력은 않더라.
오히려 식당에모여 밥을 먹으면서 그런 소리 하더라.
살을 빼고 싶으면 운동을 하든 실행을 해야 한다.
한국사람들이 표현하는 말을 잘 못하는 이유는 살아오면서 부모에게 좋은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밝은 사람 뒤에는 검은색 커턴이 있다라고 한다.
그렇게 그 사람이 더 밝아 보인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살면서 힘이 들면 예쁜 말을 못 한다
오히려 사는게 재미 있냐고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좋아도 좋다라고 하면 될 걸 표현하는 것을 어색하고 인색하다.
이런 말도 계속 하다 보면 서서히 바뀌어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게 된다.
마음이 우울하면 정서에도 화가 나 있다.
화가 나서 열을 받으면 매운 것이 땡긴다
더 진짜로 화가 나면 술이 땡긴다
스트레스를 못 풀면 절대 좋은 말을 못 한다.
힘든 일이 있으면 신앙생활을 하거나 남에게 터 놓고 이야기 해라.
'구름은 바람 없이 움직이는 것은 없고,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오직 사랑이어라'
라는 글귀를 어느 병천순대집 벽에 걸린 글을보고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그 동안 강의를 하며 느낀 것은 '말은 짧게 해라 그리고 거짓말을 하지마라' 였다
나도 유년기에 자라면서 아버지와의 관계가 없었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사이가 안 좋아 항상 다투는 것을 보며 자랐다.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강의 다니지만 나도 한 때는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을 다닌 적이 있다.
그렇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
내 스스로 노력하여 고쳤다.
그래서 지금에 와서는 나 자신에게 말한다.
"그래 그래도 여기 까지 잘 왔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