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한주택공사와 지역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용역 착수에 들어가는 등 역세권 개발 및 중장기 발전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주택공사 본사에서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대한주택공사 한행수 사장·주택도시연구원 박헌주 원장·국회 조배숙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세권 개발 및 익산시 중장기 발전구상에 대한 용역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용역착수 보고회에는 대한주택공사 이용락 부사장과 박영호 주공 전북지역본부장·서울대학교 김안제 명예교수·서울대 이성우 교수·연구원 등 전문 연구진 50여명이 참여해 역세권 개발 및 익산시 발전에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용역착수 보고회는 지난 9월 익산시와 대한주택공사간 체결한 역세권 개발 및 중장기 발전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50만 도시 익산시 건설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대한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이번 용역중 역세권 개발은 용역이 마무리 되는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나서게되며 익산시 중장기발전 구상은 용역이 끝나는 내년말부터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시와 맺은 협약체결에 따라 익산지역 개발에 나서게 되는 대한주택공사는 첨단산업단지를 비롯 주거단지 조성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 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개발은 현 익산역 주변 9000㎡에 총 사업비 3500억원을 들여 KTX 복합역사를 짓게되며 역사 주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환승센터도 만든다.
대한주택공사와 함께 조성하는 역세권 개발과 관련한 지역개발에서 시는 사업비 3260억원을 투입, 창인·평화·송학동 일대 63만여평의 부지에 상업 및 주거단지, 6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과 시 중장기 발전 구상에 대한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차질없는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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