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모임후기 삼국지 세번째

[바신]

혼란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영웅은 태어난다. 기운을 잃은 한왕조에 기대지 않고 세력을 키운다. 함께 연합을 꾸렸던 이들은 근거지 위치와 이해관계로 다른 선택을 한다. 많던 영웅은 하나씩 사라진다. 먼저 가업을 세웠던 공손찬, 명문가를 자랑하며 황제가 되었던 원술은 이제 없다. 

곽가는 조조에게 말한다. 천하가 의지할 것이다. 천하를 얻기 위해 기다려라. 곽사와 이각 군사는 어가를 뒤쫓는다. 황하를 건너 한 숨 돌린다. 양표는 천자에게 조조를 불러들이는 조서를 권한다. 조조는 낙양으로 간다. 천자를 옹위한다. 헌제는 조조를 조정 대신으로 삼는다. 소식을 들은 가후는 이각과 곽사에게 항복을 권한다. 계책을 쓰이지 않고 목숨을 겨우 보존한다. 말을 훔쳐 고향으로 돌아간다.

조조 등장에 위협을 느낀 양봉과 한섬은 낙양을 떠난다. 조조는 어가를 허도로 옮긴다. 허도는 조조 기반이 있는 곳이다. 양봉과 한섬이 군사를 이끌고 조조를 막는다. 조조는 서황이 탐난다. 만총을 보내 서황을 얻는다. 패한 한섬과 양봉은 원술에게 간다.

조조는 순욱과 함께 서주를 평정 할 계책을 의논한다. 유비를 서주목으로 삼아 여포를 죽이게 한다. 둘을 다투게 한다. 유비는 여포를 죽이지 않는다. 원술과 유비를 싸우게 한다. 비어 있는 서주를 여포가 차지하는 계획을 세운다. 조서를 받은 유비는 계책을 알아챈다. 조정에서 내려온 조서를 따른다. 장비에게 서주를 맡긴다. 장비는 술을 먹고 조표를 때린다. 여포 장인 조표는 사위를 부른다. 진궁과 함께 서주성을 빼았는다. 여포는 유비에게 소패에 머무르게 한다.

손견이 죽은 후 손책은 원술에게 몸을 의탁한다. 여강 태수 육강을 이겼다. 원술은 그에게 여강을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는다. 손책은 전국옥쇄를 담보로 군사를 빌린다. 강동으로 떠난다. 주치, 여범, 황개, 한당, 정보가 합류한다. 뒤를 이어 주유를 만난다. 주유는 손책에게 친구이자 의형제이다. 주유는 장소와 장굉을 천거한다. 손책은 유요를 친다. 태사자와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유요는 패해 원술에게 의지한다. 손책은 태사자를 얻는다. 오군을 근거지로 삼고 있는 엄백호는 손견에게 패해 회계성에 있는 왕랑에게 의지한다. 손책은 회계성을 차지한다. 손책을 구하며 창에 여러 번 찔린 주태를 화타가 치료한다. 원술을 방어막 삼아 장강 남쪽으로 근거지를 넓힌다. 손책은 조정에 표문을 올리고 조조와 화친한다. 원술에게 전국옥쇄 반환을 요청한다. 

원술은 유비가 있는 소패로 쳐들어간다. 기령을 앞세운다. 여포에게 개입하지 말 것을 미리 조율한다. 유비는 간곡한 글로 여포에게 도움을 청한다. 여포는 군사를 주둔한다. 소패 근처이다. 기령과 유비를 초대한다. 술을 돌린다. 백오십 발자국 떨어진 곳에 화극 잔가지를 맞혀 전쟁을 끝낸다. 원술은 여포 딸을 아들과 혼인한다. 여포는 동의한다. 먼 것이 가까운 것을 갈라놓지 못하게 하는 계책이다. 진궁은 계책에 동조하기 위해 여포 딸을 바로 원술에게 보낸다. 진규가 눈치채고 여포에게 말해 딸을 데려온다. 


장비가 여포 말을 강탈한다. 여포는 군사를 일으켜 소패로 향한다. 유비는 화해를 청하고 말을 돌려 보낸다. 진궁 의견으로 소패성을 친다. 눈 앞 이익에 급급하다. 유비는 몸을 빼내 조조에게 간다. 순욱은 유비를 죽이려 한다. 곽가는 반대한다. 천하 인물을 모으기 위해 몸을 의탁하러 온 유비를 해쳐서는 안된다. 

동탁 옛 장수 장제 조카 장수가 가후를 모사로 삼아 세력을 떨친다. 조조는 크게 노해 토벌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킨다. 여포가 허도를 칠 것을 걱정한다. 여포 벼슬을 높인다. 유비와 화해를 권한다. 장수와 가후는 항복한다. 조조는 장제 부인과 여색에 빠진다. 사실을 알게 된 장수는 가후에게 계책을 얻는다. 조조를 친다. 진문을 지키는 전위를 술에 취하게한다. 손에 익은 무기를 치운다. 전위는 병졸 칼을 들고 술에 취한채 진문을 지킨다.  조조가 피할 시간을 번다. 세력을 수습한 조조는 장수 전위를 위해 제사를 지낸다. 조카 조안민과 맏아들 보다 장수가 먼저다. 여포 사신으로 온 진등은 조조를 새 주인으로 마음 먹는다. 아버지 진규와 내부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원술은 황제에 오른다. 여포를 쳐들어간다. 진등은 한섬과 양봉을 원술에서 빼낸다. 어가를 지킨 공이 있는 그들은 황제를 칭하는 원술에게 등을 돌린다. 여포가 원술을 물리친다. 손책은 조조를 부른다. 함께 원술을 친다. 조조는 여포와 유비를 싸움에 부른다. 원술은 사방에 적이다. 군량이 부족한 조조는 왕후를 희생양 삼아 군사를 독려한다. 수춘성은 조조 손아귀에 떨어진다. 조조는 군사에게 전에 없이 약탈을 허용한다. 

조조는 여포를 치기 위해 유비를 끌어들인다. 유비는 피할 길이 없다. 함께 대응한다. 유비가 보낸 서신이 진궁을 통해 여포에게 들어간다. 여포는 유비를 친다. 삼형제가 흩어지고 유비 가족은 여포 손에 떨어진다. 유비는 조조에게 간다. 조조는 군사를 일으킨다. 여포를 친다. 진등과 진규 부자 덕에 세력을 잃지 않고 여포가 가진 근거지를 얻는다. 여포는 하비에 갇힌다. 유비, 관우, 장비는 다시 만난다. 유비는 가족을 만난다. 

진궁은 여포에게 조조를 치기 위한 계책을 올린다. 처첩에게 빠져 결단을 하지 못한채 시간은 흘러갔다. 원술에게 혼례를 들어 도움을 청한다. 입술과 이같은 사이를 구원 해야 한다. 원술은 지난 일에 불쾌함을 느끼며 조건을 단다. 딸을 원술에게 보내기 위해 성을 나선 여포는 조조군을 뚫지 못한다. 하비성에 갇힌다. 조조는 강물을 하비성으로 돌린다. 하비성은 물에 잠긴다. 여포는 장수들에게 잘하지 않는다. 불만을 느낀 장수는 적토마를 훔쳐 조조에게 바친다. 방천화극을 숨긴다. 여포를 묶어 넘겨준다.

조조는 사람을 아낀다. 진궁은 조조를 거절한다. 스스로 걸어 죽음으로로 간다. 여포는 유비에게 목숨을 구걸한다. 유비는 거절한다. 조조는 유비를 천자에게 데려간다. 천자는 유비를 아재비로 삼는다. 황숙이다. 천자는 조조에게 위기를 느낀다. 동승을 불러 혈서 조서를 감춘 옷과 띠를 내린다. 동승은 서량태수 마등과 왕자복, 오자란, 충집, 오석 등과 함께 조조에게서 천자를 해방시킬 것을 서약한다.

원소는 공손찬을 물리친다. 세력을 자신에게 더한다. 공손찬은 방비가 든든한 곳에 틀어 박혔다. 구원을 요청하는 부하 장수를 돕지 않는다. 위기에 몰려 목숨을 걸고 싸우지 않고 자신에게 도움을 구하기를 막기 위함이다. 장수는 성을 들어 항복한다. 공손찬은 세가 약해진다. 조조와 흑산적 우두머리 장연에게 도움을 청한다. 서신이 중간에 끊겨 역으로 이용당한다. 원소는 공손찬 거처까지 땅을 파 침투한다. 공손찬은 처자를 죽이고 자신은 목매 죽는다. 

원술은 약해진다. 전국옥쇄를 원소에게 바쳐 아래로 들어간다. 유비는 직접 옥쇄를 호송하는 원술을 막으러 간다. 조조는 의심을 내려놓았다. 선뜻 나서는 유비를 믿는다. 군사를 떼어 함께 보낸다. 정욱과 곽가는 유비를 의심하지만 조조는 허저를 보내 회군 명령을 내릴 뿐이다. 더이상  유비를 뒤쫓지 않는다. 유비는 원술을 쫓는다. 싸움에 져서 곤란한 처지가 된 원술은 화를 이기지 못한다. 피를 토하고 죽는다. 남은 원술 처자는 손책에게 간다. 조조는 전국옥쇄를 손에 넣는다. 유비는 서주를 차지한다. 조조가 보복할 것을 두려워한다. 조등 계책으로 원소에게 도움을 구한다. 

원소는 대군을 이끌어 중원으로 향한다. 조조가 대군을 일으켜 원소를 맞이한다. 원소 내부에 분열이 일어 과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지지부진한 싸움이다. 조조는 몸을 허도로 돌아간다.

유표를 회유하기 위해 공융은 예형을 천거한다. 예형과 조조는 대립한다. 예형은 목숨을 버린 듯 날카로운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조조는 유표 칼을 빌려 예형을 죽인다. 유표에게 예형을 보낸다. 예형은 유표에게 적의를 드러내며 목숨을 버린다. 예형은 조조 속을 눈치챈다. 황조에게 예형을 보낸다. 예형은 황조를 욕 보인다. 황조는 예형을 죽인다. 조조는 자신이 보낸 사신을 죽인 죄로 유표를 친다. 순욱이 말린다. 원소와 유비를 두고 형주로 군사를 낼 수 없다.

[바다맘]

어느 정치인의 표현대로 조조가 별의 순간을 잡았습니다.
주변에 인재를 많이 얻는 것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네요
여포, 원소,원술,공손찬 그들이 실패한 원인을 살펴볼 수 있었고
조조,유비,손책 세 사람 주변으로 모여드는 인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비는 계속되는 불운을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장비의 실수로 큰 위기에 빠졌는데 아우를 탓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술은 적당히~~)

줄거리 요약하느라 고생하셨어요
많은 인물과 사건들이 얽혀서 복잡한 3권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